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게티 신드롬 - 2022 프랑스 앵코륍티블상 대상 수상작 반올림 59
마리 바레이유 지음, 최윤정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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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남자 팀에서 주전으로 농구선수로 뛰는 소녀 '레아'

자신의 꿈을 응원하고 지지하던 아빠의 갑작스러운 죽음. 

그리고 꿈을 이룰 수 있을 순간 희귀 유전 질환 판정으로

인생의 목표 문턱에서 멈추게 되었다.

 

자신이 제일 좋아하던 '농구'가 

생명을 위해 한순간에 금지되어버린 '레아'


만약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이 나의 목숨과 연결되어 금지된다면,

무엇으로 삶의 희망을 찾고 위로와 힘을 얻을 수 있을까요?


'마르팡 증후군'이라는 희귀 유전 질환과 함께  한순간에 바뀐 삶.

숨 쉬듯 살아오던 일상이 이제는 뒤죽박죽이 되며 갈피를 잡지 못한다. 

뜻밖의 만남과 방황 그리고 성장. 

삶은 언제나 반전이었고, 알 수 없는 일 투성이라는 걸 알게 해준다. 


질풍노도의 나이인 아이들에게 삶에 대해 자신의 인생의 길에 대해

깊은 고민과 감정들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본 도서는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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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인을 위한 심리학 수업 - 오늘도 나를 숨기고 외향인인 척 살아가는 내향형 인간의 해방일지, 2023 세종도서 교양부문
최재훈 지음 / 미래의창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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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를 숨기고 외향인인 척 살아가는 내향형 인간의 해방일지

요즘 인스타나 유튜브를 보면 감탄을 한다. 

외향인들이 넘쳐나며 자신을 드러내는 세상. 

외향성이 기본값은 세상인 것 같다. 

에너지 넘치고 자신의 끼를 드러내는

외향형을 보면서 전혀 그러지 못하는 나를 보게 된다. 


그 흐름에 휩쓸리면 기가 빨려 뻗어버리는 내향인인 '나'를 위한 

'에너지 금속 중전'시켜주는 심리학 책!


행복한 내향인이 되기 위해 자신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부터!

나의 성격을 알고 나 자신을 이해하며 수용하면

다양한 상황에서의 주도권을 가질 수 있게 되죠. 


나에게 맞은 인생의 결을 찾아 떠나는 수업,

마음 가는 대로 살아가며,


"에너지 넘치는 E형 사이에서 당당한 I형 인간으로 살아갑시다."


<본 도서는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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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너야? 알맹이 그림책 68
크리스티앙 볼츠 지음, 김시아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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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공을 가지고 노는 친구, 깡충깡충 뛰어다니는 강아지,

무서운 거미, 재빠른 생쥐, 포근한 고양이 등 

만나는 대상마다 달라지는 상황들.

그때마다 나의 감정과 태도도 시시각각 달라져요. 

이런 자신이 더욱 궁금해져요. 


"나는 누구일까요?"

라는 순수한 질문에 답을 찾는 아이의 궁금증을 담은 책이죠. 


얇은 철사를 구부려 귀여운 아이의 얼굴로 

실과 끈을 풀어 꾸불꾸불 머리카락으로

천을 이리저리 잘라 만든 옷

단추와 구슬, 병뚜껑, 나사 등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표현했어요.

독특하고 유머러스한 캐릭터로 이야기를 더욱 흥미롭게 이끌어줍니다. 


"나는 정말로 누구일까요?"

마지막으로 엄마에게 질문을 하는 아이. 

이 세상 단 하나뿐이고 특별한 사람이라는 엄마의 따스한 말은 

아이에게도 우리에게도 사랑을 느끼게 해줍니다. 


여러분 모두 소중한 사람이에요. 

"너는, 너지!" 


원제 : Et toi, et toi?


<본 도서는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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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환자, 로젠한 실험 미스터리 -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를 무너뜨린 정신의학사의 위대한 진실
수재나 캐헐런 지음, 장호연 옮김 / 북하우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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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를 무너뜨린 

정신의학사의 위대한 진실


정신질환자로 위장해 정신병원에 잠입한 

스탠퍼드 교수 데이비드 로젠한과 가짜 환자들.

여덟 명의 참가자와 함께 정신질환자로 위장해

정신병원 잠입을 시도했다. 

모두 정신질환자로 진단받고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후 로젠한 실험은 <사이언스>에 발표되며

정신의학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며 논쟁 불을 

붙이게 된다. 


"무엇이 정상이고 무엇이 비정상인가?"

 

정신의학계를 흔든 로젠한의 실험은 

진단체계와 치료법에 대한 근간을 흔들었다. 

이러한 역사적 실험은 위대한 실험일까?

아니면 추악한 사기일까?


작가는 역사적 실험의 이면을 추적하며

로젠한의 유품과 사라진 환자들을 찾으며

실험의 이면을 파헤친다. 

로젠한의 실험은 여러 문제가 있음이 밝혀지지만, 

정신의학계에 핵심적인 질문을 던진 실험인 것 같다. 


지금도 수많은 정신질환으로 명명되며

진료를 받는 수많은 사람들. 






원제 : The Great Prete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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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와 나 - 순수했던 어린 날, 그때 우리를 기억하나요
윤상은 지음 / 도트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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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했던 어린 날, 그때 우리를 기억하나요. 


'별빛 스티커'


언니가 특별한 걸 사 왔어요.

밤하늘의 별을 닮은 스티커.

꾹꾹 눌러 천장에 붙이고 방 안의 불을 끄니


반짝반짝


캄캄한 밤이 무서워 눈을 꼭 감았었는데

이젠 환하게 빛나는 별들이 있어

눈을 감지 않아도 무섭지 않을 것 같아요.


-p.124


종종 동생방의 천장에 내가 붙인 별빛 스티커를 바라보곤 한다. 

방의 주인은 더이상 밤하늘 닮은 별빛 스티커는 더이상 필요하지 않지만, 

주인 없는 불 꺼진 방에서 계속 빛나는 별빛들.


동생의 시선으로 바라본 언니와의 추억이 담긴 책. 

수많은 계절을 함께 보내며 서로의 소중한 추억들이 쌓여

한 권의 책에 담겼다. 


포근한 색상과 귀여운 그림체가 어린 시절의 우리들을 생각나게 한다. 

지난 일상의 나날들을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추억은 방울방울, 마음은 몽글몽글해진다.


언제나 그 자리에서 함께 살아가는 소중한 이가 생각나는 에세이. 

동화 같은 그림과 따뜻한 색감은 작가의 소중한 추억 속으로 함께 여행을 떠나며 

내 동생과의 추억도 떠오르게 된다.


에피소드를 읽으며 작가가 겪은 비슷한 경험들은 

작가님 혹시 내 동생인가 생각이 든다. 

자매들의 일상은 비슷한가 보다. 넘길수록 동생과의 추억이 생각나고,

그 시절 동생은 어떤 생각과 감정을 느끼며 추억으로 담고 있을까 생각하게 된다.

언제나 어린 시절 추억으로 날아가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존재.


동생과 함께 옛 추억과 행복을 서로 나눌 수 있는 책.

에세이를 읽으며 행복했던 그 시절의 소중함을 다시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소중한 추억을 소환하고 싶은 모든 자매님들에게 추천합니다. 


<본 도서는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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