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두목이 될 거야 - 저학년 이상 창작 동화 19 효리원 1.2학년 창작 동화 시리즈 9
박숙희 지음, 김성신 그림 / 효리원 / 200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그림처럼 제목처럼 엉뚱하면서도 나름의 의미가 담겨있는 책이다

글의 배경은 경주다. 그리고 주인공 민호가 두목이 되고자 다짐을 하게 되는 건

경주에서 촬영한 영화 <신라의 달밤> 때문이었다.

영화 촬영장에서 멋진 두목을 보고 반해버린 민호는 두목이 되겠다는 꿈을 꾼다.

하지만 민호가 짝사랑하는 윤희는 그런 민호가 한심하기 짝이 없다.

윤희에게 잘 보이고 싶은 민호. 그러나 두목이 되겠다는 꿈을 버릴 수 없는 민호.

그 앞에 글짓기 선생님이 나타나 민호의 꿈을 두둔하며 멋진 두목이 되라 격려한다.

두목 선생님 덕분에 두목이 되기 위한 훈련을 차근차근 해나가는 민호는

결국 진짜 멋진 두목이 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그리고 진짜 멋진 두목이 무엇인지를 

스스로 깨닫게 된다. 경주를 배경으로 주위의 풍경묘사가 무척이나 다감하게 전해져오는 동화로

또래 아이들에게 꿈에 대해 이야기하기에 참 좋은 책이 될 듯 싶다.

그림도 아이들에게 익숙한 화가가 재미나게 그려줘서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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