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 기적의 코어운동

15분 기적의 코어운동 - 직장인 홈트
이규하 지음 / 세림출판 / 2017년 7월

매일 PC앞에 앉아 업무를 보며 야간까지 일이 이어지다 보니 살이찌고 면역력에 문제가 생겨 병원에 다니면서 음식조절과 운동의 필요성을 뒤늦게서야 절실히 느끼기 시작했다. 나름 건강한 몸이라고 자부했음에도 불구하고 10년 전부터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구내염, 관절염, 돌발성난청 등 몸에 이상을 느낀 적이 많아 면역증진과 운동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만들었다.

얼마 전까지 핫 이슈였던 간헐적 단식을 해보기도 했다. 그러나 16시간 공복을 유지하고 8시간 동안 마음대로 식사하는 방식이라 직장인이다 보니 시간 지키는 것이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공복시간 동안을 견뎌내야 하는 것도 힘들고, 16시간을 아무리 쪼개도 16시간과 8시간을 맞출 여력이 되지 않아 오랫동안 진행을 할 수가 없었다. 다만 그동안 식사량을 줄이고, 칼로리 높은 음식을 피하면서 식습관에 조금씩의 변화는 있었다. 식사량을 줄이면서도 공복감을 덜 느끼게 되었고, 낮잠자던 시간을 운동하는 시간으로 바꾸면서 운동이 습관이 되고 체력이 좋아지고 있음을 느낀다.

하지만 보다 효율적으로 살을 빼고 몸을 건강하게 하면서 면역력을 증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하는 욕심이“15분 기적의 코어운동을 읽게 만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점은 이것저것 신경쓸 것 없이 간단한 동작으로 이루어져 있어 어렵지 않게 동작을 따라 할 수 있고,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아 부담이 없었으며 반복적인 코어운동이다 보니 운동을 하는 동안 잡 생각이 사라졌다.

코어근육은 근육들의 기초가 되는 근육을 말하며 힘의 원천이기도 하다. 코어근육을 주축으로 나머지 근육들이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코어근육이 없는 상태에서는 하체근육, 상체근육은 힘을 쓰지 못한다. 코어운동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척추를 단단히 유지해 하중을 견뎌내는 것이다. 또 엉덩이 근육을 발달시킴으로써 신체의 좌우 밸런스를 맞추게 한다. 그래서 저자는 책 곳곳에서 코어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15분 기적의 코어운동”은 간단한 동작임에도 동작 하나하나를 그림으로 그려넣어 동작을 보면서 코어운동을 따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투브를 통해서 동작을 볼 수 있어 큰 어려움없이 코어운동을 진행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으로 꾸준히 해야한다는 것을 책을 읽으면서 다시한번 상기하게 된다.

읽으면 돈이 되는 공모주 투자

읽으면 돈이 되는 공모주 투자
훈민아빠 지음 / 참돌 / 2020년 9월

지난 3월 주식시장은 코로나로 인해 곤두박질쳤다. 그때를 기점으로 기존의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젊은 층인 20~30대 또한 주식시장으로 유입되어 주식시장은 한층 더 뜨거워지고 있다. 주식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공모주 시장도 함께 커지고 있다. 최근 SK바이오팜 이후 청약시장의 경쟁률은 무척 뜨겁다. 또한 10월 초에 있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상장을 대비한 투자자들이 만반의 준비를 하며 때를 기다리고 있다.

공모주는 꾸준함을 필요로 한다. 주식처럼 계좌를 미리 만들어둬야 하고 청약하기를 결정했다면 목돈을 준비해야 하며, 금액이 모자란다면 마이너스 통장이나 증권담보대출 등도 준비해야 한다. 또한 대출을 생각했다면 이자를 줄이기 위한 대출일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그리고 상장일에 맞춰 매도 시점도 잡아야 한다. 또한 기업에 대한 기관 투자자의 생각을 알 수 있는 수요예측, 의무보유확약비율, 공모주 청약 경쟁률, 장외거래 시세, 유통물량 등 세심히 살펴야 할 부분도 있다. 언뜻 보기에는 복잡해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모주가 매력적인 이유로 저자는 주식에 비해 위험이 적을 뿐만 아니라 상장 이후 예상가격보다 주식을 저렴하게 살 수 있어 투자대비 수익률이 좋다는 점이다.

“읽으면 돈이 되는 공모주투자”는 계좌계설부터 대출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법, 일정을 확인방법, 이자를 줄이기 위한 대출을 설정하는 방법, MTS활용방법뿐만 아니라 실권주, 장 시작 후 효율적으로 주문하는방법, 청약대상 선정, 증권사 선정, 매도하는 방법, 시초가 공략기술 등 저자의 노하우가 자세히 담겨있다. 뿐만 아니라 저자가 주로 사용하는 어플이나 블로그, 유투브 등도 함께 소개하고 있어 공모주를 공부하는데 무척 유용했으며 공부해야 되는 부분과는 별게로 쉽게 읽혀 공모주에 대해 쉽게 접근 할 수 있었다.

