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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다섯째주이자 2월 첫째주. 1월 넷째주와 합산..이긴 한데 뭐 그런 건 상관없죠. 책만 있으면! 쿠하하하.

 

  일단 뽐뿌부터;; 시작해볼까요;; 일단 지르고 보자...라고 생각하시는 이웃님 계실 것 같은데 말이지요.






  조너선 사프란 포어의 [모든 것이 밝혀졌다]. 알라딘 품절입니다. 드디어 제가 크레마 터치 케이스를 사려고 같이 구매할 책을 뒤적이다가 이 책을 생각해 내곤 검색해 봤더니 품절.. 다른 서점도 교보만 있다고 하길래 교보 들어갔는데 품절.. 알라딘은 저에게 잘못된 정보를 알려줬어요. 그래서 한참을 걸려 다른 책을 골라서 구매를 눌러뒀는데 예스 24에 아직 있더라고요. 부랴부랴 주문한 책 취소하고 예스24에서 구입했습니다. 상태가 안 좋진 않겠죠?;;;; 뭐 일단 살 수 있었다는 데 만족을 합니다.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이 가까운]도 책 사놓기만 하고 영화 다운만 받아놨으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하고 있을까요 전?





  조너선 사프란 포어의 [동물을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 역시 오래된 위시리스트입니다. 생각난 김에 같이.





  읽어보신 이웃님들께서 극찬을 보내고 있어 덩달아 관심이 가는 [붉은 낙엽]입니다. 표지의 바닥에 가득한 붉은 낙엽들을 보면 으스스하다기보다는 감성적이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데─여태 표지를 보면서 계속 그렇게 생각했어요─생각해보니 그게 아닐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릴러잖아요. 헐.ㅋㅋㅋㅋ





  히가시가와 도쿠야의 책은 꾸준히 나오네요. 역시 표시 일러스트를 보니 아카가와 시 시리즈인가 봅니다. [여기에 시체를 버리지 마세요]라니, 오징어 강에 시체가 떠내려온 것 같네요. 그러나 히가시가와 도쿠야는 재미있긴 해도 꾸준히 전부! 읽을 정도로 저의 취향에 부합하는 작가는 아니기 때문에 일단 위시 리스트에만 넣어봅니다.





  오, 표지가 마음에 드는 [끝까지 연기하라]입니다. 서점에서 들춰보다 돌아왔는데 꽤 재미있다는 이웃님들의 리뷰도 봤던지라 궁금해져요. 표지를 보아하니 살인범이 끝까지 연기를 하는건지, 아니면 진범의 손아귀에서 놀아나고 있는 다른 인물이 있는건지. 아무튼 중요한 건, 끝까지 연기해 봤자 전일이의 숙명의 라이벌, 광대 요이치는 나몰라라 하고 튀어버리고 전일이의 말에 못 견딘 범인은 꼭 죽더라고요. 뙇...





  미나토 가나에의 신간, [경우]가 나왔습니다. 뭐 많은 분들이 [고백] 이후로는 영 그만한 작품이 없다, 재미가 없다고들 말씀하시는데 저는 언제나 늘 미나토 가나에의 작품은 평균 이상으로 즐겁게 읽어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별 걱정은 안 합니다. 이번에는 표지가 상당히 일본 원서의 분위기가 물씬 나서 취향을 좀 탈 것 같은데요. 이건 왜냐하면 제가 그렇기 때문입니다. 비채의 표지에 언제나 찬사를 보내는 저는 이런 분위기의 사진은 별로 안 좋아해요.-_-;; 이런!ㅋㅋㅋ 책이 그 이상으로 재미있길 기대해 봅니다.





