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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번 써봅시다 - 예비작가를 위한 책 쓰기의 모든 것
장강명 지음, 이내 그림 / 한겨레출판 / 2020년 11월
평점 :
오랜만에 바쁜 하루였다. 그동안 하지 못했던 수업을 다시 시작하였다. 오전에는 요가, 오후에는 영어 과외. 생각보다 많이 까먹지 않았다. 비록 몸은 뻐근했고 즉흥 영작에 말문이 막혔지만 연습했던 부분은 술술 나왔다. 그렇게 의식의 흐름에 사라질 뻔 했지만 책을 읽다가 다시 나타났다.
기예는 배우는 것이 아니다. 넘어지고 구르면서 한참 시간을 들여 몸으로 익혀야 하는 것'
저자는 글쓰기는 운동처럼 기예의 영역이라 말했고 영어도 해당된다 생각한다. 10년 가까이 영어 말하기 시험을 봤지만 기대했던 점수가 나오지 않아 좌절했었고 한동안 쳐다보기 싫었다. 그만큼 숙련하는 게 어려웠고 지나칠 만큼 오래 걸린다. 그럼에도 해결해야 할 수 있는 건 나 자신 분이기에 다시 마음을 다시 잡아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