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이 편해지는 생각수학 1-1 (2023년용) - 새교과서 완벽반영 시매쓰 생각수학 (2023년)
시매쓰수학연구소 지음 / 시매쓰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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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이 쉬워지는 생각수학>에서 아이 스스로 개념을 차근차근 다지고 이해했다면 보다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 응용력을 높이고 수학적 사고의 힘을 키우는 단계로 넘어가야겠죠? 그래서 이번에는 <유형이 편해지는 생각수학>을 살펴보았어요.


이 책도 <개념이 쉬워지는 생각수학>과 마찬가지로 9까지의 수, 여러 가지 모양, 덧셈과 뺄셈, 비교하기, 50까지의수의 내용이 담겨 있어요. 그 중 1단원을 예로 들어볼게요. 1단원의 내용은 1부터 9까지의 수, 수의 순서, 1 큰 수와 1 작은 수 / 0 알아보기, 두 수의 크기 비교 등이에요.


먼저 '개념을 꽉 잡아요' 파트에선 문제를 풀기 전 개념을 정리하면서 다져나가요. 개념 설명 옆에는 '생각 더하기!'라는 작은 코너가 있어 문제푸는 팁이나 보충 설명이 더해집니다.



'유형을 쏙 익혀요' 파트에선 쉬운 단답형 문제부터 서술형, 문장제 문제까지 나와 아이들이 어떠한 유형이든 생각을 끄집어내어 푸는 연습이 되도록 도와줍니다.



'실력을 팍 키워요' 파트에서는 유형별 문제와 각 유형별 문제 해결 전략이 소개되요. 아이들이 문제를 풀기 전, 한 번 더 전략을 머릿속에 그려보고 풀 수 있어 도움이 됩니다. 이 파트는 단순 문제 푸는 방식보다는 개념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으면 실수하거나 문제 풀기 시도조차 어려워 할 수 있을 문제들이 나와서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체크하고 점검할 수 있어요.


'단원평가'에서는 각 회분 20문제씩 풀어보며 총정리 할 수 있어요. 문제풀기에 자신있는 아이라면 시간을 정해놓고 시험보는 연습을 하면 좋을 듯 해요. 단원별 학습 성취를 평가하고, 수행평가, 학업성취도 평가 등 학교 시험에 맞는 문제, 최신 평가 경향의 서답형 문제로 구성되어 시험 환경도 제공해줄 수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북커버 안쪽에 '파워북'이 포함되어 있어요. '파워북'은 수학 역량 평가 문제, 창의 융합형 문제, 풍부한 서술형 문제 문제를 푸는 수준을 넘는 문제 만들기 등이 담겨 있어요. 문제 수준이 높아서 저는 <유형이 편해지는 생각수학> 완권 후 풀려보려 해요.



 <개념이 쉬워지는 생각수학>으로 개념을 다잡고 <유형이 편해지는 생각수학>으로 문제 해결 능력 및 응용력을 키워볼 수 있어 든든합니다. 첫 교과수학 문제집을 찾으신다면 이 책을 추천해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체험하고 작성한 솔직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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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개념이 쉬워지는 + 유형이 편해지는 생각수학 1-1 - 전2권 (2023년용) 시매쓰 생각수학 (2023년)
시매쓰수학연구소 엮음 / 시매쓰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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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특히 초등 입학을 앞둔 아이가 쉽고 재밌게 풀 수 있는 수학 문제집은 뭐가 있을까 고민 많으시죠? 1, 2, 3, 4, 5 손가락으로 숫자 세면서 놀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10까지 가르기 모으기를 연습하고 두자릿수 덧셈 뺄셈을 하는 시기까지 왔네요. 시중에는 너무도 세분화된, 다양한 문제집들이 쏟아져 나와 무엇을 선택해얄지 갈피를 못잡고 남들이 좋다니까, 남들이 하고 있으니까 사고력 수학, 연산, 도형, 문장제 수학 등 이것저것 다 사서 풀리기 시작했답니다. 그런데 아무리 매일 한 장, 두 장씩만 푼다고 해도 다양한 문제집을 풀리다보니 아이가 너무 힘들어 했어요. 학교 가기 전부터, 수업 듣기 전부터 이러다 수학에 질려할까 싶어 최대한 권수를 줄여서 풀렸지만, 마음 한켠에는 '이거 잘하고 있는건가, 이게 맞는건가, 부족한 부분이 생기는 건 아닌가?'라는 걱정이 늘 해소되지 않았어요.


