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의 야채 수프 최강의 야채 수프
마에다 히로시 지음, 강수연 옮김 / 비타북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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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예방에는 채소 섭취가 최고"


수십 년간 항암제 연구를 하면서 노벨상 후보에 오른 세계적인 연구자인 마에다 히로시가 그 동안의 연구의 결과는 채소 섭취였다. 『최강의 야채 수프』에서는 암에 대한 설명과 암을 예방하는 방법, 치료에 도움이 되는 식습관과 요리법을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그 외에도 야채 수프를 먹고,  호전된 사례도 같이 담았다.


왜 야채인가?

책을 읽기 전에 야채 스프가 왜 암 예방에 도움되는지 많이 궁금했다. 저자인 마에다 '식물은 왜 암에 걸리지 않는 걸까?'라는 의문에서 시작해서 식물에 함유된 '피토케미컬'이 암을 예방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식물은 여러 위험에서 스스로 지키기 위해 '피토케미컬'을 만들어 내는데, 이것은 녹차, 토마토, 시금치,호박 등의 쓴맛, 색, 향을 만드는 성분이다. 그래서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이 야채들이 암을 막아주고, 치료해주는 귀한 재료들이다.


야채, 어떻게 먹어야 할까?

평소에 샐러드를 좋아해서 야채를 즐겨 먹었다. 그러면서 내심 야채를 잘 챙겨먹어서 건강에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내가 놓친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생채소를 먹으면 유효성분이 대부분 배설된다는 것이다. 사실 비타민C는 가열하면 파괴된다고 생각해서 생채소를 즐겨 먹었는데, 채소의 유효성분은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가열했을때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이 더 강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야채를 익혀서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한다.


야채 스프 어떻게 만들까?

양배추, 토마토, 당근 등을 기본으로 해서 호박, 무, 양파 등 제철 야채, 뿌리 채소 등 약간의 변화만 주면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30분간 끓인다. 간을 거의 하지 않고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건더기를 포함해서 식히고 핸드 블랜더 또는 믹서기를 이용해서 곱게 갈아서 먹으면 된다. 미리 만들어서 냉동실에 보관해서 먹고 싶을때 쉽게 꺼내서 먹을 수 있도록 제안한다. 요리법이 간단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다.  


『최강의 야채 수프』의 장점

이 책의 정보는 단순 요리법을 알려주기보다 좀더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어떻게, 어떤 것을 먹어야 하는지를 자세하게 알려준다. 이 야채 스프가 암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는 당뇨병, 고혈압, 아토피, 백내장 등의 질병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월별 제철 과일 소개, 야채스프를 효과를 극대화 해서 먹는 방법, 식이요법 외에도 운동 등 종합적인 건강한 삶을 위해 자세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지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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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곳이 나를 부를 때 - 맨땅에 헤딩 미국 인턴.여행 도전기
유호동 지음 / 책과나무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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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말하는 대로,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진다.

.............................. (중략)..............................

너무 많이 들어서 상투적이고 식상한 말처럼 들리지만,

정말 맞는 말임을 분명하다는 것이 나의 짧은 경험이다."

P.353


『낯선 곳이 나를 부를 때』라는 책을 본 순간, 제목부터 강한 끌림을 느꼈다. 사실 안식년까지는 아직 많이 남았지만 종종 안식년에는 무엇을 할까? 어디를 갈까?를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이 책에 관심이 많이 갔다. 


이 책은 젊은 청년이 대학교 3학년때 미국으로 인턴을 가서, 일을 하면서 여행도 하고,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겪은 14개월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았다. 앞부분은 통장개설, 자동차 구입, 보험 가입, 집구하기 등 미국에 살때 꼭 필요한 생활관련 이야기를 꼼꼼하게 담았다. 직접 낯선 곳에서 생활을 하면서 시행착오 겪고, 추운날 차에서 노숙도 하고, 자연의 경이로움에 놀라기도 하고, 여권 분실한 일행때문에 어려움을 겪을 뻔 하기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이 녹아있다. 


사실, 자유롭게 여행한 이야기를 담았다고 해서 영어도 유창하고, 해외 경험도 많은 것이 아닐까 했는데, 일반 기준으로 말하는 토익, 학점은 정말 평범한 청년이였다. 그러나, 저자는 건강하고 열정 많고, 꿈과 목표가 뚜렷한 청년이였다. 그래서 일반 학생들처럼 스펙 쌓기에 몰두 하는 것이 아닌, 하고 싶은 일, 하고 싶은 여행을 시작한 것이다. 보는 시각에 따라서는 무모해 보일 수 있는 시도지만, 이 시도를 통해 저자는 많은 것을 경험하고 많은 것을 얻었다.