  우타노 쇼고는 신간이 뭐 이리 많..을까요..?ㅋㅋㅋㅋ 개인적인 체감 속도(라기보다는 제가 뒤늦게 우타노 쇼고의 책을 찾아읽는 거지만 어쨌든)는 히가시노 게이고 못지 않은데요?;;(는 아닌 것 같아요. 히가시노 게이고는.. 야 정말..ㅋㅋ) [절망 노트]가 나왔습니다. 설정이 [데스 노트] 같다고들 말씀을 ㅋㅋㅋㅋㅋㅋ 뭐 이름을 적었더니 죽었다. 근데 내가 죽인 게 아ㅋ님ㅋ? 암튼 뭔가 있겠죠. 우타노 쇼고가 이번에는 또 무슨 이야기를 할지 궁금해집니다. 역시 분위기는 좀 어두울 것 같네요. 우타노 쇼고의 스타일은 확 악동같이 개구진 쪽과 아닌 쪽으로 확연히 나뉘어진다, 그래서 어느 쪽 취향에 있느냐에 따라 독자들의 반응도 달라진다,라는 걸 최근 느끼고 있는데 이건 개구지진 않을 것 같아요. [봄에서 여름, 이윽고 겨울]과 [세상의 끝, 혹은 시작]과에 넣어야 할까요? 읽어보신 분 말씀해 주세요. 히히.






  엘릭시르 미스터리 책장도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전 세 권을 일단 다 읽고(세 권은 미니북에 눈이 멀어 샀더니... 한 권은 없더라고요.ㅠ_ㅠ)나서 생각을 해 봐야 할 것 같아요;; 이번에 새로 책장에 들어온 이는 존 딕슨 카,입니다. [화형법정]. 퍼즐 미스터리의 진수를 보여주겠죠 아마.





  ㅋㅋㅋㅋㅋㅋㅋㅋ 표지를 보자마자 빵 터졌던 ㅋㅋㅋㅋ [20세기 소년의 조연]입니다. 20세기 소년에 우지키와 가네코를 합쳐 펜네임 우지코 우지오,라는 만화가 콤비가 등장했던 건 생각나는데 뭘 그렸더라? 뭐 했더라? 생각이;; 안 나네요;; [20세기 소년]도 복습을 한 번 해 줘야겠어요. 결론은 [20세기 소년] 복습인가요.





  표지만 봐도 이젠 굉장히 재미있어 보이는(저만 그런가요?ㅋㅋㅋ) [빌리 배트]가 10권이 나왔습니다. 2권 정도 읽다가 야 이건 이렇게 띄엄띄엄 읽는 건 아니겠다 싶어서 책이 좀 나오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제는 슬슬 읽어봐도 될까요? 흐름이 이제 대충 잡히려나? 하며 고민중입니다. 아마 다 사서 읽어야 할 건 틀림없어 보이는데 말입니다.





  [배가본드]다! 배가본드다! 34권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라고 해봤자 [배가본드]는 워낙 발행 간격이 길어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마음을 비우며 기다리기 때문에 그냥 나왔구나... 라고 시큰둥하게 반응한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충격적인 사실이 있었으니;; [배가본드] 연재 중단이었나요? 작가 건강상의 이유로? 헐.... 확실히 예전만큼 만화책을 손에 꼽으며 기다리진 않는다는 건 그만큼 제가 나이가 들었다는 뜻이겠지요. 흑. 어쨌든 나왔습니다.





  그래서 함께 발행된 [공백]은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인터뷰를 모아둔 책입니다. 3월 대지진 때 [Smile] 시리즈를 공개하기도 하고 기타 등등, [리얼]이 계속 연재가 되었나 안 되었나... 긴가민가해서 그냥 공백이 있었구나-_-;; 하고 이제서야 알고 당혹스러워 하는 중입니다. 흑흑. 아니 근데 장애인 농구 인터뷰 하러 한국도 오고 그랬던 거 같은데? 트위터에 깨알같은 정보 가지고 한 팬이 작가님 계신 곳 막 찾아가고 그랬는데?ㅠㅠㅠ 그래서 그냥 연재도 계속 하고 있는 줄 알았습니다. 히익. 어쨌든 덩달아 궁금해졌어요. 작가님에 대한 저만의 사죄(?)랄지... 읽어야 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작가님은 신경도 안 쓰겠지만요. 히히.

 

 

 

 

 

  그나저나 나란 사람 정말 이벤트의 마이너스의 손... [롤리타] 예약구매 실컷 했더니 이제는 공책에 적립금(받고 알사탕)까지 줘??!?!?!(공책은 예판만 하라고!! 예판할 정도만 만들라고요!!ㅠㅠㅠ) [일러스트 이방인] 실컷 샀더니 뭐? 카뮈 특별전을 해?!?!?!?!? 망했어요. 흥칫뿡이다.ㅠ_ㅠ 슬픈 2월이에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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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제 신년결심은 약 보름이 지난 후 와장창 깨어져 버렸습니다. 뭐 마일리지로 사는 건 산 게 아니라고 해 주신다면;; 오늘까지 약 25일이 걸렸나요;;

 

  아무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 비우지 못한 위시리스트와, 내게 온, 그리고 올 책을 몇 권 소개해 봅니다. 으으, 이걸 다 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일러스트 이방인]은 결국 샀습니다.^^ 뙇...






