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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영어 스피치 - 명연설로 배우는 마음을 움직이는 말하기 비법
윤석환 지음 / 랭귀지몬스터 / 2017년 3월
평점 :
품절

언어라는 것이 예전에 잘했든, 못했든, 현재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오랜만에 영어를 사용 해야할 때가 있는데, 막상 사용하려고 하니 쉽게 나오지 않네요. 그래서 영어 스피치 연습으로 굳은 영어에 생기를 불어 넣으려고 <대한민국 대표 영어 스피치>를 선택했어요.
왜 스피치냐~~ 습관적으로 영어 공부한다고 하면 영문법부터 시작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말하는 연습을 하고, 표현을 외우고, 어느정도 연습이 된 후에 규칙을 아는게 더 이해가 쉽다 생각해서 스피치 연습을 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말하는 연습을 해야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더라구요. 마치 피아노 배웠을때 악보를 구지 외우려 하지 않아도 연습을 여러번 하면 손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것처럼, 입으로 연습해야 말하기가 자연스럽게 나오더라구요.
이 책의 장점은 영어 스피치를 독학할 수 있다는 것이죠. 책에 QR 코드가 있어서 연설문 동영상 시청 및 음원을 들을 수 있어요. QR 코드가 불편하면 카페에 들어가서도 시청 및 음원 다운로드도 가능해요. 음원은 본문 삽입한 부분의 음원뿐만 아니라, 연설문 전체 음원도 있어서 확장 해서 공부할 분들은 더 할 수 있어요.

제일 마음에 든 것은 랭귀지몬스터 네이버 카페에 내가 연습해서 녹음해서 업로드 하면 저자가 직접 1:1 코칭을 해준다는 것이죠. 아래 자세하게 안내 하겠지만 굉장히 디테일한 피드백을 줘요. 그 피드백을 바탕으로 2차 녹음 하고, 최종 2차 피드백을 제공해 준다는 거죠^^
녹음도 대본 주고, 영상보고 혼자 연습해서 하라고 하면 사실 많이 어려운데, 강의 동영상도 볼 수 있어요. 한 문장씩 설명 해주면서 주의할 점을 콕 짚어주네요~
1:1 코칭을 1강의당 2번씩, 그것도 책 전체 부분을 다 해주고, 강의 역시 10강까지 꼼꼼한 강의를 다 볼 수 있는데, 이 모든 것이 무료로 제공되네요~~ 책 한권만 사면 나만의 보컬 트레이닝 선생님이 생기는 거죠~~
책은 전체 10강으로 구성 되어있고, 버락 오바마, 빌 게이츠, 오프라 윈프리, 스티브 잡스 등 유명 인사의 연설문으로 스피치 연습을 해요.
1강 공부를 했어요~~ 1강은 버락 오바마가 고등학교 학생들 대상으로 한 연설이였어요. 첫 장에 분석이 나와 있어서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어요.

털복숭이 발 ㅋㅋㅋㅋ 저의 조수 푸들 피케가 책장이 넘어가지 않게 도와줬어요^^

연습 및 강의는 2번으로 나눠지는데 포커스를 다르게 해요. 처음에는 연음, 퍼즈에 집중해서 영어식 호흡을 연습하게 해요. 그래서 문장에 끊어 읽는 부분 및 연음 부분을 표시해줘서 읽기 편하더라구요.
오른쪽은 주의사항이나 꿀팁을 기록해 두었어요. 사실 강의할때는 좀더 디테일하게 해서 책에 수록하지 않은 꿀팁을 공개하니 강의도 놓치지 않고 들으면 좋아요~

두번째는 단어 강세, 문장 강세, 피치에 포커스를 두고 연습 해요. 사실, 이 강의를 듣기 전에 피치의 중요성은 잘 몰랐어요. 가르쳐 주는 곳도 없었고, 피치라는 단어도 생소했는데, 강의를 통해 피치는 영어를 영어 답게 말하게 하는 핵심이더라구요. 아무리 좋은 발음을 해도 톤이 낮으면 원어민과 다르다는 느낌이 팍~~ 옵니다. 사실 피드백 받고, 피치를 이해했어요^^


나눠서 연습을 하다 보니, 포커스가 달라서 하나로 합치는 것이 어려웠는데, 뒤에 친절하게 최종 리허설을 할 수 있도록 1,2회 리허설에서 다룬 것을 한번에 볼 수 있어요. 녹음은 이 자료를 보고 하니깐 편하더라구요.
처음 녹음을 했을때 사실, 많이 어렵더라구요. 녹음한 파일을 보니 넘버가 40을 넘더라구요 ㅎㅎㅎ 다 마음에 안들어서 여러번 다시 녹음 했어요. 나름 열심히 했지만 잘 하는건지, 피치를 올렸는지 긴가민가 하더라구요.
피드백은 굉장히 구체적으로 피드백을 주시더라구요. 좋은 점과 고칠 점을 알려주시네요. 피드백의 장점이 실제 녹음 해보니 내가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어디가 잘못된지 잘 모르겠는데 그 부분을 정확하게 짚어 주시더라구요.
문제로 체크해준 부분중에 말하는 속도가 너무 빠르다고 체크해준 부분이 있었는데, 저는 강의때 강연자와 똑같이 말하도록 연습 하라고 해서 속도도 빠르게 해야 하는줄 알았는데, 처음 연습할때는 천천히 정확하게 말하는 연습이 중요하다고 하더라구요. 피드백을 안 받고, 책으로만 공부하면 방향을 잘못 잡고 공부 할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피치가 떨어진다고 하네요. 피치는 음정을 높이는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음정이 높으면 고조 폭이 높아지고, 파장이 높아져서 자연스러운 인토네이션이 생겨서 훨씬 영어답게 들린다고 하네요.
그리고, 좀더 오버 하라고 하시네요. 내가 아닌 영어로 말하는 다른 아바타가 있다 생각하라고 하네요.
1차 피드백을 바탕으로 연습해서 2차 녹음하고, 2차 피드백을 받았는데, 2차에서는 피치가 올라가서 좀더 영어답게 말했다고 칭찬 들었어요. 피치가 올라가서 강세가 살고 리듬감이 생긴다고 하네요. 피치를 높이는 것이 뭔지 감이 슬슬 오네요. 그러나, 피치를 좀더 올려야 하고, 더 적극적으로 오버 하라고 하네요. 틀린 발음을 많이 체크해주셨어요. 사실 확실하지 않아서 얼버무리고 넘어 간 것도 있고, 발음을 잘못 하고 있는 것도 있더라구요. 굉장히 꼼꼼하게 피드백으로 주시더라구요.
마지막으로 피드백에서 공부 방향도 제시해줘요. 1차를 녹음하고 2차때까지는 인터벌이 있는 것이 좋다고 권유 하셨어요. 좀더 연습을 충분히 하고 2차 녹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더불어, 연습을 위해 다양한 어플을 활용해서 문장 단위로 듣고, 말하기 연습을 반복하라고 하셔서 검색해보니 어플이 많더라구요. 구간반복도 되는 어플을 활용해서 문장 단위로 연습했네요^^
강의 듣고, 연습하고, 녹음하고, 피드백을 받아보니 여러가지 깨달게 되네요. 영어를 잘하지 않는 이상 혼자서 하는 것은 잘못된 방향으로 공부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강의를 놓치지 말고 꾸준히 듣고 연습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1:1 코칭을 받으니깐 내가 몰랐던 나의 잘못된 습관, 좋은 점과 고칠 점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서 꾸준히 공부하면 실력이 많이 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어 말하기 고민인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