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것을 더 좋아하다 보니
박재민 지음 / 말랑(mal.lang)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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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동 생활 중 힘이 되었던 아침방송이 있었다. MC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아서 좋았다. 그에 대해 궁금했다. 열정의 원천은 무엇이고 나와 무엇이 다를까? 오늘 신간이 나왔기에 망설임 없이 읽었다.
저자와 나의 삶은 반대였다. 그는 경쟁에서 이기기 위함이 아니라 단지 좋아하는 것들을 조금 더 잘하고 싶었기에 좌절하거나 패배감에 휩싸이지 않았다. 매일매일 지치지 않고 열심히 살고 있는 저자를 이해할 수 있었다.
두려움에 대해 생각해봤다. 적으로 간주했을 만큼 극도로 싫어한다. 반면 저자는 두려움에 대해 거부감이 적었다. 익숙하지 않기에  한 발짝만 더 나선다면 상황이 달라질 거라 이야기한다. 두려움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아직 힘들게 느껴진다. 누가 등을 떠밀어주면 모르겠지만 말이다.
현자 저자는 프리랜서로 힘든 상황이라 말했지만 분명 잘 이겨낼 수 있을 거이라 응원해본다. 나 자신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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