  이번에 출판사 백도씨에서 '허밍버드 클래식' 라인이 런칭되었습니다. 그 첫번째가 바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소설가 한유주씨의 번역, 7321 디자인과의 콜레보레이션 등으로 디자인이 된 책이 기대가 많이 됩니다. 아마 '7321 디자인'은 문구류 덕후분들은 잘 아실 것 같은 느낌이.. 전 잘 모르거든요...☞☜ 아무튼 그렇다고 합니다.

  돌이켜보면 아동용으로 나온 책을 제외하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제대로 읽어본 적이 한 번도 없는데 이번 기회에 한 번 만나보고 싶네요. 말장난 등이 어렵기로 소문도 나 있는데 소설가의 문장은 어떨까 기대도 되고요.







  그리고 허밍버드 클래식 2권은 바로 [오즈의 마법사]입니다. 헐 표지 귀엽... 오즈의 마법사 역시 어린 시절 애니메이션으로만 본 느낌이 강해서 막상 새로 읽으면 어떨까 궁금하기도 하네요. 그러고보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오즈의 마법사] 모두 북폴리오에서 주석달린 시리즈로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무서워서 못 읽겠다는 생각을 먼저 했었지만요. 크흡. 그보다는 조금 더 편하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솔직히 제 결심을 깨게 만든 결정적인 책이 바로 이 [무지개 골짜기의 5월]입니다. 시작에서 나온 미도리의 책장 시리즈 중 한 권인데, 시작 임프린트가 없어졌거든요…. 책 재고 없으면 이제 못 구하거든요…. 아, 기시 유스케의 [신세계에서]는 인기가 많아 예외인 것 같지만요. 아무튼 미증유님이 이거 샀다고, 재밌다고, 그러시길래 덜컥 사 버렸습니다. 품절된 다음 찾아 헤매면 무얼하겠습니까.

(이웃분들 분명 뽐뿌받으시는 분 계십니다 이거. 고백하자면 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책 산 다음 리스트에 올리는 거라구요. 헿.)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테메레르] 7권이 나왔습니다. 그래봤자 저는 테메레르를 1권만 읽었을 뿐이고. 앞으로 차근차근 읽어나가겠지만서도 역시 신간에 한정 금장 책갈피는 탐이 나네요. 덩달아 테메레르 초심자 입문 세트가 서점별로 50개 한정으로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해 두세요. 결국 전 이렇게 한번에 테메레르를 마련하게 됩니다. 헐.







  역시 또 많은 분들이 기다리셨을 것 같은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롤리타]가 나올 겁니다! 지금 예약판매 중이던데, 민음사판 [롤리타]가 절판된 이후 구할 수가 없었던 저는 그나마 문학동네에서 나온 것에 만족하며 읽어봐야 할 것 같네요. 제가 자주 가는 커뮤니티에서 민음사와 문학동네판 번역을 비교해 주는 걸 봤는데, 가독성은 문학동네판이 한결 낫습니다. 하지만 [롤리타]를 이미 읽어보신 많은 분들의 의견에 의하면, 역시 첫 문장의 강렬함과 화자의 똘끼 등은 민음사판이 좀 더 잘 드러난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민음사판이 읽기는 힘들어도 시적이고, 문학동네는 가독성이 좋은 산문체라는 의견도 봤습니다. 전 안 읽어봐서… 뭐 선택의 여지가 있나요. ㅠ_ㅠ

 

  게다가 출판사에서 신경도 많이 썼는지 표지 투표도 새로 하고 그러던데 결국 저렇게 나올 것 같습니다. 너무 적나라한 것 같기도 하고, 모르겠네요. 흠. 어떤 표지로 나올지 궁금.







