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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에게 질문다운 질문을 했던 거 같다.
이제 너는 어떻게 살래?
세상에서 너를 믿어준 단 한 사람이 가는 이 시점에서, 때로는 아버지보다 어머니에게 더 잔인했던 너는, 이제 어떻게 살래? 계속 이렇게 살래? 아님 한 번이라도 어머니 맘에 들어보게 살래?
참 울기도 많이 했지만, 그때 알았다. 나는 뭐든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적어도 내가 원한다면? 늘 어머니가 참 간절히 해주셨던 말이 그제야 가슴에 왔다.
"네가 뭘 못해 하면 하지. 해보고 말해. 해보지도 않고 말로만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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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즘 청춘들에게 이런 말을 자주 한다.
"나는 나의 가능성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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