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우리 음식 - 음양이 조화된 한국의 전통음식, 국영문판 Korean-English edition
김규석 지음 / 미술문화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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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가치가 상당한 책이다
여러 가지 우리 음식에 대해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는 지식의 충족은 물론 이려니와
정말 많은 음식들이 소개되는데 그 조리법이 사진을 곁들여 자세하게 나와 있어 활용도도 상당하다
특별한 날 상차림도 다양하게 소개되고 있어 이 책 한 권이면 우리 음식에 관한 한 어느 정도는 충분하리라 생각된다


처음 시작은 일반 적인 우리가 매일 먹는 밥상 차리기를 소개한다
특별한 날 크게 많이 차려야 하는 상 차림이 아닌 늘 우리가 먹는 밥상을 소개하는 시작부터 맘에 들었다
사소하지만 정말 중요한 매일 매일 밥 먹는 일
자주 먹어 봤던 밥과 반찬도 책으로 다시 보니 새삼 대단해 보이기까지 한다
사진을 곁들인 레시피를 찬찬히 들여다 보다 보면 만들어 보고 싶다 어떤 맛일까 궁금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기회가 되면 직접 조리해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레시피가 꼼꼼하게 잘 되어 있어 도움이 많이 될 듯
문득 결혼하는 신부에게 선물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두 번째로 만날 음식은 떡과 한과이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은 그냥 있는 말이 아닌 거 같다
그 동안 봤던 떡과 한과도 있지만 그 보다 몰랐던 떡과 한과의 종류가 왜 이렇게 많은지
더구나 어쩜 하나 같이 먹기가 아까울 정도로 예쁜지 우리 음식에 대해 잘 몰랐던 게 다 부끄러워진다
특별한 날 만들어 가족과 친구와 연인과 함께하면 좋을 음식들이 한 가득 펼쳐진다

그 다음에 만날 음식은 이바지 음식이다
이바지 음식 하면 결혼 하고 바로 친정에서 시댁에 보내드리는 음식인 줄로만 알았는데 책을 보다 보니
며느리가 시댁의 특별한 날 선물(?)하는 음식을 통틀어 이바지 음식이라고 하는 거 같다
결혼 이바지부터, 세찬 이바지, 절찬 이바지, 시부모 생신과 회갑 이바지까지 있으니 말이다

마지막으로 만날 음식은 제대로 차린 상차림이다
어떤 날의 의미에 맞춘 상차림은 물론 그 상차림에 올릴 특별한 음식까지 다양하고 상세하고 소개되고 있다
특별한 날의 격식을 갖춘 상차림은 일단 어렵다는 생각부터 드는데
지혜로운 우리음식의 도움이라면 충분할 것 같다



책의 판형이 크고 두툼한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알차고 유용한 내용으로 가득한 '지혜로운 우리 음식'
하나 같이 사진으로만 봐도 정성이 가득한 게 느껴질 정도다
그 동안 몰랐던 우리 음식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을 뿐더러
실 생활에 활용도가 높다는 점에서 더욱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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