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아 청소년문학 보물창고 11
제리 스피넬리 지음, 최지현 옮김 / 보물창고 / 2007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문제아'라고는 하지만 정작 징코프는 문제아는 아니다.

다만 자기 세계에 풍덩 빠져있는, 약간의 자폐 기질이 있는 정도의 아이.

그래서 학교 생활에 쉽게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자기식으로 학교와 사회를 인식하고

나름대로 해석하여 유쾌하게 살아가려는 아이다. 그 정도가 해를 거듭해도 고쳐지지 않아

징코프는 사람들, 동년배들의 관심 밖으로 서서히 밀려나게 된다.

그래서 결국 문제아 아닌 문제아가 되어버리는 아이...

 

이야기는 커다란 사건 없이 징코프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소소하게 진행된다.

그것도 초등학교 입학부터 중학교에 이르는 7-8년의 세월을...

그래서 다소 지루하게 읽혀지는 단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징코프에 대한 생생한 묘사라든지

징코프를 둘러싼 가족들의 따스함 같은 것은 배울만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