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고쳐 선생과 이빨투성이 괴물 시공주니어 문고 1단계 1
롭 루이스 지음, 김영진 옮김 / 시공주니어 / 199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우울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기분이 좀 나아졌다.
어쩜 이렇게 발랄하고 기막힌 상상을 할 수 있을까.
지은이의 기발함에 감탄을 하게 된다.
 
참 착한 치과의사 이고쳐선생은 어느 날
동물원 우리씨로부터 전화를 받는다.
이빨이 만개나 되는 동물의 충치를 치료해달라고.
천성이 착해 안된다는 말을 못하는 이고쳐선생은
이빨이 만개나 되는 어마어마한 괴물을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이웃에 사는 까탈부인은 항의시위를 하고
간호보조를 하는 달달부인은 그 날 출근을 하지 않는다.
마을 사람들도 모두 이빨투성이괴물한테 물릴까 봐
창문을 널빤지로 막고 집 안에서만 지낸다.
 
헌데...
 
기막힌 반전이 숨어있는 책.
읽어가는 내내 과연 이빨투성이괴물은 뭘까.
궁금증을 품게 하는 책.
 
이고쳐선생의 넉넉한 마음씀에 마음이 따스해지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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