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요즘 이직을 했다가 아이러니하게 최종적으로는 내가 거절한 상황이 되었다. 입사를 지원한 사람이 거절하다니..... 내가 사실 나의 직업적 위치에 대해 욕심을 냈었다. 그게 저자가 말하는 명성이겠지, 이름값이라고 하는. 물론 위치가 올라가면 돈도 올라가고 사람들에게 직급을 이야기하기에도 부끄럽지 않은데, 결국은 아이 등하원 시간에 근무시간을 맞추려고 욕심을 내다보니 돈도 내려가고 직급도 달지 못한 결과가 되었다. 그러다보니 긍정회로를 돌리게 된다. 지금 다니는 직장이 최고다. 하루하루를 충실히 살면 된다. 돈이나 직급이 뭐가 중요한가? 다 내려 놓아도 얼마든지 잘 살 수 있다. 이 책에서 나를 위로하는 이 문장, 이 문장 하나면 충분했다.
마음이 위로가 되는 책은 일단 좋은 책이다. 거기에 이어서 나는 도전을 받았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도전, 이 책은 그런 책이다. 이 책의 내용을 하나씩 곱씹어 살아보자. 그렇게 하면 신부님은 되지 못할지라도 그에 가깝게 살 수 있겠지. 오늘 하루도 나의 마음을 잘 다스려보자. 그리고 최선을 다해보자. 그것이 현실을 그리고 죽음을 준비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끝까지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