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또 한바탕 나오고, 읽고 싶은 책은 많습니다.





  드디어! [역사e]가 책으로 나왔습니다. 지식채널 e의 스타일을 가져와서 역사를 재구성해서 보여주는 역사채널 e는 사실 지식채널보다 더 즐겨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지식e]처럼 역사채널도 책으로 나오지 않나 기대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나왔네요. 예약판매중인데, 예약구매하시면 DVD를 준답니다. 그래서 혹했으나 다시보기 서비스는 ebs 아이디만 있으면 무료랍니다.^^;; (심지어 DVD-ROM은 고장나서 컴퓨터도 인식을 못 한답니다.. 쩝..) 전 아직 토요일에 도착한 택배 두 박스를 잊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좀 더 참아봅니다. 그러나 분명 이건 사고 말 것이 틀림없어보이네요....ㅋㅋㅋㅋㅋ

 






  작년 에드거 앨런 포의 작품이 영화 개봉과 맞추어져서 많이 출간이 되었었죠. 저작권 소멸이 되던 해이기도 했고요. 한동안의 열풍이 잠잠했다 싶었는데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에 [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이 추가되었습니다. 단편집을 보니 제가 가지고 있는 RHK의 [더 레이븐 : 에드거 앨런 포의 그림자]와 다른 작품들도 몇 개 있더라고요. RHK판이 에드거 앨런 포에 얽힌 작가들의 에세이와 함께 수록되었고, 스릴러를 전문적으로 번역하시는 박산호 역자님의 번역으로 소개가 되었다면 민음사판은 [오만과 편견]을 번역했던(다른 건 뭘 하셨는지 잘 모르겠..어요..쿨럭..) 전승희 역자님의 번역으로 소개가 되었네요. 어떻게 달라졌는지, 같은 작품이라도 느낌이 어떻게 다를지 비교해 보고 싶기도 하고, 미처 읽어보지 못한 단편도 만나보고 싶네요.^^






  '일본에서도 느닷없이 나온' 미야베 미유키 간만에 현대물! [눈의 아이] 입니다. ㅋㅋㅋㅋ 저도 뜬금없어서 오잉? 놀랐네요. 미미 여사님의 작품은 저는 지금까지 현대물만 읽어봤는데, 에도 시리즈를 차차 읽어보려 또 조심스럽게 사 들이고(...) 있습니다. 거기에 덩달아 리스트가 하나 더 추가될 것 같네요.






  요시다 슈이치의 여행 에세이 [지금 당신은 어디에 있나요]가 나왔습니다. 구성이 좀 특이하더라고요. 에세이, 소설이 섞인 느낌도 들고. 뙇. 정확하게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잘 모르겠음둥. 여행을 주제로 쓴 소설 [도시여행자]는 저한테 무지 안 맞았던-_-; 기억이 있고, 토실여왕님께서 보내주신 [하늘모험]은 또 다른 여행 에세이인데 아직 읽어보질 못했네요. 그래서 [하늘모험]을 얼른 읽어보고 요시다 슈이치의 여행 에세이가 저한테 어떨지 알아본 다음 이 책도 만나고 싶네요. 무엇보다 표지가 마음에 들어요.






  요즘 알라딘에서 50% 할인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네요. 판형도 원서 크기와 같이 큼직하고, 1,2권 합본에 일러스트까지 모두 추가된! [꿈꾸는 책들의 도시]입니다. 이건 결국 동생이 재미있게 읽었다는 말에 힘입어 구매하는걸로. 책에 대한 이야기는 언제나 즐거운 법이니까요.



  와, 그래도 한동안 사고 싶은 책이 으마으마하게 쏟아지더니 이번주는 좀 괜찮은 편이네요?! 물론 다음주엔 긴다이치 코스케의 신간이 나오겠죠. 곧 요 네스뵈의 [레드브레스트]도 나오겠죠. 3월이 되면 설록수가 나오겠죠. 뭐 우째 되겠죠. 큭큭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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