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랑말랑 따뜻한 일러스트처럼 가벼운 도쿄여행기. 훌쩍 책장을 넘겨 읽다보면 가까운 친구의 그림일기를 엿본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개인적으로는 일본에 대해 너무 열광적이거나, 혹은 동양이라 너무 뭉뚱그려 폄하하는 시선이 없었던 점이 좋았다. 그냥 보고 느낀, 그 도쿄의 모습 그 자체에 대한 한 일러스트 작가의 그림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