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 뒹굴며 읽는 책 2
윌리엄 스타이그 글 그림, 이상경 옮김 / 다산기획 / 199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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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칼데콧상 수상작이다.

'치과의사 드소토 선생님'으로 유명한 윌리엄 스타이그의 책.

서양의 유명한 작가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느끼는 점. 무척이나 자유롭다.

대체 서양 작가들의 자유로운 발상과 필치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우리 나라 작가에게서는 찾기 어려운 무엇인가가 있는 듯 싶다.

내용은 매우 간단하다.

조약돌 모으기를 좋아하는 실베스터가 요술 조약돌을 주워서

집으로 가던 중 사자를 만나 놀라 실수로 자기를 바위로 바꿔버린다.

아들의 갑작스러운 실종으로 괴로워하던 실베스터의 엄마와 아빠는

딸기언덕으로 소풍을 갔다가 얼떨결에 실베스터에게 걸린 요술을 풀어주게 된다.

 

뜬금없는 내용이긴 하지만 생각거리를 남겨준다는 점에서

짧지만 강한 책이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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