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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들마스터의 주식 캔들 매매법 - 주식시장을 이기는 강력한 차트 기법
캔들 마스터 지음 / 이레미디어 / 2019년 7월
평점 :
시대가 변화하기 시작했다. 과학의 발달로 평균수명은 점점 길어지고 과거에 비해 직장인의 은퇴시기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노후대비를 해야 할 필요성은 누구나 느끼지만 급격한 물가의 상승, 비정규직의 증가, 또 아이들의 교육비, 비싼 집값 등 노후준비는 선택받은 자 만이 할 수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초저금리시대에서 이제는 제로금리시기가 다가온다. 금리가 낮아지면서 저축의 시대에서 투자의 시대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홍콩은 2002년부터 제로금리시대로 돌아섰지만 주식과 펀드, 해외투자 등으로 제로금리시대를 지혜롭게 극복해냈다. 특히 주식의 비중은 1999년 12%에서 2003년 23.8%로, 펀드의 비중도 같은 시기 3%에서 9.8%로 증가했다. 저금리 시대에 대처하는 올바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도 이미 금리는 낮아져 1~2%대를 형성하고 있다. 저축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노후를 대비하기에는 한없이 부족하다. 그래서 많은 직장인들이 재테크로 발을 돌리고 있다.
금,은, 공매, 채권, 원자재 등 투자의 방법은 수도 없이 많지만 일반인이 그나마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재테크 수단은 주식, 채권, 부동산이다. 특히 주식은 부동산에 비해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로 사랑받는 재테크로 인식되어 지고 있다. 주식을 공부하기 시작하는 나 같은 초보에게 주식책은 절대 쉬운 공부가 아니다. 누군가는 가치투자를 선정하는 방법부터, 장기투자를 운용하는 법 등 책마다 보는 관점이 다르고 저자들의 노하우가 달라 어떻게 접근해야 될지 모를 때가 많다.
“주식캔들 매매법”을 읽기 전까지는 주식 투자 시 당연시 해석해야 되는 것들, 예를 들면 추세선을 분석하고 상승인지 하락인지 확인하고 저항선을 그리면서 좋은 시즌을 찾고 스토캐스틱 등의 보조지표를 활용하여 매수 타이밍을 잡아야 하는 등 직장인이 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고, 모든 것들을 분석해야지만 성공적인 주식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왔다.
그러나 “주식캔들 매매법”을 읽으면서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다. 주식캔들 매매법은 일반적으로 다루는 분석방법을 따르지 않는다. 비 이성적인 움직임과 변수들로 인해 딱 맞아 떨어지는 것이 없는 주식시장에서 과연 이런 분석법들이 옳은 가에 대한 의문을 먼저 던지고 시작한다. 저자는 추세를 맞추려는 관점을 포기하면 추세선의 추측으로 인한 확신에 따른 패착을 줄일 수 있고, 확신이 아니라 확률로 주식을 대하기에 객관적으로 접근이 가능해져 안정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말한다.
캔들매매법이란 확률적 구간을 과거의 챠트의 수많은 흔적, 접점을 추려내고 정제하여 모듈화한 것이다. 장기적으로 주가흐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액면분할에 관심을 두고, 이후의 주가흐름을 꾸준히 관찰하며 특이점이 잇는지를 살피는 방식이다. 자자는 HTS에서 차트 설정 시 수정주가 항목을 제거하고 보조지표선을 먼저 없애라고 말한다. 당연 시 해야 할 것들이 없어지니 챠트는 단순해 지고 보기가 편해진다.
“캔들매매 주식법”은 파동을 해석하는 방법, 주간차트를 활용하는 법, 캔들의 기본적인 성질, 매수 신호가 되는 특정캔들의 패턴 등 캔들매매 주식을 하기 위한 내용을 토대로 캔들매매법으로 주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책은 읽기 쉬운 책은 아니며 공부를 필요로 한다. 처음 접하는 방법이라 한 번 읽고선 해석이 쉽지않아 보인다. 저자는 유투브를 통해서 강의를 제공하고 있어 “주식캔들 매매법”을 읽고자 한다면 저자의 강의를 함께 듣는 것이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