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실용음악 화성학 - 입문자도 입시생도 독학하기 쉬운 음악이론, 개정판 실용음악 화성학
이화균 지음 / 해피엠뮤직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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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를 배우면서 반주코드도 함께 배우게 됐는데 코드부분에서 어려움을 느끼다 보니 피아노 연주의 흐름마저 원활하지 못하고 흥미마저 잃을 것 같았다. 성인이 되어서 피아노를 시작하면서 코드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음악기호들 까지도 다시 공부해야 할 필요성을 자주 느꼈다.


 

기초 실용음악 화성학의 목차를 보면 10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네 번째 챕터 까지는 오선지나 음악의 3요소, 조표와 박자표 악상기호, 붙임줄과 이음줄 등 어렸을 때 학교에서 봤음직한 기본적인 요소들을 짚어주며 중후반부에서는 더블샵, 더블플랫 등 조표와 임시표 그리고 음정과 변화표 등 초반부에 비해서 약간은 난이도 있는 부분을 담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헷갈리거나 잊고 있었던 부분을 보다 명확히 할 수 있게 해 주는 부분도 이 중반부분에 해당된다. 책의 가장 핵심부분은 챕터 7부터 시작되는데 3화음, 7화음, 구성음, 영문명 표기방법, 음계나 텐션 등 화성학에 대한 부분을 심도 있게 짚어준다.

 


기초 실용음악 화성학을 읽으면서 좋았던 부분은 시각적으로 읽기 편하게 구성되어 있고, 쉽게 설명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연습문제도 있어 혼자서도 공부가 가능하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물론 더 심도있게 공부하려면 보다 전문적인 서적을 읽어야겠지만 피아노를 배우면서 필요한 코드 그리고 잊고 있었던 내용들을 되짚어 주어 초보자에게는 적합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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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의 승부사들 - 대한민국 최고의 트레이더들이 전하는 주식투자의 비밀
한봉호 외 지음 / 이레미디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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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식투자를 시작하면서 주식관련 도서를 많이 읽고 있다. 기본적분석과 기술적분석 등등 그리고 유투브나 기타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다양한 방법을 배우기도하고, 경제관련 뉴스를 읽는 등 주식을 하면서 일상생활 패턴이 변화되고 있음도 느낀다. 최근 미 대선의 불안 속에서 한국 증시 또한 불안한 행보를 하고 있다. 또한 어제 주식 3억 양도세에 대한 부분은 정부가 한발 물러선다는 기사가 나오긴 했으나 매년 연말 주식시장은 하락곡선을 그렸다는 점을 볼 때 올 연말도 크게 달라지리라 생각되진 않는다.


 

주식관련 도서를 읽으면서 차트를 분석하고 기업을 분석하는 방법을 대부분 설명하는 도서들이 많아 어느 순간부터 도서에 있는 내용들이 비슷비슷하다고 느낄 때 쯤 이제는 연습을 더 많이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시점에서 접한 도서가 주식시장의 승부사들이었다. 개인적으로는 무척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도서다. 짐 로저스나 워렌버핏처럼 어마어마한 금액을 투자하는 것도 아니고 시장을 읽는 눈도 그들만큼 높지 않을뿐더러 과소 평가된 주식에 투자해 그 주식이 오를 동안 계좌가 묶여 있다는 것도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주식시장의 승부사들은 실전투자대회 우승자들의 트레이딩 비법을 담고 있다. 대부분 전업 트레이더들이라 그들의 투자방법은 직장인인 내게는 맞지 않았다. 그러나 그들이 어떤 시점에 매수와 매도를 하고 그들이 시장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알 수 있었다는 점, 스켈핑매매법, 시초가 매매법, 시간외 시장 등 주식을 하는 다양한 방법을 알게 된 것은 큰 수확이었다. 그리고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는 멘탈이었다. 주식의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거나 다운됐을 때 익절하거나 손절할 수 있는 용기, 그리고 욕심으로 인해 급격히 무너질 수 있다는 점. 전문가인 그들도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얘기도 된다.

