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그리기 놀이 - 혼자서도 쓱쓱 창의력이 쑥쑥
김민지 지음 / 예문아카이브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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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기에 자신없는 똥손 엄마들 주목하세요!^^

인물화를 그렸는데 피카소의 추상화가 떠오를 당신의 그림 솜씨를 일취월장 시켜줄 쉽고 재미있는 그림 그리기책이 여기 있어요~~

 

저는 그림을 감상하는 것은 정말 좋아하지만 그리는 것은 6살 아이보다도 약하답니다~

그래서 아이가 세상만물을 그려달라고 스케치북과 크레파스를 들고 올 때마다 식겁하곤 했어요.^^;

 

그러다 이 책을 만났는데 이거이거 완전 신세계입니다!

똥손인 저를 금손으로 만들어줬어요~ 단 1분만에요!^^

 

준비물은 스케치북, 크레파스, 그리고 이 책 <혼자서도 쓱쓱 창의력이 쑥쑥 그림 그리기 놀이>책만 있으면 됩니다!

아이 혼자서도 잘하는 참 쉬운 그림 그리기 비법이 무려 157가지나 수록되어 있어요~~

가족, 놀이터, 학교, 동물원, 여름방학, 숲속 산책, 시장, 탈 것, 생일파티, 날씨, 명절, 크리스마스, 우주 여행, 공룡 등 14개의 테마별 그림 그리기, 중간중간 색칠공부까지 할 수 있는 밑그림들이 그려져 있답니다~

 

그림 그리기의 효과와 그림 그리기 재료가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어요~

헬리콥터 좋아하는 아이가 책 보면서 단번에 그렸어요.^^

요즘 애정하는 주스와 감자튀김 그림도 척척!

귀여운 고슴도치와 버섯도 처음으로 그렸어요.^^

테마별로 그림 그리는 연습이 끝나고나면 마지막에는 색칠공부 시간이 따로 있어서 마음껏 색칠할 수 있어요!

 

매일 이렇게 아이랑 같이 연습하다보니 이젠 그림 그리는게 일상이 되었어요~ 우리 가족 사생대회도 열어보고, 그림 퀴즈로 게임도 하고 책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무궁무진해요~ 여러분도 그릴 수 있어요! 그림이라곤 저처럼 동그라미 밖에 못 그리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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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소나기 은빛 구름
박종원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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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게 전부는 아냐."

 

이 문장은 초입부터 글을 읽어내려가는 독자들에게 의문점을 남긴다.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라는 말이 주는 뉘앙스는 뭔가 진실이 은폐되거나 왜곡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것을 말이다. 주인공 김성빈의 아내가 자살했다. 예기치 못한 불행한 사고는 그를 두번 덮쳐온다. 딸의 죽음과 아내의 자살.

 

제목만 읽고 로맨틱 스릴러 장편소설이란 장르와 상반된 제목이 주는 아름답고 몽글몽글한 느낌을 상상했다간 큰코다친다. 초입부터 주인공 아내의 '자살'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가 진행된다. 성빈은 아내의 죽음에 의문을 가진다. 딸의 죽음으로 죄책감에 힘겨워하고 신경불안 증세는 보였지만 자살할 정도는 아니었다. 적어도 그에게는 그렇게 보였다. 어쩌면 그렇게 보이도록 한 것일지도 모른다.

 

갑자기 염장이가 손동작을 멈추고 고개를 들었다.

"표정을 보니 무엇인가 꼭 전할 말이 있는 것 같아. 이승에서 어떻게든 하고 싶은 말이 있었던 거지."

죽은자의 아득하고 무덤덤한 시선이었다.

 

이제야 염장이가 성빈을 일견하면서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은 의미를 나름대로 해석할 수 있었다. 다른 일에 집중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하나였다.

'나는 사실만 말해. 진실은 네가 알아봐.'

 

아내는 성빈이 마땅히 해야 할 숙제, 할 수밖에 없는 과제를 남겼다. 아내는 작가 지망생이었고 그녀의 미완성된 유작을 단행본으로 완성하고픈 성빈은 아내가 수집한 정보와 자료를 분석하고 딸과 아내의 죽음에 대한 연관성이나 관련성을 확인하려 한다. 빙그레 카바레가 등장하고 어떤 장소이며 무엇을 하는지 확인하기로 한다.

 

이후 그는 춤의 세계에 빠져들게 되고 익명으로 활동하는 춤꾼들과 교류하게 된다. 이 작품에서는 다양한 춤꾼들, 꽃뱀, 제비 등이 등장하고, 이들의 사랑과 범죄, 춤이 인생에 주는 의미 등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독자의 흥미를 유발하고 쥐락펴락하며 때로는 혼란을 때로는 스펙타클한 영화처럼 결말을 향해 몰고 간다.