  에드 맥베인의 87분서 시리즈, [살인의 쐐기]가 출간되었습니다. 곧 시리즈의 또 다른 한 권인 [아이스]도 출간된다는데 그건 그 때 다시 보는 걸로. 감각적인 표지가 아주아주아주 마음에 듭니다. 흡.. 읽고시포요..ㅠ_ㅠ 그 전에 [모자에서 튀어나온 죽음]이라거나 [빅 클락]을 좀 먼저 읽어줘야 할텐데 말입니다.^^;; 그래서 일단 참는걸로.. 흑..







  문학상 작품집이 많이 나오네요.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어머니가 꾸준히 사서 읽곤 하셨던 [이상문학상 작품집]이 작년부터였나, 암튼 표지도 이쁘게 바뀌었네요. 크크. 올해 대상은 김애란씨로군요. 확실히 지금 가장 핫한 한국 작가임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서점에서 수상자 리스트를 보고 있노라니 눈에 익숙한 작가가 많아 어라 나 왜 이 분들을 알고 있을까 했더니 예전에 [포맷하시겠습니까?]라는 단편집을 읽으면서 만났던 작가님들이 아주 많이 포진해 있더라고요. 그래서인지 한 번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오랜만에 북스피어에서 마쓰모토 세이초의 신간 [푸른 묘점]이 나왔습니다. 완성 시점에 결함이 발견되어 전량 폐기...ㅠㅠ 라는 소식을 들었는데 그래도 출간되었네요. 제목 답게 색깔도 푸릅니다. ㅋㅋㅋㅋ 역시 마쓰모토 세이초 시리즈를 꽂아만 두고 있는 시점에서 난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엉엉엉. 일단 한 권이라도 읽는 걸 목표로 삼고 그 다음에 사든지.. 그럴게요.. 흑흑..







  박경철씨가 그리스에 다녀오셨나봅니다. 그리스 기행기 시리즈 중 첫 번째 [문명의 배꼽, 그리스]가 출간되었네요. 이거 읽으면 분명히 그리스 로마 신화를 또 읽고 싶어질 게 틀림없어 보이고, 우리 집에 이윤기님의 [그리스 로마 신화]는 도대체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가 않을 뿐이고. 박경철씨는 조르바씨를 만나고 돌아왔을까요?^^







  아아... [명탐정 코난] 78권도 나왔네요... 내가 못 읽는 동안 코난, 검은 조직의 비밀에 한 발 가까워졌니?ㅜㅜ







  ㅋㅋㅋ 띠지 뭐야. 아지노 선생님 표지 첫 등장! [피아노의 숲] 22권이 나왔습니다. 이것도 내가 몇 권까지 읽었드라……. 지금 다시 찾아보니 9권과 10권 사이 텀이 무지 길어지면서 표지 디자인이 바뀐 다음 앞뒤로 통일성이 없었는데 신장판으로 1권부터 새로 다 나왔더라고요. 헿.. 갖고싶네요. 물론 전 이시키 마코토의 작품 중 [하나다 소년사]를 더 좋아하지만 이건 절판... 흑...








  우라사와 나오키의 걸작 단편집이 두 권 나왔습니다. [나사]와 [댄싱 폴리스맨]. [댄싱 폴리스맨]이 좀 더 궁금하네요. 뭐 우라사와 나오키는 믿고 보지만 정작 단편은 제대로 읽어본 게 없어서 어떨까 궁금하기도 하네요. 뭔가 유치한 표지가 마음에 듭니다. 크크. 갑자기 우라사와 나오키의 만화가 읽고 싶어지네요. [몬스터]라거나 [야와라!]라거나 [해피!]라거나 [20세기 소년]이라거나...... 아니면 [빌리 배트]를 몰아서 보든지요.. 허허허. 

