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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채권투자 교과서
최석원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9월
평점 :
경제흐름을 예측하기가 무척 어렵다. 경제관련 지표를 분석해서 알려주는 전문가들 조차도 정반대의 의견을 내는 때도 많아 정보를 어떻게 섭렵해야 하며 어떻게 분석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신중히 해야 할 시점같다. 더군다나 불안한 중국 경제, 여전히 전쟁 중인 러시아와 우크리아나, 정치적 리스크, 부동산 문제 등 예측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 어떻게 투자를 하는 것이 현명한지에 대한 판단이 더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주식을 하면서 손해도 수익도 보면서 이러한 불안한 상황들로 인해 조금 더 안정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짜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주식의 배당주, 달러, 채권 등 조금 더 다양하고 안정적으로 구성할 필요성을 최근 들어서 많이 느낀다. 특히나 주식을 하면서 회사 내부문제, 세력, 공매도 등 투자자로서 미리 읽기 어려운 문제들로 인해 피로감이 몰려왔기에 안정적으로 가져가고자 하는 마음이 더 크게 작용했다.
최근에 배당주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면서 채권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는데 채권에 대해서 처음 읽은 책이 “ 나의 첫 채권투자 교과서”였는데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 초보자도 큰 어려움이 없이 읽을 수 있다. 책은 총 8장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채권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부터 채권에 대한 이해, 채권의 종류, 채권의 가격 예측하기, 저자가 굉장히 강조하고 있는 채권과 금리와의 관계, 중,장기 투자전력 등 채권에 꼭 필요한 내용들을 담고 있어 채권에 대한 흐름을 읽을 수 있어 도움을 많이 많았다.
용어에 대한 어려움 때문에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액면, 만기, 표면이율, 경과기간, 잔존기관, 국채, 공사채, 금융채, 듀레이션 등 필요한 용어들은 아이들도 이해할 수 있을만큼 쉽게 설명되어 있어 책을 읽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채권을 처음 접하는 독자라면 충분히 좋은 공부가 되리라 생각된다.
투자시점에 대한 부분도 중요한대 현재 흐름은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2023년말과 2024년초의 투자방식을 달리 가져가야 한다는 부분도 이해되는데 주식이나 채권이나 투자를 위해서 경제흐름을 읽을 수 있어야 하는데 경제에 대한 공부가 선행되어야 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