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인문학 - 5000년 역사를 만든 동서양 천재들의 사색공부법
이지성 지음 / 차이 / 201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전작 '리딩으로 리드하라'와 비슷한 느낌인데 보다 공격적이다. 생각할 줄 모르는 인간을 길러내는 교육이 되어 버린 조선교육위원회의 미국식 공립교육의 이식을 통해 인문학적 사고가 배제된 오늘날의 교육을 고발하고 그 예로서 세계 2위인 한국 국민의 평균 아이큐, 1위인 국제수학올림피아드 순위에도 불구하고 노벨상 수상자는 1명 뿐인데 이스라엘의 경우 각각 26위 , 33위에도 불구하고 노벨상 수상자는 184명이라는 아이러니를 들고 있다. 이어 월스트리트의 유명한 CEO, 아인슈타인, 레오나르도 다빈치, 정약용과 같은 위대한 학자들이 인문학에 얼마나 투자했는지를 얘기한다. 이어 인문학 공부법을 얘기하며 사색과 토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 스스로 인문학에 투자하여 머리가 열리게 되었고 덕분에 책도 쓰고 빚도 갚았다고 하며, 빈민가 아이들을 대상으로 논어 등의 인문학 공부방을 열어 아이들이 변화된 과정도 책 뒤에 소개하고 있다. 너무나 큰 변화여서 과연 그럴까 하는 의심도 들지만 저자가 이토록 강력히 주장하는데는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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