그동안은 유투브나 블로그만을 통해 공모주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면 이 책으로 인해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던 점은 무척 다행스럽다. 특히 대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인해 공모주 청약을 망설이고 있다면 이 책이 도움이 많이 되리라 본다. 또한 청약부터 매도까지 자세히 다루고 있어 공모주의 전체적인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주식보다 경제흐름에 대한 부담이 적고 위험률이 작기 때문에 공모주도 훌륭한 재테크라는 생각이 든다.

포스트코로나, 가치투자의 진화

포스트 코로나, 가치투자의 진화
장흥국 지음 / 처음북스 / 2020년 9월

주식의 대가들이 수익을 낸 노하우는 전문가들에 의해 분석되고 정리되어 이제는 하나의 이론처럼 정립되어 주식을 하는 많은 초보자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어왔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대가들이 정해놓은 규칙은 과거의 이론일 뿐 현재의 상황과 꼭 맞지 않아 보편적인 개념으로 봐야 하며 가장 큰 이론에서 시작하여 자신만의 투자방법을 만들고 훈련해야 한다고 한다. 때로는 시장을 적극적으로 분석하고 대응하는 영리한 투자보다 우직하고 보수적인 투자를 권하는 이들도 많다.

코로나이후 주식시장은 급변하기 시작했다.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네이버, 카카오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배터리분야 등 4차산업이 급격히 앞당겨지기 시작했고, 이로인한 플랫폼 사업 등이 주식분야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에는 갈 곳을 잃은 투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몰리면서 업종선택이나 차트분석 등 기본적인 공부없이 진입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지고있다. 저자는 책 첫머리에서 주식투자는 3년이상 살아남을 확률이 10%, 5년이상 살아남을 확률이 5%미만이라고 말한다. 사업이나 자영업자보다 살아남을 확률이 훨씬 더 희박한 곳이 주식시장인 것이다. 시장을 이길 수는 없지만 시장을 읽을 수 있는 안목을 기르기 위해서라도 공부는 필수적이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오르내리는 주식시장을 이제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단순하게 생각하면 좋은 기업을 선택하고 그 기업의 주식을 좋은 가격에 구매하는 것이다. 버핏에 따르면 ROE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기업을 좋은 기업으로 생각했고, 평소에 그 기업에 대해 공부하고 가치평가를 제대로 할 줄 아는 투자자라면 시장 전체가 하락할 때나 기업이 개별적인 악재로 인해 가격이 급락할 때가 있는데 이때가 좋은 매수 기회라고 했다.

주식시장은 기업의 가치와 상관없이 매일 가격이 변동한다. 투자자가 이런 시장의 압력에서 벗어나려면 자신의 투자원칙에 대한 믿음과 확신을 가질 필요가 있다. 위대한 투자자들은 감정적이지 않고, 시장의 분위기에 휩쓸려 다니지 않으며, 오히려 시장의 변동성을 유리하게 이용하려고 노력한다. 또한 잃지않는 투자를 위해 대부분의 책들에서 강조하는 분산투자에 대해 저자는 1억 미만의 투자자라면 많은 공부와 분석을 바탕으로 확신이 드는 기업에 집중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무조건적으로 분산투자를 생각한 내게는 책을 읽는 동안 가장 많이 고민을 안겨준 부분이기도 하다.

저자는 철저한 분석을 통해서 원금의 안전과 충분한 수익을 낼 수 있는 업종에 투자라고 했다. 투자를 투기와는 구분할 줄 알아야 하며, 가치투자에서 이루어지는 실수를 4가지로 분류 후 나쁜 성과를 가져오는 실수에 대해서는 늘 조심하고 반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시대가 변하면서 버핏의 투자성격도 변화하고 있듯이, 분석과 공부를 통해 시장에 대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할 때이다.

주식부자 프로젝트

주식 부자 프로젝트 - 하루 만 원으로 시작하는
채상욱 지음 / 비에이블 / 2020년 9월

코로나19이후 세상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바뀌기 시작했다. 평소에 늘 해오던 행동들이 제약을 받기 시작했고, 식당에서 밥먹는 일조차 가는 일 조차 쉽지 않은 일이 되어버렸다. 배달음식이나 식재료를 구매하는 가정이 늘어나기 시작했으며, 자영업자와 여행업계는 버겨운 한해 보내고 있으며, 일자리를 잃어 경제활동이 힘들어지는 가정이 늘면서 빈부격차는 점점 더 커지는게 아닌지 하는 걱정도 든다.

분명한 것은 모든 것들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굉장히 빠른 속도로 옮겨가는 양상을 띄고 있다. 생명보험 해지률이 증가하고 금리제로화로 인해 예.적금은 의미가 없어졌고, 집값은 너무 비싸 구매할 여력이 되지 않는다. 온라인서점에서는 재테크 도서들이 베스트셀러로 자리잡기 시작했으며 그 중에서도 주식관련 도서들이 특히 눈에 띈다. 갈 곳을 잃은 일반 투자자들의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지난 3월 주식시장은 코로나로 인해 곤두박질쳤다. 그때를 매수 시점으로 보며 기존의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젊은 층인 20~30대 또한 주식시장으로 유입되어 주식시장은 한층 더 핫해졌다.

