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책이다. 다양한 사회심리학적 실험을 통해 사람들이 어떻게 설득되는지 얘기하고 있다. 설득을 이끌게 되는 상호성의 원칙, 일관성의 원칙, 사회적 증거의 원칙, 호감의 원칙, 권위의 원칙, 희귀성의 원칙에 대해 각각 다양한 실험들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마케팅에 관련된 내용들이 많긴 하였지만 자원봉사자 모집, 선거율 높이기 등에 관한 얘기도 나온다. 병원에서는 심한 음성증상을 보이는 환자에게 어떻게 자발성을 끌어낼지, 알코올 환자의 금주 동기를 어떻게 이끌어 낼지, 병동 밀류를 어떻게 만들고 유지할지 등에 관해 좋은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 유용한 책이다. 2편도 나왔지만 1편과 중복되는 내용도 있고 새로운 아이디어는 없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