 

 

 

 

  저는 이제 테메레르와 롤리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미 지른 거, 라지만 한동안 또 참을 수 있겠죠;; 설마 이 이상 막 한정판이나 품절 위기(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아무튼요) 등등으로 나를 막 급하게 뽐뿌질 하는 녀석은 없길 바라며ㅠ_ㅠ 이번 주 리스트 한 번 올려봅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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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일 만에 위시리스트 업데이트는 쭉쭉 이뤄지네요. 이 중에서 정말 골라골라 보석같은 책을 만날 수 있다면 좋으련만. ㅎㅎ





  요즘 이 책이 정말 눈에 띄더라고요. 뭐 카뮈의 [이방인]이니까, 싶으면서도 뭐 그래도 난 다른 책 가지고 있으려니 하고 쿨한 척 애써 넘기고 있었답니다.^^;; 자세히 들여다볼 생각도 하지 않았더랬죠. 그랬는데 서점 가서 실물보고 :Q.... 아놔 미치겠어요 존트 가지고 싶음.ㅠ_ㅠ

 

  카뮈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판, 그래픽노블입니다. 그래픽노블이요. 뜨어... 요즘 소설이 그래픽노블로 많이 나오네요. 판형도 굉장히 큽니다. 큼직큼직하게 뫼르소의 고뇌를 만나볼 수 있을지, 그림이 어떻게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을지 상상이 안 가네요. (서점에서도 비닐에 씌워둬서, 보진 못했습니다.) 기대기대!


(+) 그래픽 노블이 아니라 '일러스트 이방인'이네요. 이방인 이야기에 일러스트가 들어가 있는 형태인 것 같아요.





  [무라카미 하루키 에세이 걸작선]이 박스에 담겨 나왔습니다. 처음 나왔을 때 CD도 같이 주고 막 그러다가 행사 종료되고 그러더니 이제서야 박스를 내놓은겁니까!

  물론 전 한 권도 안 샀지만요;; 천천히 사지 뭐;; 난 아직 하루키를 잘 몰라;; 이러면서 넘어가고 있었는데 뙇.. 이렇게 박스가 나오면 박스 덕후인 저는 또 선덕선덕. 박스 제작 계속 해 주나요?ㅠ_ㅠ 아니면 한정판인가요? ㅠ_ㅠ 흑흑. 그러고보니 이영도 작가님의 [퓨처 워커]는 아직 박스셋 남아있나 싶네요. 갈팡질팡하다 놓치면 후회할 것 같은데 또 막상 사려니 망설여지는 것이 역시 박스셋이라. ㅋㅋㅋ





  이웃 곤곤님의 블로그에서 리뷰를 읽고 냅다 꽂혀버린 [주저하는 근본주의자]입니다. 사실 이것도 서점에서 눈에 자주 띄더라고요. 모던 클래식 라인에 두께도 굉장히 얇은 것이, 괜히 눈에 쏙쏙 들어오네요.

  어릴 때 뭣도 모를 땐 미국이 정말 선이고 중동에 있는 테러리스트는 그저 악인 줄 알았습니다. 아마 그들의 대립을 9.11 테러가 일어난 다음날 학교 사회 선생님이 대략적으로 상황을 설명해 주신 걸로 기억하는데, 그 뒤로도 조금만 공부를 해도 내가 얼마나 잘못 알고 있었는지가 뼈저리게 느껴지더라고요.

 

  어쨌든 9.11 테러 이후, 파키스탄 청년의 눈에 비춰진 미국은 어땠을까요?

 

  곤곤님 리뷰 보러 가기 : http://blog.naver.com/slave83/90161419884





  까르페디엠님의 요청으로^^ 한 번 찾아 본 [어린 왕자 팝업북]입니다. 그러고보니 특급변소님이 선물을 받았던가, 뭐 그런 포스팅을 본 것 같기도 하네요.

  팝업북은 제대로 본 적도 없거니와 제 손에 들어오면 다 찢어질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그래도 기회가 되면 한 번 읽어보고 싶네요. 마침 집에 [어린 왕자] 책이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도 않고 하니 다음번에 장만하게 된다면 팝업북도 한 번 고려해 보고 싶기도 해요.





 

  서점에 세계문학 코너는 민음사, 열린책들, 을유문화사, 문학동네, 펭귄클래식 라인들이 쫙 깔려있어서 그 곳에서 늘 기웃거리곤 하는데요, 그중에 갈 때마다 눈에 띄는 한 권, 줄리언 반스의 [10 1/2장으로 쓴 세계 역사]입니다. 줄리언 반스는 작년에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로 굉장히 국내에서도 인기를 많이 끌었던 작가라 그제서야 작가의 존재를 안 저는 세계문학전집라인에서 이 이름을 발견하고 굉장히 당황하게 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 꽤 유명한 작가였네요. 일단 제목부터가 굉장히 흥미로워서 무슨 이야기일까? 늘 서점에서 들춰보곤 해요.




