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어 버린 상장 중앙창작동화 15
박신식 지음, 서민정 그림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상이라는 게 뭘까.

누군가의 무엇을 특별히 칭찬하고 격려하고자 주는 것, 그것이 상일 게다.

 

사실 요즘 아이들은 상을 참 좋아한다.

허긴 상 받기를 싫어하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만

아이들 못지않게 엄마들도 아이들이 받아오는 상을 좋아하고

아이들 보다 더, 신경을 쓰는 게 사실이다.

 

이러한 세태를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중이신 박신식 선생님이

아이들 눈높이로 써나간 책이 '찢어버린 상장'이다.

내 실력으로 받은 게 아니라면 필요없다며 상장을 찢어버리는 용기와 자존심.

어쩌면 그것에 더 큰 박수를 주어야하는 게 아닐까.

 

상, 물론 받으면 좋지만

스스로를 존중하고 자존감을 지켜갈 수 있다면

그것만큼 훌륭한 상은 없을 듯 싶다.

 

아이들의 자존감에 대해 생각케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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