"나만 이런 좋은 경험을 하면서,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별다른 고민 없이

다 할 수 있다는 것에 새삼 감사함을 느꼈다."

P.175


저자가 여행한 곳중에 내가 가보고 싶었던 곳이 많아서 더 재미있게 읽었다. 특히, 오로라, 화이트샌드는 내가 보고 싶은 것이라서 나도 빨리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덮고 나서 가슴 설렜다. 잠자고 있던 나의 여행에 대한 열망이 깨어난 것 같았다. 일을 하다보니 몇달 동안 떠다는 장기 여행은 어렵다. 그러다보니 가까운 곳으로 자주 여행했는데, 나도 내가 가보고 싶었던 곳을 다시 꿈꾸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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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을 위한 그림책테라피 -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하는 그림책 이야기
김소영 지음, 심혜경 감수 / 피그말리온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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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은 세 번 읽는 책이라고 합니다.

어린아이일 때, 아이를 키울 때,

그리고 인생 후반기 때 곁에 두고 찬찬히

읽는 책이라고 하는데요.

이는 인생 주기마다 그림책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p.11

사실 『어른을 위한 그림책테라피』을 읽기 전에는 그림책은 많이 읽지 않았다. 그림책은 어린 아이들이 보는 것으로 생각을 많이 해서 성인이 되고 나서 "꽃들에게 희망을"을 제외하고는 읽어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여기에 소개된 책을 거의 본적도 들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그림책의 매력에 푹 빠진 시간이 되었다.


『어른을 위한 그림책테라피』은 그림책에 대해 소개하면서 그 책을 통해서 힐링되는 것, 그 책이 주는 메시지, 우리가 생각해볼 문제 등을 요목조목 정리해서 소개를 하고 있다. 이 책은 상처치유를 하는 에세이 책이다. 그리고, 책속의 책 같은 느낌이 들었다. 여러 그림책을 소개하고 있어서 읽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림책이 주는 매력은 남녀노소 모두 이해하기 쉽다는 점이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준다는 점과 그림을 통해 얻는 기쁨과 힐링 된다는 점이다. 저자가 말하는 그림책의 장점은 그림을 이해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보고 생각하는 과정을 통해서 그림책과 자신을 연결하고 보다 깊이 있는 세계를 만나게 한다 것이다. 이 부분이 많이 공감 되었다.


특히 『강아지똥』이 가장 인상깊었다. 강아지똥은 이유 모른채 태어나자마자 주변에서 무시 당하고, 비판 받는데 이런 똥이 민들레가 아름답게 꽃 피우는데 도움이 되는 것을 보면서 희망적인 메시지가 많이 와닿았다.   


 


이 책의 장점은 단순히 책 소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위로하는 테라피 노트'라는 코너를 통해서 소개한 책들과 연결해서 할 수 있는 활동들을 기재해서 이 책을 통해 생각도 하게 되고, 나를 돌아보기도 하고,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했다. 그리고 책 뒷편에는 그림책테라피 활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출판사에서 다음 책을 출간 예정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다음편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통해 좋은 그림책을 소개 받게되서 좋았다. 주변에 추천하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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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 청소와 정리법 - 인기 미니멀리스트 25인의 집안일 아이디어 for Simple life 시리즈 3
주부의 벗 지음, 김수정 옮김 / 즐거운상상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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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그리고 매주 꾸준히

즐겁게 청소할 수 있는 법을 찾았습니다."

p.10

청소와 정리는 늘 하면서도 귀찮고, 하기싫은 일 중에 하나이다. 누군가가 와서 매일 깨끗하게 청소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종종해서 그런지 청소와 정리는 항상 숙제같다는 생각이 든다.


『미니멀라이프 청소와 정리법』에서는 쉽게 할 수 있는 노하우와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한다. 이 책은 한명이 저술한 책이 아니고, 청소 노하우가 있는 사람들의 청소와 정리법을 정리한 책이다. 실제 청소를 하는 주부들의 실질적인 이야기라서 두루뭉술한 이야기가 아닌, 실제 바로 적용가능한 팁과 방법이 자세하게 나온다.


여러 방법과 자기만의 청소법을 기술했는데, 공통되는 것을 정리하면서 청소는 몰아서 하기 보다는 매일 조금씩이라도 하고, 사용했을때 조금더 시간을 내서 청소까지 하도록 권유한다. 그리고, 정리는 정리함이나 바구니 등을 활용해서 깔끔하고, 효율적으로 정리하는 것을 제안한다.