 

'춤의 세계'가 생소한 이들에게조차 낯설지 않게 이 작품의 내용이 받아들여질 수 있는 건 작가의 촘촘하고 탄탄한 배경지식과 다양한 인물들의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을 대략 600여 페이지가 될 만큼의 방대한 양으로 풀어놓았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제목이 왜 <황금빛 소나기 은빛 구름>인지 내용을 읽고나면 이해하게 될 것이다. 굉장히 많은 공을 들여 쓰여진 작품임을 읽으면서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스릴러 영화를 나눠서 끊었다 보기를 반복하면 맥이 끊기듯이 여러번에 걸쳐서 읽으면 인물들의 감정선과 몰입도, 흡입력을 해칠 수 있기에 되도록이면 한번에 읽어나가면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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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Art & Classic 시리즈
루이스 캐럴 지음, 퍼엉 그림, 박혜원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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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캐럴의 고전문학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퍼엉 작가의 그림채로 재구성 되어 새롭게 탄생했다!

 

퍼엉은 네이버 그라폴리오에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라는 타이틀로 따뜻하고 공감 가득한 이야기를 연재한 작가다. 한 때 네이버 그라폴리오를 즐겨보다가 발견한 퍼엉 작가의 그림체가 낯설지 않았던건 그녀만의 스타일인 따뜻함과 편안함을 불러일으키는 색채와 그림체가 이번 작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고스란히 배어 있기 때문이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 그런지 몰라도 사실 앨리스의 모험보다 퍼엉 작가의 그림이 더욱 눈에 들어온다.^^; 여러번 생각나 꺼내어 읽게 만드는 마력을 가진 책이다! 여러 구도를 사용해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한다. 장면마다 어쩜 이렇게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게 그림을 그려놓았는지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그림을 보면 볼 수록 생동감이 느껴지고 마치 독자가 앨리스가 된 듯 만들어버리는 힘이 있다!

 

<더 킹*영원의 군주>라는 드라마를 몰랐었는데 나는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이 드라마 1회에 폐하(이민호)가 어린 소녀들을 앉혀놓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책을 읽어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게 바로 이 책이다! 그 장면을 보면서 마치 자식이 TV에 나온걸 본 것 같이 기쁜 마음을 주체할 수 없는 것은 나 뿐이었을까?

 

이 책은 정말 소장각이다! 너무너무 예뻐서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그림을 감상하며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뿐만 아니라 퍼엉 작가를 사랑하는 팬들이라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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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ys of Curating -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의 큐레이터 되기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 지음, 양지윤 옮김 / 아트북프레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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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직업에 대해 한창 고민하던 시기가 있었다. 그러다 '큐레이터'라는 직업을 알게 되었고 그 시절엔 무척 생소하고 뭔가 멋짐이 뿜뿜 느껴져서 머나먼 산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큐레이터는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재정 확보, 유물 관리, 자료 전시, 홍보 활동 등을 하는 이를 일컫는다. 그렇지만 이 책에서의 '큐레이터'는 박물관이나 미술관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동할 수 있음을 제시한다.

 

'큐레이팅'은 도시, 사람 그리고 세계를 통해 새로운 길을 여는 지도를 제작하는 것이다.

 

큐레이팅의 기본은 독립된 각각의 요소들을 연결하고, 서로 만날 수 있도록 네트워킹하는 것이다. 큐레이팅은 문화의 교류를 시도하는 것이다. (P9)

 

내가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던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사실 큐레이터 하면 떠오르는게 바로 '미술관, 박물관' 등이지만 큐레이팅이라는 말이 내포하는 의미가 위의 문장이라면 독서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작품을 안내하고 작품의 가치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독자들에게 전달해주는 역할을 하는게 독서 분야의 '큐레이터'의 역할이라 생각했다.

 

사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을 전공하고 어떤 과정을 이수해야하는지 잘 모르지만 왠지 이 책을 읽으면서 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알아보게 되었다.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는 <세계 미술계 파워 인물 100인>에서 큐레이터로서 처음으로 1위에 선정된 영향력 있는 큐레이터로, 열여섯 살의 어린 나이에 페터 피슐리와 다비드 바이스의 전시를 보고 큰 충격을 받은 후 이들에게 소개받은 많은 예술가들과 만나고 대화하며 큐레이터로서 성장했다고 한다. 그는 국가주의에 머물던 미술관의 컬렉션을 개혁하고, 관객 친화적인 전시 디자인을 새롭게 만들어 내며, 예술가들의 작업을 재해석했던 선구자들을 소개한다. 자신의 작은 부엌에서 만든 첫 전시에서부터 전시 공간과 전시 방식에서 기존의 전시 문법을 해체하고자 했다.

 

이 부분에서 나는 그가 여타 다른 큐레이터들과 다르게 독창적이고 실험정신이 강한 인물임을 알 수 있었다. 남들이 안된다고 말할 수도 있고 그런 아이디어는 전문적이지 못하다고 할 수도 있었을텐데 그는 개의치 않고 이런 모험들을 시도했고 성공적으로 이끌어냄으로써 그 스스로가 제도가 되었던 것이다.

