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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 트로스트
로날트 히파르트 지음, 안상임 옮김 / 북스토리 / 2008년 8월
절판
내가 먹어본 프랑스 요리가 대체 뭐가 있던가
아니 있기나 하던가
흠.. 급 우울해지려고 하는군ㅎㅎ
네덜란드 작가가 쓴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의 요리 이야기
주인공인 트로스트는 네덜란드의 유명한 요리사다
자신의 이름을 건 레스토랑을 경영하고 있으며
TV 요리토크쇼프로그램의 진행자이기도 하다
진행하는 쇼 스타알뤼렌의 촬영을 위해 매년 여름이면 프랑스의 고풍스런 성이자 레스토랑인 사세토로 떠난다
이번 여름도 예외는 아니어서
철학자와 여배우를 게스트로 스타알뤼렌 촬영을 위해 사세토 성에 모이게 되는데
한 여름의 프랑스 성이자 레스토랑에 모인 사람들
심상치가 않다
철학자와 여배우는 이른 아침에 한 방에 있는 것이 목격되고
파업사태로 식재료 조달은 불투명해진데다
프로스트의 오랜 라이벌인 사세토의 요리장 라뤼는 레스토랑의 재료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지경에 이른다
거기에 바람난 연인과의 해결되지 않은 문제
제작자의 어린 딸이 던지는 은근한 유혹까지
이런 트로스트 조심해
그러다 정말 미슐랭의 별은 날아가버릴지 몰라
이름도 생소한 프랑스 유럽 음식들을 -그것도 제대로 된
만나는 즐거움과
요리의 세계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들은 만나는 즐거움
무엇보다
네덜란드 작가의 작품은 처음인데 툭툭 치고 나오는 유머러스함이 읽는 이를 즐겁게 하는 매력적인 이야기
'요리사 트로스트'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