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정원 - 김용석의 고전으로 철학하기
김용석 지음 / 한겨레출판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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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라는 것이 자기 삶의 지표이거나 가치관이라 생각을 하고 있다마는 요즘은 갈수록 헷갈린다

어떤 마음이 나의 진심인지 나 스스로 나의 본심을 이해하기가 어려우니...끊임없이 내가 나를 속일려고 하고 있네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하고 싶어한다.

그러면서 또한 돈이 행복의 조건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있으면 좋겠지만 없다고 해서 행복하지 않은 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나는 그것이 사람의 본심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만약 그 말이 진심이라면 사람들은 왜 돈을 벌려고 그렇게 아둥바둥하는 것인지, 펀드다 종신보험이다 연금이다 뭐다 하면서 재테크에 열심인 것인지 나는 이해할 수 없다.

그것은 돈이 없으면 힘들고 불행할 것이라는 마음이 있기때문이다.

말장난 같을지 모르겠지만 돈이 없어도 불행하지 않거나 불편하지 않다고 할게 아니고 돈이 없어도 행복하다 라고 할 수 있을때

그때서야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싶다.

돈(자본)으로부터 정말로 자유로워야 하지 않을까...

 

요근래 자주 생각하는 것은 왜 꼭 오래 살아야만 하는 것인가 하는거다.

오래 살아야만이 좋은 것인지, 행복한 것인지 잘 모르겠다.

그냥 살아있는 동안 행복하면 될 것이지 굳이 그 기간을 늘여야 하는 것인가....

그래서 요즘 생각하는 것은 늙어서 스스로 경제생활을 할 수 없다면 그냥 생을 마감하는 것도 괜찮겠다 싶다.

삶에 대한 집착을 버릴 것, 소유에 대한 집착을 버릴 것.

그러면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

 

이 책 첨에는 재미나더만 갈수록 힘들어졌다.

첨에는 동화, 영화, 문학을 통해서 이야기를 하더니

뒤로 갈수록 철학, 과학, 정치.사회쪽에서 이야기를 풀어낸다.

자신의 전공분야에 따라서 호불호의 취향이 나타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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