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쟁이, 너도 진돗개니? 조약돌 문고 6
김재원 지음, 손호경 그림 / 섬아이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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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별이는 아토피를 치료하기 위해 밀양에 사는 할머니네로 잠시 옮겨간다.

마침 할머니가 다리를 다쳐 교직에 있는 아빠와 새끼 진돗개 금별이 함께 간 것이다.

그곳에서 세별이는 아토피를 치료하고, 도시 아파트에서 살면서 똥쟁이에 말썽꾸러기로 통하던

새끼 진돗개 금별이는 점차 진돗개로서의 면모를 드러내게 된다. 그러한 과정에서

자신의 존재가치를 주위 사람들에게서 인정을 받게 된다...

 
제 자리에서 제 할 일을 묵묵히 해내면 언젠가는 제 몫을 하게 된다는 교훈이 말없이 흐른다.

더불어 어린아이처럼 제 멋대로 생활하고자 하는 세별이가 자연 속에서 어떻게 달라지는 지도

관찰할 수 있게 하니 떼쟁이, 어리광쟁이 저학년 아이라면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듯 하다.

책에 전체적으로 흐르는 이미지와 문장 또한 곱고 맑다.

초등학교 저학년이 읽고 느끼기에 딱 좋은 분량과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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