 


간과했던 점은 직장인은 전업 트레이더들과 투자방법도 구분해야 한다는 점이다. 스켈핑매매법처럼 초를 다투는 경이로운 그들을 보면서 직장인으로서 흉내라도 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했다. 특히 강창권 트레이더의 내용 중에서 직장인에 대한 투자방법을 길지는 않지만 내용을 담고 있다. 책을 읽는 동안 어디서도 보지 못한 내용이어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개인의 성향과 투자시간 등을 고려한 개인만의 투자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러나 쉽지 않다면 투자방법에 대한 다양한 도서를 읽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연습하면서 자신만의 매매기법을 만들어가야 한다. 데이 트레이딩이나 스윙 등등 자신에게 맞는 매매방법을 정하고 투자방법이 비슷한 트레이더나 유투브를 통해 정밀하게 매매방법을 다듬을 수도 있고, 유명한 트레이더들의 매매방법을 연습하면서 그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매매방법을 찾을 수 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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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던 대로 살 수 없는 시간 -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미라클 에너지
안시호 지음 / 명진서가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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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한 피로감과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에 걸린 환자와 가족들,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 가족을 잃은 사람들, 그들을 지켜주면서 스스로 조심해야 하는 사회, 수많은 자영업자들과 프리랜서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이렇게 힘들어하고 있다. 경제는 경직되어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 써야 될지 감이 잡히지도 않으며 흘러가는 방향조차도 가늠하기 힘들다. 변화의 낙폭이 크면 클수록 거기서 오는 피로감. 욕망과 현실의 갭이 커질수록 증가하는 스트레스 그리고 스트레스에 의한 우울증. 위로받고 싶은 사람은 많은데 위로해줄 사람이 없다. 모두가 지쳐가고 있는 지금, 위안과 위로가 필요할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자신이 쓸모없는 존재로 인식되기 시작할 때 인간의 본질을 들여다 보며 ‘인간이 가진게 뭐가 있지?’ 라는 질문을 마주하며 저자는 “영성”과 필연적으로 만난다고 한다. 영성이란 인간에게생명력과 같이 내재된 존재이며, 개발되지 않으면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한 개인을 우주와 연결시켜주는 우주적 에너지라고도 할 수 있다. 극한상황에서야 ‘초월자의 시선’으로 자신과 세상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침묵 속에서 생각을 멈추고 관상기도나 호흡기도를 통해서 영성을 활성화 시킬 때 스스로 편안해지고 사랑을 느끼며 행복해지기 시작한다. 사람들과 살아가면서 타인과의 관계는 무척 신경쓰면서 자기 자신과의 단절은 당연 시 하고 있는게 아닌지 자문하게 된다.


저자는 극한상황에 처하고서야 자신을 마주하고 본연의 자신을 발견했다. 자신이 가지고 있던 부와 명예가 전부가 아니었음을 영성의 상태에서 알게됐다. 그리고 부와 명예보다 더 큰게 있음을 알려준다. 책은 호흡기도나 영성을 활성화하는 방법, 따뜻한 거절방법(거절 방법에 따라 자신에게 미치는 영향도 달라짐) 등을 담고 있다. 책을 읽는동안 자신을 돌아보고 오랜동안 나를 위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심신의 지침으로 인해 많이 지쳐있던 내게, 나는 그동안 얼마나 스스로를 위로하고 보듬어줬는지, 누군가를 위로하듯이 스스로를 위로한 적이 있었는지, 마음이 부자였던 적이 있었는지 책을 읽는 동안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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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앞에선 이기주의자가 되라 - 조금은 뻔뻔하게, 조금은 교활하게
네이선 랏카 지음, 장진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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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인생에서 모든 것을 극대화하여 유용한 자산으로 만드는 법을 찾아낸 이들은 시간에너지를 가장 잘 활용하는 사람들이며 뉴리치라고 일컫는다내가 스트레스 받으며 열심히 일하는 동안 누군가는 세계여행을 떠나고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원하던 것을 대수롭지 않게 성취해낸다이 차이점이 어디서 오는 것일까이것이 책의 첫머리에서 던지는 첫 번째 화두다다소 공격적일 수도 있지만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위해 전력을 다해야하며기가막힌 아이디어로 승부를 내고목표를 설정한 후 쉼 없이 매진하고고객들에게 원하는 것을 제공하는 등 그동안 당연하다고 인식되어 왔던 법칙들을 과감히 벗어던지라고 저자는 말한다.

 

최근 경제관련 도서에서 주로 접하는 내용 중 신선한 부분은 어떤 일을 시작함에 있어 새로운 아이템 발굴보다는 문제위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수많은 틈새시장이 존재하는 시점에서 아이템을 발굴하는 자체가 힘들뿐만 아니라 하나의 아이템이 뜨면 복사판 아이템들이 순식간에 나오기 때문에 틈새시장을 노리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틈새시장에서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저자는 한번에 2~3가지 기회를 만들고 이들의 패턴을 찾아 유기적으로 연동시켜 새로운 수입원이 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일례로 저자는 팟캐스트를 시작하면서 스폰서에 의한 수입 외에 더 톱 인박스라는 크롬확장프로그램의 팝업창을 통해 스폰서의 사이트로 트래픽을 유도시키면서 또 다른 수입원을 창출해 냈다.

