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미래 - 인간은 마음을 지배할 수 있는가
미치오 가쿠 지음, 박병철 옮김 / 김영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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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이 발전함에 따라 인간의 마음, 기억, 정신질환 등의 미래는 어떻게 바뀌게 될까?

기억을 바꾸거나 정서를 마음대로 조정하는 것 등은 머지않은 미래에 가능할 것 같다.

치매환자에게는 인공해마를 이식하고, 고통스러운 기억 때문에 힘들어 하는 PTSD 환자에게는 문제가 되는 기억만 제거해 주면 된다. 정신분열병 같은 치명적인 정신질환은 뇌의 모든 신경연결망이 파악되면 해결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런 미래가 막연한 희망이 아니라 현재의 기술과 향후 발전 가능성을 볼 때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는 것이 저자의 입장이다. 

과연 어떤 세상이 올까? 그때는 정신과 의사의 역할이 지금처럼 상담이나 약 처방이 아니라 심부 뇌자극술이나 기억 이식, 기억 제거 등을 하는 기술자로 전락하지는 않을까? 내가 과연 지금처럼 진료할 수 있는 세상은 언제까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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