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초등 경제질문 100 - 문해력 사고력 표현력을 한번에
매일경제아카데미 지음 / 매경주니어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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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아이들에게 경제교육이 중요하다는 건 다들 아실거에요. 저희 어릴 때만해도 체계적으로 배우지 못했던 거 같은데.. 요즘 아이들은 경제를 배울 기회가 많은 것 같아요. 집에서도 경제 교육을 좀 해주고 싶은데 사실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이번에 매경주니어에서 출간된 "왜?초등경제 질문100"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머리말에 적혀 있는 내용이 너무 와닿아 마음이 갔던 책입니다.

"문제 속 정보를 읽고 생각하며 스스로 판단하는 연습이죠." "왜 그럴까를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찾던 그런 책이 틀림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배경지식으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왜? 무엇을? 어떨까? 라는 질문을 되뇌이며 생각하고 이해하는 것이야 말로 원하던 것이었으니까요.



이 책은 10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PART1 경제란 무엇을 말하는 걸까? (경제의 기초 개념)

PART2 돈은 어떻게 잘 모으고 쓸 수 있을까? (금융, 저축, 소비)

PART3 왜 어떤 사람은 자산을 불리고, 어떤 사람은 못할까? (투자, 자산관리)

PART4 사람들은 왜 일하고, 어떻게 돈을 벌까? (노동, 직업, 기업가정신)

PART5 어디서 돈이 오가고, 경쟁이 생길까? (시장과 경쟁)

PART6 정부는 언제 나서고, 왜 세금을 걷을까? (정부, 세금, 경제정책)

PART7 세상은 어떻게 하나의 시장이 되었을까? (무역, 세계화)

PART8 미래의 경제 발전은 무엇이 만들까? (기술, 혁신, 디지털경제)

PART9 왜 어떤 사람은 더 가난하고, 어떤 지역은 살기 좋을까? (사회적 가치, 빈부격차)

PART10 경제가 어디에나 숨어 있다면,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생활 속 경제 사례)

목차만 보더라도 세심하고 체계적으로 보입니다. 100개의 첫 제목은 모두 질문으로 되어 있습니다. 질문을 통해 아이들이 먼저 고민하고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내용은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경제용어가 생소할 수 있으니 경제용어와 개념도 따로 정리가 되어 있어 보기 편리합니다. 신문을 읽고 난 후 "오늘의 경제 퀴즈"를 통해 글의 핵심과 주제를 파악할 수 있게 했습니다. "쏙쏙 문제해설"은 제가 제일 마음에 든 부분인데요, 문제에 대한 해설을 자세히 해줘요. 그래서 이해가 잘 안되었던 부분을 다시 정리하고 갈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경제 생각 키우기"에서는 아이들이 스스로 경제 지식을 체크해 볼 수 있는 문제도 제시합니다. 아이에게만 맡기보다는 아이와 부모님이 함께 고민하며 이야기를 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이 책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경제 원리를 질문하고 생각하게함으로서 사고력과 이해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아이가 경제를 자연스럽게 익히며 이해할 수 있도록 잘 구성되어 있는 책입니다. 총 100day로 하루에 1day(2쪽)씩 부담스럽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토대로 뒷표지에 적혀 있는 금융 문해력, 비판적 사고력, 문제 해결능력, 자산관리 경제 감각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아이가 실생활에서도 이 내용들을 잘 적용해보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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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 어원 영단어 도감 입문 - 그림으로 하나하나 알기쉽게
시미즈 겐지 지음, 아케타라 시로메 그림 / 더북에듀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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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영단어를 외울 때 가장 효율적으로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은 따로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한건 그림과 어원인데요~ 어원으로 외우다 보면 정말 잊어버리는 단어가 현저히 적어지고 처음 보는 단어도 비슷하게 맞추게 되고 감이 좋아지는 것 같더라구요. 영어와 한글 매칭을 하며 외우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그림으로 영어를 외우는 것 또한 오랜 기억에 남기도 하구요. 그런데 이번에 입문! 그림으로 하나하나 알기 쉽게 중학 어원 영단어 도감을 만나게 되었어요. 제가 원하던 딱 그런 영단어집입니다. 그런데 예문까지 있어 아주~ 효율적인 영단어 학습이 되기도 하지요. 이 책은 교사 시절 기초부터 고급 단계까지 명확하고 독창적인 강의로 정평이 나 있었으며, 제자들에게는 '시미켄'이라는 애칭으로 큰 인기를 얻은 시미즈 겐지의 책이기도 합니다.