 

  그리고 작년 저작권이 풀려서(라고 표현하는 게 맞나? 아무튼요) 출판사별로 번역이 쏟아져 나왔던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작품들 중에서 전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를 읽고 싶어요. [노인과 바다]는 얇아서 마음만 먹으면 금방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인데다(진짜 기분만 그렇다는;;) 중학교 때였나, 현암사였나.. 암튼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를 끙끙거리며 읽은 기억이 있어서 지금 읽으면 어떤 느낌일까 싶은 생각도 들기 때문입니다. 스페인 내전에 참전한…이라는 것만 어렴풋이 기억납니다. 굉장히 열정적인 사랑도 등장했던 것 같은데 머드라.




 

  저는 문학상이라고는 '이상문학상'하고 '현대문학상'인가, 밖에 모르는데 꽤 많은 문학상이 있네요. 얼마나 한국소설에 관심이 없는지 아주 잘 알겠다. 죄송..ㅠ_ㅠ

  암튼 토리님의 블로그에서 2012년 제13회 이효석 문학상 수상작을 표제작으로 한 수상작품집 중 [Q.E.D.]라는 소설에 대한 언급을 잠깐 보고 급 궁금해져서 서점 가서 일단 이 한 편을 다 읽고 돌아왔습니다. 흥미롭고 재미있더라고요. 덩달아 이 작품집을 사서 쭉 읽어보고 싶은 충동이 일었으나, 김중혁 작가의 단편집 [1F/1B]를 예전에 뒷북소녀님께 선물받았던지라 일단 그걸로 수상작가의 작품을 한 번 만나본 다음…이라고 생각해 일단 마음을 접었지요. 근데 사실 작가별로 있는 것도 꽤 흥미롭잖아요? 결론은 사고싶다 이거예요. 막상 사면 언제 읽을지 기약도 없으면서(실례로 작년 현대문학상 수상작품집을 사니 머그컵을 주길래 냉큼 사놓고 지금 뭐하고 있을까요?).

 

 

 

 

  여기서부터는 굉장히 취향돋는 작품들이네요(앞에는 안 그런척;; 참나;;). 지금 사고 싶은 책이 쏟아져서 큰일났네요.





  요코미조 세이시의 긴다이치 코스케, 에도가와 란포의 아케치 코고로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다카기 아키미쓰의 가미즈 교스케 시리즈가 검은숲에서 출간되었습니다. 물론 아직 한 권이지만, 고전 추리소설을 많이 내주는 검은숲이니 기대해도 좋겠죠. 아무튼 그 첫 작은 [인형은 왜 살해되는가]입니다. 표지 투표부터 열심히 참여했는데 그로테스크한 게 좋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떨까요? 완전 궁금.





  이거 므야! 라고 하기엔 사실 작년 하반기에 나온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생각보다 표지가 너무 멋지구리하게 나와서 놀란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어두운 여관]입니다. 역시 작가 아리스 시리즈이고, 히무라와 콤비를 이룬 아리스를 만날 수 있을 듯합니다. 게다가 단편집쉬먀... 아리스가와 아리스는 참 호불호 돋는 작가인데(워낙 본격의 색이 그렇기도 하지만요) 저에게는 상당히 '호'에 쏠려 있는지라 기대가 많이 되네요. 히히히.






  이건 또 므야! 이건 정말 몰랐습니다. 손안의책에서 [백귀야행 음]이 나왔네요. 이거 교고쿠 나쓰히코의 [백귀야행]이랑 무슨 상관인지 말씀해주실분?^_ㅠ 교고쿠도 시리즈라는데 저는 집에 [우부메의 여름]만 사놓고 방치하고 있을 뿐이고… [백귀야행]도 교고쿠도 시리즈인가요? 그런건가요? 아무튼 맨날 입으로만 기대하고 있어서 큰일인 교고쿠 나쓰히코의 작품입니다(그래도 항설백물어 시리즈는 나온 거 다 읽었다고요!ㅋㅋ 그래서 기대가 되는거라고요! 두 권이지만. 하고 저는 왜 화난 것처럼 말을 하고 있을까요.. 이건 역시 지레 찔려서 그른가.).






