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아름다운 언어 이야기
파스칼 피크 외 3인 지음, 조민영 옮김 / 알마 / 201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특별한 얘기는 없다. 진화론이나 스티븐 핑커 등이 한 얘기의 반복이다.

기능이 기관을 창조하지 않는다는 진화론의 명제가 말해 주듯이 인간은 언어를 왜가 아니라 어떻게  사용하게 되었는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직립보행으로 인해 인간의 후두가 발성하기 좋은 위치로 내려오게 되었고, 어디에 먹을 것이 있다는 정보나, 돌도끼를 다듬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말을 할 수 있는 개체가 살아 남게 되었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말을 배우는 과정은 핑커의 주장을 간략하게 정리한 정도다. 언어습득에 할당된 뇌의 영역이 한 언어에 익숙해지게 되면 그 언어에서 사용하지 않는 발음이나 억양 등은 더 이상 습득할 수 없게 된다고 하니 외국어는 아무래도 조기교육이 필요하나보다. 서글픈 현실이다. 서글픈 인간의 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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