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바보의 엔드 크레디트

바보의 엔드 크레디트 ㅣ 고전부 시리즈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권영주 옮김 / 엘릭시르 / 2013년 11월

언제 나오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발간되네요.표지에서는 애니메이션의 분위기가 살지 않지만 ㅎㅎ 기대합니다.

[100자평] 그레이트 하우스

그레이트 하우스 ㅣ 민음사 모던 클래식 50
니콜 크라우스 지음, 김현우 옮김 / 민음사 / 2011년 7월

간만에 읽은 아름답고 아름다운 책. 내게 있었으나 잃어버린 것, 그러나 내 어딘가 남아 지금의 나를 구성하고 있는 어떤 것을 생각하며, 마음이 서늘해지도록 만든다. 니콜 크라우스의 새 책은 전작 사랑의 역사보다 한껏 더 나아졌다. 고맙다.

[100자평] 도쿄의 서점

도쿄의 서점 - 똑똑한 여행자들의 도쿄 재발견 ㅣ Tokyo Intelligent Trip 시리즈 1
현광사 MOOK 지음, 노경아 옮김 / 나무수 / 2013년 4월

원래 일본에서 나온 책을 번역한 것으로, 서점을 좋아하는 분들께 가벼운 테마여행 가이드북으로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적절히 사진과 삽화를 실어 예쁘게 만들었으므로 한번 가볍게 넘겨읽어보기에도 좋습니다...만, 도쿄에 살고 있는 저는 정작 일년 넘도록 한군데도 가보지 않았다는 것이 함정.

[100자평] 스노우맨

스노우맨 ㅣ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 7
요 네스뵈 지음, 노진선 옮김 / 비채 / 2012년 2월

과장으로 뒤범벅된 책띠의 광고 문구은 언제나 독자를 실망시킨다. 하지만 스노우맨은 적어도 앞으로의 해리 홀레 시리즈를 기대하게 할 만큼은 흥미진진하다. 아직은 낯선 북구감성도 신선하고, 캐릭터도 선명하다. 꽤 즐겁게 읽었다.

다시, 마케팅이다.

디지털 시대 새로운 마케팅의 탄생 COD
도준웅 지음 / 21세기북스 / 2013년 8월

최근 디지털 마케팅이 화두지만, 사실 디지털 마케팅이 새롭게 등장한 것이 아니라 더 이상 기존 매체를 찾지 않게 된 소비자의 변화에 따라 마케팅이 진화할 수 밖에 없었던 것 뿐이다. 때문에 기업들은 마케팅 신화처럼 떠도는 P&G나 여타 기업들의 사례를 주워 듣고 단지 저렴한 비용으로 큰 효과가 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로 디지털 매체를 활용할 것이 아니라 고객을 분석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디지털을 결합해야 할 것이다. 이에 따라 기업은 디지털에 어떻게 마케팅 리소스를 배분할 것인지 고민하고, 효율적인 마케팅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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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대해 어딘가 잘 정리된 책이 없을까 찾고 있었는데, 이 책이 그 해답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저자인 도준웅씨는 여기저기 강연에 등장하시는 것도 많이 봐 왔기 때문에 신뢰도 가는 한편 안 봐도 무슨 얘기인지 감이 오는데 책까지 사서 봐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들지만. 어쨌든 책이 나와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