 

어느 분야를 선호하든 그 분야의 큐레이터를 꿈꾼다면 이 책을 꼭 읽어봐얀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가 실천한 사례들을 통해 끊임없이 배우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극복해나갈 필요성을 배울 수 있다. 물론 그가 만나온 예술 분야 인물들과의 만남, 어떻게 전시를 열었는지 등의 과정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다소 생소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그 외에도 자신이 큐레이터가 되기까지 어떤 노력들을 했는지, 전시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어떤 방법을 활용하였는지, 예술 분야 외에도 다른 분야의 전시를 어떻게 성공적으로 이끌었는지 등이 나와있어 '큐레이터'가 되기 위한 구체적인 밑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을 읽을 당신도 독창적인 큐레이터가 될 수 있을거라 믿으며 그의 여정을 따라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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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멀 피플 아르테 오리지널 11
샐리 루니 지음, 김희용 옮김 / arte(아르테)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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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좋아하기 때문에

어떤 결정들을 내리고,

그러고 나면 삶 전체가 달라져.

재미있는 일이지."

 

이 문구가 소설의 내용을 대변하는 듯 하다.

노멀 피플. 사랑에 빠진 이들이 스페셜 피플이 아닌 노멀 피플이 되는 순간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북커버가 인상적이다.

반쯤 젖혀진 통조림 캔속의 두 남녀가 서로를 얼싸안고 있다.

천편일률적으로 공장에서 대량생산되어 나오는 통조림 캔은 특별하지 않다. 하지만 그 속의 둘, 메리앤과 코넬은 특별하다. 평범할 것이라 생각된 캔 속에 특별함이 숨어져 있음을 표현하려한 것일까? 심오하다.

 

주인공 메리앤과 코넬은 한 마을에서 나고 자라 같은 중학교를 다닌다. 메리앤은 변호사 어머니 덕에 부유한 삶을 누리리며 언제나 당당하고 공부도 잘하는 수재지만, 학교에서 친하게 지내는 친구 하나 없이 홀로 학교 생활을 한다. 코넬은 메리앤의 집에서 청소부 일을 하는 어머니를 데리러 하교길에 늘 메리앤의 집에 들를 정도로 어머니와 친밀하며, 학교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축구부까지 활동하는 등 원만한 학교 생활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동갑내기라는 점을 제외하곤 사회적 지위나 경제적 형편, 교우 관계 등이 너무도 상반된 삶을 살아간다.

 

모두들 메리앤을 심술궂고 오만하다고 여기지만 진실로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코넬 뿐이다. 둘은 함께 있을 때 종종 대화를 나누곤 했는데 이를 통해 메리앤과 코넬은 서로를 향한 묘한 끌림을 느낀다. 메리앤의 느닷없는 고백으로 둘은 비밀스러운 만남을 갖는다. 둘의 대화 속에서 여느 청소년들과 다를바 없이 순수한 마음에 동하기도 하지만 코넬은 학교에서 아웃사이더인 메리앤과의 교제가 친구들에게 들통날까봐 늘 노심초사하며 불안한 기색을 종종 보인다.

 

"그녀는 눈을 감으며 말했다. 너를 정말 좋아해.

음, 네가 다른 사람을 더 좋아하게 되면, 화가 날 거야.

아까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이야, 나는 행복하지 않을 거야. 알았어?"

 

졸업파티에서 코넬은 메리앤이 아닌 다른 여학생에게 파트너 신청을 하게 되고, 이에 상처받은 메리앤은 자퇴를 한다. 이후 둘은 대학교 어느 파티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하지만 이때는 상황이 역전되어 메리앤은 비슷한 계층의 친구들에게 둘러싸인 소위 '인싸'에다가 남자친구까지 있는 상태. 코넬은 그런 그녀가 이전과는 다른 모습에 조금은 어색하기도 하면서 그동안의 일들을 풀어나가려 한다. 다시 친구 사이로 돌아가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온전한 안식처임을 조금씩 깨닫게 되는데...

 

이 책의 저자인 샐리 루니는 밀레니얼 세대의 샐린저로 불릴만큼 미친 필력을 선보인다. 영국 BBC에서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시리즈를 올해 4월 말부터 방영하기 시작한다고 한다. 그만큼 이 작품은 밀레니얼 세대의 사랑을 기본 바탕에 두고, 사회계급과 인간의 실존적 불안 등의 주제를 다양한 상황과 전개를 통해 이 책의 주제가 왜 '노멀 피플'인지 생각해볼 수 있게 한다.

 

평범한듯 하면서도 결코 평범하지 않은 것이 사랑이듯, 사랑이 몽글몽글 샘솟다가 어느 순간 위태로움으로 자극을 주다 다시 끊어질 듯 멀어지다 이어지는 만남이 연이어 이어지는 순간들이 계속되어 단 한 순간도 지루할 틈이 없이 작품속에 빨려들어갈 만큼 작가의 필력이 압권이다. 드라마로도 방영된다고 하니 원작 소설과 대조해가며 보면 색다를 듯 하다. 원작 소설은 원작 소설대로 읽으면서 장면을 상상하는 맛이 있고, 드라마는 드라마대로 어떻게 각색되었는지 보는 맛이 있으니까!

 

"너는 나를 사랑해주었지.

그리고 마침내 평범하게 만들어주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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