기분을 좌지우지 하는 것 중에 하나가,

'계절'이 아닐까 싶어요.

축축한 날엔, 마음이 비를 잔뜩 머금어서, 무겁게 느껴지고,

햇살이 포근한 날엔,

그 위에서 방방 뛰어 다니는 것처럼, 즐거워지잖아요.


하지만 이별한 사람에겐 일 년 내 내 추운 겨울 같죠.

옷을 껴입어도 춥고,

친구의 손을 잡아서, 따뜻하지 않아요.

오로지 그 사람의 체온만이,

다시 심장을 뛰게 할 뿐이죠.


그러고 보면 사랑이란 건,

계절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하는

힘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사실은 가장 중요한 일이죠.

나를 나답게,

제대로 사는 것 답게 만들어 주니까요.

여러분의 마음의 계절은, 잘 돌아 가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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