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캣치하이킹 - 제16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장편 부문 대상 수상작 웅진책마을 128
서율 지음, 윤태규 그림 / 웅진주니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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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짱은 이상하다. 우루의 아이디어를 제 것처럼 굴고, 다루를 위험에 노출 시켰다. 불법을 저질러 히치하이킹을 하고 강아지와 협상을 한다. 


캣짱은 뛰어나다. 눈썰미가 좋고, 각자의 장점을 잘 안다. 상황 판단을 잘하고, 필요에 따라 즉흥적으로 계획을 바꾼다. 


캣짱은 따뜻하다. 위기에 빠진 강아지를 구하고, 각자의 의견을 존중한다. 새로 사귄 친구에게 마음을 주고, 동료가 된 친구를 포용할 줄 안다. 


이런 캣짱이 나오는 이야기라면 한 번 익어봐도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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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만날까 이야기친구
최영희 지음, 곽수진 그림 / 창비교육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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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는 언제나 가슴을 뛰게 한다. '이런 세상은 어떨까?' 상상을 눈앞에 가져와 보여주니 자연스레 가슴이 두근거릴 수 밖에. 미지의 세계를 보여주기도 하고, 어려운 과학 이론을 접목해 그럴듯한 이야기를 만들기도 한다. 대체로 인간이 주인공이며, 불굴의 의지로 어려움을 개척한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보편화된 SF와는 궤가 다르다. 6개의 단편마다 작가가 세상을 얼마나 따뜻하게 바라보는지 느낄 수 있다. 인간이 주인공이 아니기도 하고, 심지어 선하지 않은 존재이기도 하다. 작가의 글은 약자의 편에 서고, 지금 정말 필요한 정의와 가치가 무엇인지 담고 있다.  


재밌고, 술술 읽히고, 사회 문제를 고민할 수 있게 해준다. 읽을 충분한 가치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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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가꾸는 행복한 교실 - 아이들과 함께 기록하고 소통하는 사진 활용 학급 운영
정혜란 지음 / 지식프레임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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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담임이 아닌 전담교사로 살게 되었다. 담임 보단 아이들과의 거리가 멀 수 밖에 없는 상황

학생과 직접적인 거리가 먼 수많은 업무를 제외하면 학생 자치, 민주 시민교육 정도가 가장 많이 만나고, 관계를 맺으며 행복해질 수 있는 업무가 남았다. 새 학교에 가자마자 아이들이 스스로 무언가 기획하고 참여했으면 하는데 그 부분이 아쉽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 책에서 해결의 실마리, 함께 할 수 있는 활동, 전교생이 어우러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영감을 얻었다. 행복해질 새 학교의 모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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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캠핑장 - 반달이 뜨면 열리는,제13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난 책읽기가 좋아
정주영 지음, 김현민 그림 / 비룡소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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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도 아니고 삭도 아닌 반달이 뜨면 열리는 몬스터 캠핑장. 채워질 반달, 비워낼 반달 이렇게 한 달에 반달이 두 번 있으니 왠지 더 반갑다. 반달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책을 읽으니 내용이 더 깊게 다가온다. 일반적이지 않은 것을 괴물이라고 부르고, 괴물을 영어로 몬스터로 부르니 이 캠핑을 통해 우리가 일반적으로 여기지 않던 것을 어떻게 기피하고, 배척했나 생각하게 만든다.


누군가 정의를 내린 괴물손님사전의 버럭이는 사전에 기록된 내용과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외모 묘사는 같으나 특성이 다르고, 버럭이가 가진 성격은 나와있으나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는 누락됐다. 가치관이 명확하게 확립되지 않아 이런 저런 소문에 쉽게 영향을 받고, 패거리 문화를 형성해 우리와 타인의 선을 선명하게 그으려고 하는 아이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준다.


버럭이의 행동을 보고 있자니 PTSD가 올라오기도 하니 주의하라는 말을 적으려다가도 그건 내 경험을 바탕으로 느낀 것인데 다른 독자에게도 주의하라는 말을 꺼내는 것조차 다시 생각해봐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했으니 어른에게도 감상 요인이 있다고 말할 수 있겠다.


이 책이 단행본으로 끝일지 버럭이 이후 다른 몬스터를 2, 3권을 통해 더 보게 될지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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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로 시작하는 사회정서교육 - 자기 이해부터 공동체 의식까지
황낙원 지음 / (주)학교도서관저널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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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쿨을 하겠다는 보호자들이 있다. 초등학교 입학할 때, 저학년일 때, 고학년일 때 시기는 제각각이다. 이유는 다양하다.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애가 좀 똑똑한 것 같아서, 스트레스받지 않고 편안하게 생활했으면 해서... 보호자로서 고민하고 내린 결정이겠지만, 아이 입장에서도 최선의 선택과 결정일까 생각해보면 아쉬움이 남는다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사는 동안 반드시 누군가와 관계를 맺을 수 밖에 없다. 좋든 싫든. ‘자기 인식은 혼자라도 탐색할 수 있지만, ‘자기 조절을 익히기엔 조금 부족하다. 더구나 관계 인식은 범위가 가족과 짧은 시간 동안 관계를 맺는 소그룹으로는 많이 부족하고, ‘공동체에 대한 부분은 말할 것도 없다.

 

이런 면에서 놀이는 몹시 중요하다. 협응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할 수 있고, 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감정 조절 방법을 익힌다. 함께 하는 대상이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익혀야 하는 규칙과 예절을 깨닫고, 공동체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유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노력한다. 놀이를 통해 혼자서는 배울 수 없는 많은 것을 배우고, 사회성을 갖게 된다.

 

이 책은 사회정서교육과 놀이를 잘 접목했다. 소개하는 놀이 하나하나에 저자의 계획과 경험이 잘 녹아있다. 집중해서 읽다 보면 저자가 교사로서 교실에서 무엇을 기대하고 활동했는지 마치 AR처럼 보인다. ‘유의 사항에 담아낸 저자의 마음은 경력이 많은 교사에게도 도움이 된다. ‘효과적인 수업 멘트는 수업을 어떻게 시작하고, 마무리할 때 효과적인지 길잡이가 된다. ‘각 영역과 SEL효과 한눈에 보기는 책을 곁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적절한 놀이를 찾는데 색인 역할을 한다. 활동은 언젠가 해봤던 활동인 것도 많지만, 어떤 시각과 의도로 놀이를 하는가에 따라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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