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면 느낌표가 있다 - 풍경이 있는 기행동시, 동시문학
오순택 글.사진 / 아동문예사(세계문예)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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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남다르다.

어디론가 떠나고픈 충동을 강렬하게 일으키는 빨간 빛 고운 단풍.

동시인인 작가가 우리 나라 곳곳을 돌아다니며 직접 사진을 찍고

그곳에서 느낀 영감을 동시로 풀어냈다. 책 소개글에서 보여준

기행동시집이란 말이 딱 맞아 떨어진다.

작가의 눈이어서 그럴까. 내 눈에는 평범해보이던 사물들, 공간들이

작가를 통해 새롭게 태어나 의미를 부여받았다. 시인을 통해 부여받은 의미를

되새겨보고자 이 책을 들고 국토기행을 떠나도 좋을 듯 싶다.

가서 하나 하나 보고 읽고 시인이 느꼈던 느낌표를 함께 느껴보았으면...

책 후미에 일러두기를 통해 지역에 대한 설명을 덧붙임으로써

한 권의 좋은 여행안내책자가 되어주니...

이 책 한 권 들고 여행을 떠나도 좋을 것 같다...

사진과 글이 아이들에게 좋은 국토 안내서가 되어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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