  이건 또 므야!222222 미쓰다 신조의 작품 소식을 너무 뜬금없이 받은 바람에 지금 상당히 부들부들 떨고 있쑴미돠...^_ㅠ 북로드에서 미쓰다 신조의 책이 나오다니! 으아니 이럴수가!!

  아무튼 이번에 출간된 [일곱명의 술래잡기]는 도조 겐야 시리즈가 아니네요. 도조 겐야가 아닌 미쓰다 신조는 어떨지 매우 기대가 되어 이벤트 신청을 해 볼까 말까.... 고민중...^_ㅠ 이벤트 도전만은 한 번 해 봐도 괜찮지 않을...까...요...? ㄸㄹㄹ...





  오오 얼마만의 [백귀야행]입니까! (앞에 있던 교고쿠 나쓰히코랑 다름 주의) 21권이 나왔네요! 근데 나 20권은 읽긴 읽었나?^_ㅠ 뭐 옴니버스 식이라 크게 당장 읽어도 무리는 없지만 역시 책방이 없솨........ 흑.............





  [유리가면] 나오는 속도가 무시무시하네요. 너무 오랜 공백기 다음이라 그냥 좀 늦게 나오는 편인데도 빨리 나오는 것처럼 느껴지는건가?^_ㅠ

  아무튼 해적판으로 떠돌아다니던 아유미 실* 사건도 이제 본편에서 다 따라잡았고, 48권이 굉장히 궁금하게 끝났던지라 49권에서 어떤 장면이 기다릴지 궁금하네요. 전 아유미를 응원하빈다. 껄껄껄. 그냥 인터넷 만화 서비스 나오면 유료로 봐야게쓰요.. 48권도 그렇게 봤걸랑요^_ㅠㅋㅋㅋ

 

 

 

 

 

 

  이렇게 쓰고났는데 사고싶은 책이 또 생겼습니다. 이를 우째. 그건 다음 주에.... ㄸㄹ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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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마 니콜라 : 리미티드 스페셜 에디션]이 나왔습니다. 다른 건 그냥 참고 넘어가겠는데 초도 한정 하드 케이스와 양장 노트 증정에 손이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함. 귀신같은 문학동네는 왜 내가 알라딘 로그인을 하려 하니 광고를 옆에 짠 띄우는가. 이건 사실 조용히 이 게시글에서 사라질 가능성이 매우 높슴다. 한 권이 꽤 비싸니 그리고 이노므 초판 한정..-_-^ 땜시 꿍쳐둔 포인트 털고 구입할 가능성 농후(어제 산 책으로 만 마일리지가 쌓였거든요.) 시작부터 잘하는 짓이죠?




  이건 그냥 인터넷으로 이웃님들의 리뷰가 올라올 땐 별 생각이 없었으나 서점에서 실물을 보고 눈이 뒤집혀 침을 질질 흘리고 있는 [위고 카브레]입니다. 사실 그래도 불꽃을 조용히 잠재우고 잘 살고 있나 했는데, 다시 이 불꽃을 피운 이가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원더스트럭]입니다. 이건 측면 사진을 왜 안 올려주나 모르겠는데 암튼 [위고 카브레]와 마찬가지로 옆면에 여인의 얼굴이 그려져 뒷표지까지 이어집니다. 이거 서점에서 보고 훔쳐오고 싶었음.





  이것도 역시 초판 한정. 아놔.. 엘러리 퀸 초판으로 별색 에디션을 다 모아서 읽지는 않고 있는데 시공사는 [크리스마스 캐럴 : 유령이야기]로 절 유혹하는군요. 이것도 서점에 같이 묶여서 진열된 거 보고 훔쳐오고 싶었슴다. 흑흑. 얼마 전 시공 문학의 숲 한 권을 샀기 때문에 참고 싶은 마음 반, 이왕 그런 거 리스트 하나 더 늘리고 싶은 마음 반. 귀신같은 표지네요. 영어는 잘 하지도 못하면서 영문판 하나 끼워준다는 건 꼭 갖고 싶다니깐요. [노인과 바다]도 잘 참았는데!