파트3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파트1원 접미사로 배우는 기초 영단어, 파트2는 13개의 접두사로 배우는 기초영단어, 파트3는 43개의 어근으로 넓히는 영단어350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su(b)-/up-이란 접두사를 펴볼게요. 축구 경기에서 교체 선수를 뜻하는 서브는 substitution에서 온 말로, '아래에서 대기하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sub는 소리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바뀌기도 하고 up으로 전환되어 쓰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접두사의 의미를 자세히 설명해주고 이해를 돕습니다. 단어를 예를 들어볼게요. submarine은 sub(아래에) marine(바다의)가 합해진 말입니다. 바다 아래에 있는 것! 그러니 submarine은 잠수함이라는 거지요^^ 연상이 팍팍 되지 않나요? 쉽게 외워집니다. 그림도 눈에 확 들어오네요. 이뿐만 아니에에요. . What a big submarine! 정말 큰 잠수함이다! 한글뜻까지 예시가 되어 있어요.


영어 외우는데 최상의 단어집이란 생각이 듭니다. 제목은 중학 어원 영단어 도감이지만 초등고학년이 봐도 이해가 잘 될 거 같아요^^ 쉬운 단어부터 어원으로 접하고 점점 단어를 확장해 나간다면 기억도 오래 남고 모르는 단어를 접했을 때 이 책에서 배운 토대로 단어를 유추할 수 있는 능력도 생길 것 같아요. 제가 원하던 그 책!! 저희 아이랑 저랑 같이 익혀 보려고 해요. !! 다음편이 있다면 구매해서 같이 볼 예정입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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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줄 말은 연습이 필요하다 - 세계 명시 필사책
김옥림 지음 / 정민미디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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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시작하는 마음으로 필사를 시작한다는 건 꽤 좋은 일 인 것 같아요. 우리나라 시같은 경우에는 필사를 좀 해봤는데 세계 명시를 필사하는 건 처음해보는데요, 시를 필사하다보면 잊고 지냈던 감정들이 되살아나기에 세상을 더 따뜻하게 바라 볼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이번에 만나게 된 "세계 명시 필사책: 그대에게 줄 말은 연습이 필요하다"는 총 2개로 구분되어 있어요. 1. 내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손끝으로 쓰는 우리의 시 2.내게로 와서 사랑이 되었다 펜 끝에 스며드는 세계의 시 이렇게 우리의 시와 세계의 시가 한 책에 같이 있습니다. 이 필사책의 특징이라고 하면 필사를 할 때 불편함을 최소화했다는 거에요. 책을 쫙쫙 필수 있게 만든 사철제본이거든요. 그래서 한페이지 한페이지가 새책을 펴는 느낌이 들정도에요.



이 책은 총 74편의 시가 담겨져 있습니다. 다양한 소재의 시들로 인해 필사를 하며 우리들의 마음을 다양한 감정으로 녹여들게 하는 시들입니다. 사실 시라는 게 아주 짧아 보이지만 한 줄 한 줄 음미하다보면 생각보다 많은 감정들과 여운이 지나가기에 느껴지는 감정들을 집중하다 보면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으로 다가오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시간들을 만들어줄 여러 시들을 하나의 책으로 만나 볼 수 있다니 마음이 시작부터 편안해집니다.

여러 시들을 엮은 분은 현재 시, 소설, 동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히 집필 활동을 하고 있는 김옥림작가입니다. 직접 글을 쓰시는 분이 엮은 책이기에 더욱 더 반가운 필사책이기도 합니다. 또 다른 책의 장점이라면 단순히 필사만을 위한 공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시인의 시 이야기"라고 해서 필사한 시에 대한 작가의 설명도 보태어 주어 필사 후 시를 깊게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저도 책을 받고 나서 천천히 필사를 시작했는데, 이 책에 담긴 시들을 음미하며 평온함 속에 나만의 시간을 갖고 힐링의 하루를 느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더라구요. 힐링되는 하루를 위해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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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장’s 관용어 365 김 원장’s 365
김수민 지음, 김민주 그림, 피터 빈트 감수 / 윌북주니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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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김원장's 골라줄게 영어책>은 제가 자주 보는 채널이에요. 김원장님의 꿀팀 전수들을 열심히 메모하고 아이에게 잘 적용하기위해 많은 노력도 한답니다. 그런데 이번에 윌북주니어에서 김원장님이 쓰신 "김 원장’s 관용어 365"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반가운 책이에요. 이유는! 요즘들어 제가 아이와 함께 숙어나 관용어를 따로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떤 책을 볼까 고민이었거든요. 그런데 딱 제가 원하는 캘린더 형식의 관용어 표현이 들어 있는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책상위에 탁상형 캘린더 처럼 세워 놓고 하루하루 넘겨가며 볼 수 있어요. 그래서 눈에 더 잘 들어와서 익히기 편리해진답니다. 이 일력에는 원서, 애니메이션, 게임, 팝송, 유튜브 영상 등 어린이들과 어른들이 자주 접하는 콘텐츠이자 실제 영어권 일상에서 흔히 쓰이는 핵심 표현들이 담겨져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Turn over a new leaf" "First come, first served" "Burn the midnight oil"같은 숙어들이에요. 하나를 자세히 보자면 Burn the midnight oil을 보자면, 전기가 없던 옛날 늦게까지 공부하거나 일을 하려면 등불을 켜야 했는데, 등불을 밝히며 열심히 공부하거나 일하는 모습에서 이표현이 생겼다고 합니다. 지금도 밤늦게까지 열심히 노력할 때 많이 사용하는 말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어디에서 이런 말이 왔는지 읽어 보면 왜 이런 말이 이런 뜻으로 쓰였는지 훨씬 이해가 잘 되더라구요. 비슷한 말로는 Burn the candle at both ends(밤낮없이 일하다), Cram for a test(시험공부를 벼락치기로 하다). Stay up late(늦게까지 깨어 있다)가 있습니다. 이렇게 세심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적혀 있어 깊이를 더합니다. 거기에다가! 간단한 회화가 해석과 함께 있어요! 이 손바닥만한 한 페이지에! 유용한 내용들이 다 있다니 매우 든든한 책입니다. 그냥 책으로는 잘 안 보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매일매일 한장 한장 넘기는 재미로 책상위에 놓고 익히다보면 금세 실력이 늘 것 같네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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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 전집 1 다시 읽는 우리 문학 2
이효석 지음 / 가람기획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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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 이름만 들어도 딱 떠오르는 메밀꽃 필 무렵! 학창 시절 교과서에서 배웠지만 아직도 메밀밭을 눈 앞에 있는 듯 그리던 그 아름다운 표현들을 잊을 수가 없다. 그런데 이번에 가람기획에서 나온 이효석 전집을 알게 되었다. 매우 반가운 소식!

