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쯤부터 갑자기 철학서들을 읽고 싶어졌다. 철학전공도 아니고 아는 것은 고교시절 수준의 철학자들 정도였다. 대학다닐 때 과제를 위하여 현대철학자들 몇몇을 인용하기는 했지만, 알고 있어서가 아니라 과제를 그럴듯 하게 보이기위한 양념같은거였다. 철학서들을 읽기 위하여 일단 서양철학사를 봐야겠다고 생각한 나는 먼저 힐쉬베르거의 [서양철학사]를 구입해서 합해서 1600쪽 정도의 그 두꺼운 책을 읽기시작했다. 1독을 하고 난 뒤, 아 이건 아니다 싶어 조금 더 쉬운 책을 찾기 시작했다.


1. 철학이야기-윌 듀란트 / 철학의 뒤안길

 















이 책은 꽤 오래전에 나온 책인데, 가지고 있었다. 이야기하듯 철학사와 철학가들을 풀어나가고 있다. 조금 더 쉬운 책은 [철학의 뒤안길]이라는 책인데, 철학자들의 에피소드 중심으로 쉽게 쓰여져있다. [철학의 에스프레소]라는 책은 아마 같은 책일 듯 싶다.


2. 서양철학사 - 버트란트 러셀/ 서양철학사-렘프레히트














 

내가 가지고 있는 책은 집문당에서 나온 상.하로 나뉜 책이지만 새로나온 번역본도 욕심이 나긴하다. 러셀의 자기주장이 담긴 철학사다. 철학이야기를 재미있게 봤다면 이 책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렘프레히트의 서양철학사는 꽤 오래전부터 서양철학사의 기본서로 나온 책이다. 


3. 개념-뿌리들















이 책은 철학서를 읽으면서 기본이 되는 개념들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국내 철학교수의 저작이라 그런지 보기가 수월하다. 많이 도움이 된 책이다. 이건 판이 몇 번  바뀌어 현재는 1권으로 합본이 되었다.


4.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철학의 역사 - 브라이언 매기














그림과 각 찰학사들을 요약한 부문이 돋보이는 책으로 간결한 서술이 매력적인 책이다.


5. 서양철학사-힐쉬베르거















가장 먼저 손댄 책이지만, 가장 어려웠던 책이다. 각 철학자들의 서적들을 보기 시작하면서 참조하면서 보는데, 각 철학사와 그 철학자들의 책들의 핵심을 실었다. 보면 볼수록 더 어렵지만 그 만큼 자꾸 보게되는 책이다.


6. 그리스로마철학사-코플스톤















코플스턴의 철학사는 분량이 일단 많다. 원서는 9권이나 되는데, 다 번역이 되지는 않았고 출판사도 다르게 몇 권 출판되어 있다.

힐쉬베르거의 [서양철학사]보다는 읽기가 낫다. [그리스로마철학사]는 책상태가 안 좋아서 새로 받았는데, 그책도 제본 상태가 안좋아 그냥 테이프로 붙여가면서 봤다. 지금은 절판이다. 전체가 전집으로 출판되는 날이 있을까? [영국경험론]은 현재 판매중인데 전에는 절판중이라 출판사에 전화까지 했었다. 그 당시엔 다시 인쇄할 지 모른다는 답변이었는데 조만간 구입해야겠다. 언제 다시 절판될지 모르겠다. 서광사에서 판형을 통일해서 전집이 나왔으면하고 희망한다. 전공자들 이외에는 구입을 안하니 힘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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