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편한 혼밥 - 세상 어디에도 없는 1인분 레시피 세상 편한 혼밥
박미란 지음 / 대경북스 / 2020년 8월
평점 :
품절


다섯살 아이가 있는 3인가구라 혼밥을 먹을 상황은 아니지만, 일단 나는 요리에 취미가 없고 재능이 없다. 머리 속으로만 생각을 한다. 이것도 해먹고 저것도 해먹고..... 그래서 장을 보지만 대부분은 다 버리게 된다. 양 조절에 실패하기도 해서 또 버리게 된다. 혼밥은 양 조절에도 도움이 될 것 같고 그렇다면 버리는 것도 줄지 않을까? 해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물론 요리 실력도 늘겠지.

7년차 주부가 생각했을 때, 아무리 요리를 안 하고 싫어하고 못해도 한 번쯤 해봤을만한 요리 레시피가 이 책에 들어있다. 너무 쉽다고 얕잡아 볼 건 아니다. 간편하게 한 끼를 먹고 싶지만 그렇다고 인스턴트로 때우긴 싫을 때 혹은 이 책의 제목처럼 혼자사는데 간편하지만 제대로 한끼를 먹고 싶을 때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쉽고도 간편하고도 적당한 양. 이 책에 있는 레시피 중에 어떤 걸 먼저 해볼까?

첫번째는 스팸김치볶음밥

쉽게 구할 있는 재료, 어렵지 않은 레시피, 어느 정도 맛을 보장하는 요리다. 스팸을 다지고, 양파도 다진다. 김치도 다진다. 대파와 당근은 없어서 패스.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달걀은 반숙이 아닌 스크램블로 한다. 그 위에 스팸과 양파를 넣고 볶는다. 그리고 밥을 넣는다. 일단 아이 거 해 놓고. 같은 방법으로 김치만 추가하여 나와 남편의 스팸김치볶음밥을 만든다. 완성 그리고 성공적

    

두번째는 버섯볶음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 어렵지 않은 레시피다. 집에 있는 느타리버섯을 손으로 잘게 찢는다. 그리고 식용유를 두르고 버섯을 볶다가 굴소스를 넣어 섞어준다. 참깨를 뿌려 맛있게 먹는다. 매번 간장으로 하다가 책에 있는 레시피대로 굴소스를 넣어봤는데 맛있다. 다음엔 다양한 버섯과 야채를 같이 넣어 해봐야겠다.

    

혼자 사는 사람에게 강추, 인스턴트와 배달음식에 질린 사람에게 추천, 요리를 잘 못하는 초보에게 추천, 바로 해서 먹고 남기지 않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다음에는 표지에 나온 아보카도명란비빔밥을 도전해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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