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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뤼미나시옹 - 페르낭 레제 에디션
장 니콜라 아르튀르 랭보 지음, 페르낭 레제 그림, 신옥근 옮김 / 문예출판사 / 2023년 12월
평점 :
감각적인 페르낭 레제의 그림과 함께 만나는
장 니콜라 아르튀르 랭보의 시.
대담한 색채로 구성된 페르낭 레제 그림은
랭보의 시를 더욱 경이롭고 감각적이게 한다.
랭보의 독특한 비유와 의미들이 담겨
삶의 추억과 생을 바라보는
그의 서정적인 시선을 담고 있다.
상상과 현실의 경계에서 보이는
그의 세상의 이야기는
담대하면서도 서정적이다.
랭보의 삶처럼 강렬하고 대담한 색채로
구성된 <일뤼미나시옹>
랭보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의 시.
그의 은유 가득한 시선은
읽을수록 새로운 재미를 느끼게 한다.
<본 도서는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출발
충분히 보았다. 비전은 어느 하늘에나 존재했다. 충분히 가졌다. 여러 도시의 소문은 저녁에도, 햇살에도 그리고 언제나. 충분히 알았다. 삶이 멈춘 순간들. - 오 소문과 비전이여! 새로운 애정과 새로운 소리에 휩싸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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