“하루 만원으로 시작하는 주식부자 프로젝트”는 주식을 어떻게 시작해야 되는지부터 종목을 선정하고 매수,매도 시점등 주식에 대한 전 과정을 자세히 알려준다. 투자의 성과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절대 잃지 않는 투자를 해야 한다는 점을 저자는 특히 강조한다. 종목을 선정할 때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관찰해야 한다. 주가가 크게 오르내릴 때, 어떤 변화가 나타났는지, 이런 이슈들로 인한 주가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순간 그 기업에 대한 투자 이해도는 비약적으로 상승한다. 그리고 이 모든 변화는 단 하주의 주식으로부터 시작한다. 처음 주식을 하는 투자자라면 처음부터 모든 금액을 쏟아 붇는 것이 아니라 한주로 연습하듯이 시작하며 차츰차츰 주식을 늘려가는 방식이다.

주가를 움직이는 수많은 요인 중에서도 그 종목의 주가를 가장 잘 서명하는 키팩터를 이해하고, 시장의 색깔로 강세장과 약세장을 구분할 수도 있어야 한다. 특히 멀티플은 이익의 전망치에 대한 가치평가이면서 동시에 그 회사 자본에 대한 벨류에이션이다. 멀티플이 높으면 이익과 자본이 낮아도 주가는 얼마든지 더 높을 수 있으며 시장이 그 기업에 대해 생각하는 가치평가의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무척 중요하다.

코로나 이후 4차산업이 앞당겨 지면서 아마존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네이버 카카오톡 등 제약이나 바이오산업, 플랫폼, 자율주행, 반도체, 게임, 부동산 리츠, 엔터테인먼트 사업 등 멀지 않은 미래에 대한 시장성도 분석하고 있어 4차산업을 대비한 방향까지 설정할 수 있어 무척 유익했다.

이시형 박사의 면역혁명

면역 혁명 - 이시형 박사의
이시형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9월

건강한 몸이라고 자부했음에도 불구하고 10년전부터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구내염, 관절염, 돌발성난청 등 몸에 이상을 느낀 적이 많아 면역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면역성에 대한 중요성이 다시 한번 재조명되는 시점인 것 같다.

어린 아이뿐만 아니라 나이든 어르신까지 면역은 신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같은 질병으로 누군가는 죽고, 누군가는 증상조차도 나타나지 않는다. 그 차이점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최근 뉴스를 통해 AIDS에 걸린 성인이 자가면역으로 완치했다는 기사는 면역체계에 문제있는 내게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몸안의 자연치유력은, 면역력은 감염병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이것이 이시형 박사의 “면역혁명”을 읽으면서 내린 결론이다. 책에서도 기술되어 있지만 인체는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치유할 시간을 주지 않는다. 대신 더 빠르고 편리한 방법인 약물치료에 의존하게 된다. 약물에만 의존해 결국은 자신의 몸을 스스로 방관자로 방치한건 아닌지 책을 읽는 내내 되돌아 보게 된다.

조병식 원장님의 사례처럼 이미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200명의 환자 중에서 코로나에 걸린 사람이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생활관리를 하며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영양소를 섭취한 것이 바이러스를 억제하고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었다는 것이다. 면역력은 장에서 70%, 뇌에서 30%가 만들어진다고 한다. 장에서는 대장점막을 활성화하는 장내 유익균의 종류와 수를 올려야 하는데 이는 곡물류, 채소류, 과일류의 섭취량을 늘리고 방부제, 첨가물,농약이나 비료 등이 함유된 식품섭취를 줄여야 한다. 뇌에서는 마음을 밝고 긍정적으로 가져가야하는데 명상은 마음을 안정시켜 자율신경의 균형이 잡히고 인체 내 면역 시스템도 활성화 된다고 기술하고 있다.

식습관에서 생활습관, 스트레스까지 현대인들을 위협하는 요소들은 과거보다 더 많이 늘었다. 자연과는 점점 멀어지고, 운동도 하루의 일과처럼 시간을 내야 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지금처럼 겪어보지 못한 질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시점에도 긍정적인 마인드, 적절한 운동, 소식과 적절한 식단,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수면시간 등 면역체계를 후천적으로 활성화 할수 있는 방법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다만 실천하기 쉽지 않을 뿐이다.

책에서는 면역력을 테스트 하는 검사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식습관, 생활습관까지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식사법, 장내세균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 유산균이나 중간균의 상태를 체크하는 방법, 순환을 위한 운동방법 등 다양하게 설명하고 있다. 100세 시대를 바라보는 지금. 무엇보다도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스스로가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