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행복이 커지는 가족의 심리학 - 개정판 토니 험프리스 박사의 심리학 시리즈 1
토니 험프리스 지음, 윤영삼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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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양육, 부부관계, 연인관계, 부모관계 등등에 관한 책들을 몇 권 보다 보면 비슷한 얘기들이 반복되고 이제는 다 알 것 같은데 그게 살다보면 그렇게 실천하기는 어렵다. 요즘 매체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출연하는 프로그램들이 많은데 서로 따로 놓고 봤을 때는 몰랐지만 둘의 관계를 보면 자녀나 부모의 평소 모습이 이해가 되기도 한다. 남의 가족을 제 3자의 눈으로 볼 때는 그 가족을 위해서 개선해야할 것들이 쉽게 관찰되곤 하며 때론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내 가족에 대해서도 분명 제 3자들은 하고 싶은 말이 많을 것이다. 사실 어떤 관계에서의 갈등은 문제가 뭐라는 걸 몰라서, 또는 그게 자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잘 해결되지 않는 것 같다. 우리가 자기문제를 발견하기 위해서 관찰자적 자아(observing ego)를 동원해야 하듯 가족이나 다른 관계의 문제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그런 제 3자의 시선이 도움이 될 것 같다. 가족회의를 정기적으로 갖거나, 부모의 친구들과 함께 가족 모임을 갖거나, 자녀의 친구 부모와 자연히 친하게 되어 교류가 이어질 때 서로 조언하고 받아 들일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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