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의 시대
제레미 리프킨 지음, 이경남 옮김 / 민음사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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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본성을 공감하는 종이라는 새로은 견해로 이해하며 고대 로마, 중세말과 산업혁명, 근대 시장경제, 포스트모던의 실존적 시대에 걸쳐 인류의 공감적 특성이 진화해 온 과정을 그리고 있다. 저자는 이를 각각 신화적 시대, 신학적 시대, 이데올로기적 시대, 심리학적 시대로 부르며 각각의 시대에서 공감의 발전과 역할을 논한다. 그러다보니 로마제국의 역사, 중세의 기독교, 자본주의, 심리학 등 광범위한 분야를 아우르며 종교, 철학, 경제, 심리학에 대한 방대한 내용으로 두꺼운 책이 가득차게 되었다. 이 책은 위의 여러 분야에 대한 간략한 지식을 제공하기 위한 책은아니다. 각각의 시대를 저자는 공감이라는 키워드로 분석하여 인류의 역사를 공감의 진화의 역사로 바라보려 한다. 이러한 시도에 매우 동의하며 심리학의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 나는 바로 그 현장에서 일하고 있기에 저자의 주장에 더욱 공감하게 된다. 필독을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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