 

또한 가장 좋은 아이디어는 모방이라도 강조한다삼성도 그래왔고화훼이도 그래왔다드롭박스를 모방해 수익을 낸 웰스트론트스냅챗을 모방한 페이스북 등 누군가의 아이디어를 가져다가 자신의 색깔을 입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산업에 활용하여 수익을 극대화시킨 것이다모방을 하는 방법은 핫한 산업분야를 찾고잘나가는 기업을 분석한 후 자신만의 상품을 만들어 경쟁사의 유통 채널을 공략하는 것이다이를 바탕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한 당근마켓이나 배달의 민족카카오택시 등은 틈새시장을 어떻게 공략해야 될지 좋은 공부가 된다.

 

틈새시장을 공략했다면 또 다른 아이템으로 연결되도록 만들어 수입원이 또 다른 수입원으로 만들어내는 연결고리를 찾아 계속해서 연동시키는 것이다책은 그 외에도 협상하는 방법이나 공유경제를 활용하는 방법, G마켓의 스마일 클럽티몬의 슈퍼세이브네이버의 플러스멤버십 등을 활용해 고객을 묶어두는 방법 등 돈이 돈을 만드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법을 잘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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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하면 수익이 따라오는 ETF 투자
이재준 지음 / 원앤원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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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갈곳을 잃은 자금들이 주식시장에 몰리고 있다. 올해 3월 이후 주식을 시작하면서 수익을 내기도 했지만 주식으로 인한 피로감이 쌓이며 지치기 시작했다. 투잡을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했지만 당황스러웠다. 직장인이라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에 매매와 매도가 원하는 가격대에 원활하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큰 단점으로 부각되기 시작했다. 그래서 찾아낸 대안이 ETF다.


ETF는 종류별로 묶어서 투자할 수 있는 펀드형식의 성격을 띈다. 종목을 선정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고 각 분야를 대표하는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어 개별적인 위험보다는 큰 틀에서의 위험을 따라가기에 변수가 주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다. 또한 증권거래세가 면제되고 주식에 비해 수수료가 저렴하기 때문에 매력적이다.


ETF의 장점은 투자대상의 다양성과 소액투자가 가능하다는 점, 현금화가 쉽다는 점 등이다. EFT는 적은금액으로 우량주에 분산투자를 할 수 있고, 경기가 하락세여도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해외 증시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운영이 투명해 안전하다. 또 투자비용이 저렴하고 중도환매 수수료와 거래세가 없다. 무엇보다도 실시간으로 쉽게 매매가 가능하고 시간을 그리 많이 투자하지 않아도 되기에 직장인에게 적합하다는 생각이 든다. ETF투자가 매력적인 또 하나의 이유는 하락장에서 투자자는 보통 다 정리하고 손절하지만 ETF는 시장이 좋을 때도, 나쁠 때도, 횡보 할때도 장기적으로는 우상향 한다는 점이다. 물론 주의할 점도 있다. 분산투자가 가능해 안전하다고 하지만 결코 원금을 보장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또한 상품 선택 시 거래량과 더불어 거래대금을 꼭 확인해야 하는데 이는 거래량이 적어 매매와 매수가 원활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레버리지나 인버스 상품 등 해외상품까지 공부하고 투자할 여력이 있는 투자자라면 종목수나 시가총액으로나 국내보다는 훨씬 큰 해외시장이 더 매력적이다. 지금까지 위기때는 달러환율이 상승해왔다. 해외 투자시 달러로 투자해야 함으로 환전하는 것만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 국내상품보다는 훨씬 더 다양하기 때문에 투자대상과 특색있는 상품이 많고 다른 투자 수단과 상관관계가 낮다. 또한 평균거래량이 국내보다는 많기 때문에 유동성도 풍부하다. 운용보수가 낮고 분배금을 지급하는 경우가 많고 거래시간이 편리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조금 만 공부한다면 좋은 투자자가 되지않을까 생각해본다.


“따라하면 수익이 따라오는 ETF투자”는 100페이지에 이르는 동안 ETF의 종류나 장단점 및 기본개념 등을 다루는 만큼 ETF의 개념잡는데 많은 도움을 받는다. 책의 후반부에는 투자자의 개인성향을 분석한 후 성향에 따른 투자전략과 상품에 대한 설명을 하여 ETF를 처음 접하는 투자자라면 어렵지 않게 투자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 책 제목처럼 따라하면 기본개념 부터 투자까지 가능한 만큼 꾸준함만 갖춘다면 주식만큼의 피로감을 호소하지 않으면서도 좋은 수익원으로 대체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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