이효석 전집은 1,2권으로 출간되었으며1권은 사회와 인간의 관계, 도시적 감수성, 새로운 문학적 실험을 보여주는 작품들로 구성되었으며, 2권에서는 순수와 서정의 세계가 정점에 이른 시기의 걸작들을 담았다. 내가 읽은 1권은 여인, 황야, 누구의 죄 등 총 42편이 실려 있다.

이 책을 읽기 전 이효석의 메밀꽃필무렵만 생각했기에 이효석 작가가 프로 문학의 동반작가라는 사실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 프로 문학이 창작을 할 수 없게 된 역사적 배경때문에 작가들은 방법론의 전환을 꾀할 수 밖에 없었고 그것이 바로 순수문학이었던 것이다. 책에 문학 평론가 김우종교수 말을 빌려오자면 '효석의 문학에는 역사가 존재하지 않고 사회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본격적으로 단편소설들을 읽기 전 김우종 교수의 글들을 보면 이 책을 읽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외에도 이효석의 사진들이 여러장 나오는데, 이 전집의 앞 표지에 적혀 있는 '순수와 서정의 작가 이효석 깊이 읽기'라는 말이 매우 잘 어울린다.



"비통의 눈물은 참회의 눈물로 변하였다. 반은 나의 죄라고 할까. 그러나 반은 누구의 죄인가?" p130 기우 중에서

"학수는 두 번 세 번 거듭 여남은 이 시를 읽었다. 읽을수록 알지 못할 위대한 흥이 솟아 나왔다. '아그네스'를 '금옥이'로 고쳤다가 다시 여러 가지 다른 것으로 고쳐 보았다. '동무'로 해 보았다. '이 땅'을 놓아 보았다. 나중에는 '세상'으로 고쳐 보았다. 그것이 무엇이라고 꼬집어 말할 수 없는 위대한 감격이 가슴속에 그득히 복받쳐 올라왔다."p225 약령기 중에서

"눈이 아물아물하고 입이 뒤바뀌어 수효가 틀려지면, 다시 목소리를 높여 처음ㅂ터 고쳐 세곤 하였다. 별 하나 나 하나, 별 두루 나 둘, 별 셋 나 셋...세는 동안에 중실은 제 몸이 스스로 별이 됨을 느꼈다"p407 산 중에서

1권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메밀꽃 필무렵은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1928년 대학 재학 중에 발표한 도시와 유령을 포함 발표 연대 순으로 작품을 담고 있다.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작품들이 많으니 오히려 이효석의 작품들을 알아가고 이해하며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 단편소설 모음집에는 이미 사라진 말이나 근거를 찾을 수 없는 말은 문맥에 맞도록 고치되 속어, 방언, 구어체는 원문을 그대로 살렸다. 그리고 뜻이 어려운 어휘들은 미주로 처리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에 어렵지 않게 구성되어 있다. 단편소설이기에 연대순으로 꼭 읽지 않아도 된다. 원하는 소설의 제목을 골라 그것으로 시작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김우종 교수의 평론은 꼭 읽고 책을 읽어 보길 추천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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