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티시 - 광신의 언어학
어맨다 몬텔 지음, 김다봄.이민경 옮김 / arte(아르테)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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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다단계, 연예인 인플루언서 등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사이비 종교와 다단계에 빠지고,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에 열성적이고 때론

광적으로 추종하는 것을

'컬트' 언어 때문이라 본다. 

사이비 종교에서 다단계, 뷰티산업

인플루언서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을 빠져들게 하는 '컬트'를 취재하며

'컬티시'라 이름 붙인 '광신의 언어'를 파헤친다. 

어떻게 언어가 사람들을 광신에 빠져들게 

하는지 다양한 예시로 설명한다. 


이 책은 정말 전혀 생각지도 못한 

'나'를 발견하게 된다. 

멀지 않은 곳에서 이미 나 또한 

'희망'을 대가로 '헌신'을 부추기는 

교묘히 마음을 사로잡아 추종을 부추기는 

광신의 언어에 빠져 살고 있었다. 


이 세상을 영리하게 파고들어

재치 있게 세상의 핵심을 파고들었다. 


집단 속에서 '나'를 지키는 법을 생각하게 하는 책.



<본 도서는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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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해 좋아해 곰곰그림책
민정 지음 / 곰곰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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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반려견과 함께 보내는 나날들을 

포근하고 유쾌하게 담아냈다. 


하루하루가 선물이고 

위로이며 용기를 주는 반려견. 

함께하며 사랑하는 마음을 커지고,

서로의 다른 시간으로 다가오는 이별이 두렵지만,

함께 있는 이 순간을 소중히 하며

앞으로의 추억을 새로이 새기게 된다. 


부드러운 파스텔 색감으로

부드럽게 칠해진 그림은

평화롭고 사랑스럽게 다가온다. 


'눈을 감고 있어도 반짝이는 것들이 보이는 나날들.'


나와 나의 반려견에 이입해

공감하며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된다.


사랑하는 반려견과 함께

멋진 세상으로 초대합니다. 

 

선물같이 다가온 소중한 그림책. 


#곰곰그림책 #곰곰 #좋아해좋아해


<본 도서는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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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호텔 - 내 마음이 머무는 곳 작은 곰자리 72
리디아 브란코비치 지음, 장미란 옮김 / 책읽는곰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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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다양한 감정들이 찾아오는 곳.

감정 호텔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다양한 감정들이 호텔에 머물면

지배인이 두루두루 보살피지요. 


어떤 손님이 와도 돌려보내지 않고, 

아무리 까다로운 손님이라도 방을 내주는 곳. 


슬픔, 분노, 불안, 기쁨, 행복 그리고 사랑

우리 곁에 머무는 다양한 감정들.

좋은 감정 나쁜 감정 구분 없이 

모든 감정을 오롯이 체감하는 장면들이 

나의 감정에 대한 자세를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다. 


우리가 매일 느끼고 경험하는 다양한 감정들 

그 사이에서 ‘지배인’이라는 제3자의 입장으로

‘감정’들을 느끼고 생각하며 대처하는 법을 보여준다. 

그리고 다양한 감정들이 교류하는 과정들이 담겨있어 좋았다.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며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게 하는 책. 


조카들이랑 함께 읽으면서

자신의 감정을 호텔 투숙객으로 비유하며

바라보고 관찰하며 감정에 대해

서로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좋았다. 


하루하루가 새로운 감정 호텔.

오늘은 어떤 감정이

여러분에게 찾아왔나요. 

지루할 틈이 없는 감정 호텔.


‘한 가지는 분명해요.

 어떤 감정이 찾아오든 언젠가는 떠나기 마련이에요.’


내 마음이 머무는 곳.

감정 호텔로 초대합니다. 



<본 도서는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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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공 벌레 - 진짜 내 이름 노란상상 그림책 107
올가 데 디오스 지음, 김정하 옮김 / 노란상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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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 데 디오스 작가의 <몬스터 마을> 시리즈 마지막 이야기.

몬스터 마을 새 친구를 소개합니다. 


산꼭대기에서 태어난 까만 벌레.

벌레 주위에 사는 곤충 친구들은

이러쿵저러쿵 한마디씩 충고를 늘어놓았죠. 

이렇게 하면 나처럼 될 수 있어. 

저렇게 하면 우리처럼 빛날 거야. 

누군가는 인내 하라 말하고 다른 이는 푹 쉬고 잘 자라고 해요. 


하지만 결과는 그들과 다른 '나'를 발견하게 되죠. 


일상적인 곤충들의 삶에서 벗어난

남들과 다른 까만 벌레의 자신을 찾는 과정을

재미나게 담아내고 있어요.


남들과는 다른 나.

타인이 말하는 기준에서 벗어나 '나'를 찾아 떠나는 멋진 모험.


남들과는 조금 다르지만, 

특별함을 가진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책. 


제 이름을 스스로 짓기로 마음먹은 모든 친구들에게. 


<본 도서는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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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 이상하고 신비롭고 환상적인 어느 날 밤 인생그림책 31
볼프 에를브루흐 지음, 김완균 옮김 / 길벗어린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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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고 신비롭고 환상적인 어느 날 밤

한밤중에 폰스는 잠이 오지 않았어요.


"밖에 나가서 산책하고 싶어."


혼자서 나갈 용기가 나지 않아

아빠를 졸라 함께 나가기로 했죠. 


어둠이 가득한 밤. 

토끼도 자고, 채소 가게 아저씨도 잠든 밤. 

개구리도 자고, 황새도 자고 있어요. 

주위가 온통 깜깜한 밤.

아빠는 아이의 손을 잡고 길을 거닐며, 모두가 잠든 시간임을 

차근차근하게 도손도손 이야기해주죠. 


하지만, 폰즈의 눈에는 멋진 세상이 밤에도 펼쳐지고 있어요. 

미키가 날아다니고, 고릴라와 손잡고 길을 거닐어도 보고, 

강아지 다리도 건넜어요. 


낮은 채도와 명도가 주는 고요함 속, 

다양한 콜라주 기법으로 표현된 

아이의 상상세계는 기묘하면서도 환상적이다.

피곤함 가득 담긴 아빠의 표정과 

아이의 흥미진진한 표정이 대비되며 

유쾌함을 선사한다. 


'한밤중에는 온 세상이 깜깜하고 고요하기만 하지.'


반쯤 감긴 눈으로 산책을 마치고 돌아온 두 사람. 

이제 꿈나라로 갈 시간이에요. 


폰즈가 만난 멋진 산책은 꿈일까요?

여러분도 무궁무진한 어두운 밤 상상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보아요. 


<본 도서는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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