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물인줄 알았는데..

플라워 오브 라이프 1
요시나가 후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4년 10월

주인공들이 남자 고교생이라기에 이번에도 Y나가 F미 특유의 Y물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왠걸~

화사한 학원물이었다. (물론 불륜 선생들이 나오긴 하지만..ㅋㅋ)

아.. 사랑스러운 캐릭터들.

특히 [사랑없이도 먹고살수...]에 나왔던 인물들과 겹쳐보여, 괜시리 웃음이 나왔다.

 토실토실 뽀사시한 그녀석은 장어집에피소드 그 분의 어린 시절을 보는 듯했고, 만화 매니아였던 그녀석은 어시로 동거하던 그녀석과 절묘하게 겹쳐졌다.

아.. 4권은 언제나오려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잠시 숨고르기

노다메 칸타빌레 17
토모코 니노미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7년 5월

 숨가쁘게 달려온 노다메와 치아키.

 17권은 새로운 도약을 위해(음악에서도, 사랑에서도) 잠시 숨고르기를 하는 듯 한 모습.

어리버리하게만 보였던 노다메가 어느틈에 훌쩍 자라있음을 깨닫게 하는 장면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과연 18권은 어떤 모습으로..

그리고 결말은 어디로...

에큐, 드디어 어른의 세계로 입문

칼바니아 이야기 10
토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6년 7월

 드디어 에큐가 공적으로도, 사적으로도 어른의 세계로 들어서게 됩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동일한 상황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재미나게 보여주는 10권.

 11권에서는 도대체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갈수록 흥미진진 하네요.

평범한 학생들의 평범하지 않은 사랑이야기 모음

회전은하 1
우미노 츠나미 지음 /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 2005년 12월

옴니버스형식의 학원물.

 평범한 학생들의 평범하지 않은 다채로운 사랑의 모습들이 펼쳐진다.

 특히 첫 에피소드에서는 친남매의 사랑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담담하고도 설득력있게 그려내 읽고난 후 한참동안 가슴에서 울림이 멈추질 않았다.

 계속 그 둘의 이야기가 이어지면 좋겠다는 바램은 다음 에피소드에서 첫 에피소드의 조연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면서 새로운 사랑에 대한 기대로 바뀌었다.

 에피소드의 주인공들이 서로 조금씩 연결되어 있는, 그렇지만 통속극처럼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얇은 인연의 끈으로 연결되어 있는 구조.  마치 6다리 건너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케빈베이컨의 법칙처럼 그런식으로 연결되어 있는 사람과 사람들의 이야기.

 맛있는 식사 후엔 배만큼이나 마음이 든든해지는 것 처럼

한권 한권 읽고 난 후 흡족한 기분이 드는 만화였다.

소장하고 싶은 만화!

 그림체가 권교정처럼 또박또박한 느낌이었다.

오랫동안 기다린 보람이 있군요

노다메 칸타빌레 15 (다용도BOX, 캐릭터북, 코믹 메모지 포함) - 박스 한정판
토모코 니노미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6년 9월

 노다메 칸타빌레 15권.

니노미야 토모코의 홈피에서 발매소식을 접하고, 한국엔 언제 오려나~ 하며 기다려 왔던 그 책이 캐릭터북과 함께 발매가 된다니!!

비록 자금의 압박이 두렵긴 하지만,

기다린 보람이 느껴지는 알찬 세트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