"청소로 재충전하면

마음이 풍요로워집니다."

p.44

나처럼 청소를 싫어하는 사람을 위한 팁이 있다. 티슈에 아로마 오일을 몇방울 뿌리고, 청소기로 빨아드리면 청소기에서 일주일 내내 좋은 향기가 나서 청소하는 동안 힐링되고 기분 좋게 청소할 수 있다는 팁을 줬는데,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들어서 활용해봤는데, 청소기 돌릴때 향이 나니깐 기분은 좋아지고 청소기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아서 좋았다.


이 책의 최고의 장점은 다양한 정보 제공을 한다는 점이다. 청소 도구와 세제 등의 정보를 제공해서 실질적인 도움이 많이 되었고, 전자렌지 냄새 없애는 방법, 방충망 청소, 서랍장 정리, 렌지 후두 청소, 침구류 청소 등 실질적이고 활용도 높은 청소법과 정리법을 공유하고 있어서 많이 도움되었다.


『미니멀라이프 청소와 정리법』은 작은 책이지만 작지 않은 책이다. 이 책은 청소의 달인들의 노하우를 모아서 만든 책이라서 책 하나로 귀한 노하우를 쉽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청소와 정리에 자신이 없는 분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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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주고, 인내하고, 기다리는 유대인 부모처럼 - 유대 5천 년, ‘탈무드 자녀교육법!’
장화용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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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들은 공부는 태어나서 

평생 죽을 때까지

하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자녀가 어릴 때는 충분히 놀게 한다.

그래서 그들은 배움에

조급증을 내지 않는다.

p.65 

『들어주고, 인내하고, 기다리는 유대인 부모처럼』을 읽고, 교육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나름 아이들에게 질문을 많이 하고, 들어주려고 하고, 개방적이고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다양성을 인정하려고 하시만, 워낙 주입식 교육을 받은 세대라서 나도 모르게 이해나, 성장이 느린 아이들을 보면 답답하고, 다그치게 되고, 'A=B'라는 공식을 만들어서 전달하려 하고, 무엇인가 하나로 결론이 나야한다는 생각을 하게되서 이 책을 읽고 많이 반성하고, 부모들이 아이들을 양육할때 배울 부분이 많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유대인 부모들이 아이들을 어떻게 양육하는지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교육의 중심에는 부모가 있고,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이고, 어떤 방법으로 접근해서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험한 세상을 지혜롭게 살 수 있는지 가르친다. 사실, 한국 교육과는 많이 달라서 책을 읽고 바로 실천을 하고, 적용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적어도 조금씩 바꿔가면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도한 만족을 '보이지 않는 가정폭력'이라 여긴다.

p. 133

요즘은 자녀를 하나만 낳는 경우가 늘고 있어서인지, 아이에게 많은 것을 주려한다. 고가의 사교육을 시키고, 고가의 장난감을 사주고, 비싼 브랜드 옷을 사주고, 아이가 다칠까봐 걱정하고, 몸에 해로운 것을 먹을까봐 걱정하는 등 과잉보호를 하는 모습을 자주본다. 그러나, 유대인 부모는 만족을 지연 시키거나, 적당한 불만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아이는 문제 해결하는 능력이 생기고, 사리판단 및 상황 판단을 하며, 소비에 대한 생각이 바뀌면서 자연스럽게 경제 관념이 생기는 것 같다. 그래서 위의 문구가 굉장히 인상깊게 다가왔다.


『들어주고, 인내하고, 기다리는 유대인 부모처럼』을 읽고, 인상 깊은 내용이 여럿 있는데,  그 중에 하나 더 소개하면 부모가 자녀를 대할 때 자신을 조절하는 힘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 글이 인상 깊었다. 부모의 유형을 사교형, 분석형, 주도형으로 구분하고, 그들의 특성과 장단점을 소개하고 있다. 아이를 만날때 상황에 따라 때로는 사교형으로 친근하게 대하고, 때로는 단호하게 접근하는 등 그 상황에 맞게 자신을 조절해서 아이를 대하라는 것이 많이 와닿았다.


사실, 아이들 앞에 서면 엄하고, 단호하게 해야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하다가도 아이들에게 너무 엄한 것보다는 따뜻하고 자상하게 대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는 날이 많았다. 나는 왜 한 가지 유형으로 나를 규정하고 아이를 대하려 했는지에 대해 반성하게 되었다. 상황과 아이 성향에 따라 적절하게 나를 조정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 제목을 보고, 뻔한 이야기는 아닐까 사실 약간 우려 했는데, 첫장을 읽고 나서 잘못된 우려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교육에 대해, 훈육에 대해 깊은 성찰과 연구를 통해 나온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좋은 교사, 학교가 있어도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부모가 바로 서고, 제대로된 교육관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아이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이 땅의 모든 부모들이 이 책을 읽으면 아이 교육에 도움이 될 것 같고, 교사들도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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