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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땐
좋아하는 친구가 있으면,
괴롭히는 걸로 마음을 고백 했었죠.
고무줄을 끊고,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고, 도시락을 뺏어 먹고 말이죠.
어떤 친구들은, 편지를 쓰기도 했어요.
'나 너 좋아해. 그러니까 다른 남자애들이랑 놀지마'’
나이는 어렸지만,
마음을 고백하기 위해서,
여러 방법으로 노력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어른이 되면서,
고백하는 걸 많이 망설이게 돼요.
나와 잘 맞나 이리저리 재보고,
헤어지면 어쩌나, 미리부터 겁먹으면서, 마음의 선을 긋잖아요.
고백은, 아무 조건 없이,
내 마음을 받아 달라고, 상대에게 말하는 거예요.
영원히 변하지 않겠다는 약속이기도 하죠.
그럴 준비가 돼 있다면,
지금..그 마음을 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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