  살다살다 동화책에 뽐뿌받기는 또 처음이네요. 전 동화책 같은 건 잘 물리치고 살고 있었는데(근데 정말 가끔, 동심이 생각 나 어린 시절 읽었던 동화책을 마구마구 읽고 싶을 땐 있어요. 얼마전에도 동화전집 앓이 좀 하고 있었죠. 크크.) 잭 프로스트와 샌드맨이 동화책 가지고 뽐뿌를 시작함. 녜 그래요… 얼마 전 두 번이나 본 영화 [가디언즈] 때문에 이런 거 검색하고 있었어요 제가.ㅠ_ㅠ 샌드맨 존트 사랑스러워서... 잭 프로스트는 잘생겨서...ㅋㅋㅋㅋ 애니메이션 보고 얼빠되긴 참 오랜만...^_ㅠ(이왕 이런 게시판 만든 김에 잘생긴 잭 프로스트 짤 제가 다 털어드리겠음. 그럴려고 만든거니꽈. 저장해둔 사진이 포맷되어 훨훨 날아가 다시 찾아야 하지만여^_ㅠㅠㅠ) 물롱 책에 잭 프로스트가 나오는 것 같진 않아요.







  본격적으로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 [아키에이지]가 광고가 참 많이 뜨네요. 뭐 전 게임에는 다행히도 취미가 별로 없지만 아키에이지의 세계관을 전민희 작가님이 만들었다는 건 이미 잘 알려진 사실. [전나무와 매]에 이어 [상속자들]도 당연히 읽어줘야죠. 출판사에서 서평 이벤트 하던데 책 안 사겠노라고 참고, 상권이니 하권 나오면 사야지 라는 식으로 저 혼자 잘 참고 있는 중인데 너무 읽고 시포요...☆ 그러나 하권 나오면 읽어버릴테야.





  요즘 [나루토] 뭐할까요? 내가 몇 권까지 읽고 책방이 문을 닫아버려 못 읽고 있는지도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60권이 나왔네요. 흡....!!!





  오잉? 인어섬인지 어인섬인지 바닷속 에피소드는 끝이 났구나.. 그렇구나...ㅠ_ㅠ 전 아직도 거기에 멈춰있는데... 역시 몇 권까지 읽었는지 까먹었어요.

  그나저나 나루토 속도가 대단하네요. [원피스]가 한 30권 전후일 때 17권 정도 출간되었는데 많이 따라잡았다잉. 코난 분발하라.. 원피스 나루토한테 다 밀리겠다...





  오? 미치오 슈스케, 미야베 미유키, 시마다 소지 등등의 익숙한 작가들과 그들의 단편집이래요. 게다가 50이라는 숫자가 책 소개에 아른아른.

  그렇죠? [도박 눈] 떠오르신 거 맞죠? 아니 [도박 눈 50]인가? 암튼 검색해보니 재출간이네요. 태동출판사가 부도가 나면서 판권을 새로 사서 출간한 듯합니다. 도박 눈이 왜 [혈안]으로 바뀌었을까. 암튼 미치오 슈스케의 작품들은 다 샀는데 [도박 눈]만 절판이라 못 사고 있었는데 책이 또 새로 나왔네요. 탐남.





  그리고 요즘 제일 홀려 있는, 제일 사고 싶어 손가락이 드릉드릉거리는 유홍준 교수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권만이라도 읽고시프다... 흑흑..ㅠ_ㅠ

  사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7권은 머그컵을 얹어주던데 7권 제주도보다 다른 권을 먼저 읽고 싶어 참고 다른 책을 샀더랬죠. (그 책은 이미 샀으니 리스트에선 빼는 걸로..^_ㅠ 그것도 서점에서 맨날 보면서 무지 탐냈거든요. 흐흐흐.)

  암튼 이건 무조건 언젠가 사긴 살 거예요... 소설이 아니잖아...ㅠ_ㅠ 소설 아닌 책은 좀 사도 안 될까요...?ㅠ_ㅠ 된다고 말해줘요 제발..................




오케이_니네_다_봐뒀어.jpg

 

 

 

 

  더 있는데 이성을 찾고 여기서 끗. 벌써 이렇게 많은데 다음 주는 좀 없었으면 좋겠네요.... 또르르... 그러나 신간 말고 구간도 언제나 제 레이더망에 걸리니 이건 어쩔 수가 음쓰요. 흡.

 

 

  조용히 꼬마 니콜라가 사라지면 그런가보다 해 주시길.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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