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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1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 후회 없는 삶을 살고 싶은 당신에게 해 주고 싶은 말들
김혜남 지음 / 메이븐 / 2023년 9월
평점 :
성인일때 받았던 마음의 상처는 어렸을 때의 트라우마보다 더 치료하기 쉬울까? 성장한 뒤에 받은 상처이기에 어렸을때의 상처보다 크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다. 혹은 내재되어왔던 고름이 이제 와서야 증상이 발현된거 인지 의문을 가져본다.
당신은 아무 힘 없는 어린 아이가 아니다. 어떤 문제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고 행복을 설계할 수 있는 어른이다. 그러므로 더이상 과거가 당신의 현재를 지해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았으면 좋곘다.
이제 그만 유년 시절의 미숙한 방어기제를 버려라.
만일 두려움과 불안을 방어하느라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데도 당신이 바라는 평안이 오지 않는다면 한번 곰곰이 생각해보라. 혹시 아직도 미숙한 방어 기제를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저자는 어른이 되는 과정을 이렇게 말하고 있다.
아이들은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한다. 그러나 어른이 되기까지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만 한다. 이때 아이들은 그 시간이 상실의 시간임을 잊지 못한다.
아들에게도 이 사실을 알려줘야 할까? 우리 부모님은 왜 이 사실을 알려주지 않았을까?
저자는 부정적인 시각을 이렇게 말했다.
부정적인 생각의 원인을 알게 되면 스위치를 찾아 끌 수 있게 된다.
세상을 비판적으로 보기 시작한거는 국어 시간때부터 였을까? 비판적읽기 수업으로 기억하는데 그후 세상을 비판적 사고로 세상을 밑줄을 그어가며 바라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상실과 상처를 입고 무너져 버리는 것도 자신이고, 그것을 통해서 배우고 성장하는 것도 자신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고 주저앉아 한탄만 한다면 우리는 소중한 현재와 미래를 읽게 된다.
우리가 인생이란 상실의 강을 건너며 풀어야 할 가장 큰 숙제는 바로 이것이다. 살면서 잃어버리는 무수한 것들을 어떻게 잘 떠나보내고, 어떻게 그 경험을 변화와 성장으로 이끌 것인가?
안녕이라고 말하는 작별 인사는 떠나가는 사람과 남아있는 사람 사이에만 필요한 것은 결코 아니다. 이제는 과거가 되어 버린 어제의 나에게도 안녕이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우리는 과거를 소중히 간직한 채 오늘을 살고 내일을 맞이할 수 있게 된다.
지식적 통찰은 큰 변화를 이끌어 내지 못한다. 중요한 것은 ‘감정적 통찰‘이다. 그것은 문제의 원인에 대해 가슴 깊이 느끼며, 그동안 슬픔과 두려움이 쏟아져 나오는 순간을 말한다. 그리고 이 감정적 통찰이 우리를 변화시킨다.
‘all good or all bad‘태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나쁘다고 생각하는 면들을 자신의 일부분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먼저다. 그러고 나서는 그것들을 호기심 있게 들여다보라. 그러면 초조함과 불안함과 두려움이 있던 자리에 여유와 생동감이 피어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인생이란 평생에 걸쳐 ‘나‘라는 집을 짓는 과정과도 같다. 그 집이 완성되면 우리는 무덤으로 들어가고, 그 집은 나의 묘비명이 된다. 그런데 집을 지을 때 초기 기반 공사가 중요하듯, 우리의 인생에 있어서도 생후 몇 년동안의 경험이 전체 인생에 대한 윤곽을 잡는다.
불행한 어린 시절, 사랑받지 못한 과거 등 바꿀 수 없는 것들을 바꾸려고 해 봐야 고통스러울 뿐임을 깨닫게 된 것이다. 그러자 똑같은 상황을 다르게 바라볼 수 있게 되었고, 그 결과 그들은 달라지기 시작했다.
어쨌든 두려움의 실체를 파악하고 나만 적어도 더 이상 두려움에 압도당하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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