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그인 2004-11-19  

바뀐 이미지
그때 말한 게 이거군요. 음...보고싶은데... 근데, 왠지 죽음과 체스를 두고 있는 저 사람(누구죠?)이 바로 전의 비트겐슈타인의 이미지랑 왜 이렇게 비슷하게 느껴지는지...ㅎㅎ 앉은 자세도 그렇고..
 
 
쎈연필 2004-11-19 1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우 이름은 모르겠고(관심도 없고)요. 기사입니다. 십자군 귀환기사. 죽음으로 현현된 페스트 앞에서 실존의 가치를 묻는. 장 지오노의 <지붕 위의 기병>, 카뮈의 <페스트>와 맥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 수잔 손택은 페스트(질병)가 죽음으로 은유되는 고색창연한 수법에 대해서 비판적이더군요. 제가 본 서양중세 고딕풍을 재현한 영화 중에서 최고였습니다. 진중권의 <춤추는 죽음>을 읽고 나서 보면 좀더 재밌을 듯하네요. 꼭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