그러던 찰나에 '교과수학'을 알게 되었어요. 말 그대로 교과서를 바탕으로 다양한 문제의 유형들이 책 한 권에 담겨 있는 문제집이에요. 아이가 처음으로 풀게 된 교과수학 문제집은 바로 <개념이 쉬워지는 생각수학>, <유형이 편해지는 생각수학>이에요. 이 문제집을 찬찬히 훑어보고 마음에 들었던 몇 가지를 알려드릴게요. 문제집 선정시 참고하세요.


이 책은 9까지의 수, 여러 가지 모양, 덧셈과 뺄셈, 비교하기, 50까지의 수의 내용이 담겨 있어요. 그 중 1단원을 예로 들어볼게요. 1단원의 내용은 5까지의 수, 9까지의 수, 수의 순서 알아보기, 1 큰 수와 1 작은 수, 두 수의 크기 비교 등이에요. 


먼저 '생각열기' 파트에선 재미난 동화를 읽으면서 공부할 핵심 내용을 찾아 아이의 흥미를 이끌어요. 



'개념꿀꺽' 파트에선 1~5까지, 1~9까지의 수를 쓰고 읽는 방법이 소개되고 이와 관련된 다양한 문제를 만날 수 있어요. 이 부분이 정말 맘에 든 이유는 아이가 수를 충분히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게 반복하되 지루하지 않게끔 재미난 문제들을 풀 수 있어서에요. 동그라미도 그려보고 숫자도 써보고, 한글로 읽는 법도 써보면서 눈으로 한 번, 손으로 한 번 익혀가는 것이죠. 



이 활동이 끝나면 '확인하기' 파트에서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정말 꼭 알아야 하는 문제는 중요!, 방심할 수 있는 문제는 '주의', 문장을 만들어 답을 써보는 '서술' 등이 표기되어 있어 나중에 복습할 때 이 부분을 한 번 더 눈여겨 풀 수 있어요. 



그 다음 '개념통 정리하기'에서는 개념과 원리가 이미지화 되어 한 눈에 정리할 수 있어요.



 '수힘팡! 핵심 역량 키우기'에서 수학 교과에서 강조하는 5대 핵심 역량(문제 해결, 추론, 창의 융합, 의사소통, 정보 처리)을 키울 수 있는 문제를 풀어봅니다. 



마지막으로 '평가하기'에서 주어진 시간 40분 동안 20문제를 풀어보며 한 단원을 스스로 체크하게 되요.




다양한 분야의 문제집을 풀리는 것도 좋지만 먼저 교과수학 문제집을 통해 개념 이해 및 문제 풀이 후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으면 그와 관련된 문제집을 서브로 풀려도 괜찮았을 것 같아요. <개념이 쉬워지는 생각수학>으로 먼저 개념을 다지고 <유형이 편해지는 생각수학>으로 응용력을 키워도 좋을 듯 하구요. 이제 한글을 막 뗀 아이가 스스로 개념을 익히고 풀기에 문제량이 적당하고 난이도가 들쑥날쑥하지 않아 아이도 다른 문제집보다 이 문제집을 더 챙겨서 풀었기에 첫 교과수학 문제집으로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체험하고 작성한 솔직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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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을 만났어 - 2021년 문학나눔 도서 선정 그림책 숲 23
휘민 지음, 최정인 그림 / 브와포레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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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과 동시집의 만남"


시집은 어른을 위한 언어의 마술책, 동시집은 어린이를 위한 언어의 노래책이란 생각으로 시집을 찾아 읽곤 했어요. 시집엔 인생의 희노애락이 담겨 있고 소설과는 또다른 읽는 재미를 선사하죠. 정제된 언어로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힘이 내포되어 있어 읽다보면 미소가 피어나고 눈물이 새어나오는 경험도 할 수 있죠. 언젠가 우리 아이들도 시집을 읽으며 내가 느끼는 감정들을 경험하는 순간이 오면 좋겠다 늘 생각했어요.


이번에 만난 <기린을 만났어> 그림책 동시집은 저의 이런 마음을 충족시켜준 동시집이에요. 총 4부로 나뉘어져 있고 그 안에 자연, 가족, 동물, 친구, 일상 등 우리의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친근한 소재로 아이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시구가 가득 담겨 있어요. 동심을 일깨워주는 인상적인 표현들이 읽으면 읽을수록 어린 시절로 돌아가게 하는 매력이 있어 읽을 때마다 장면을 상상하게 만드네요.


천둥번개치는 요란한 하늘을 가리켜 '으르렁으르렁 목청껏 소리를 내지른다', 먹구름 잔뜩낀 비내리는 하늘을 '검은 물소 떼를 몰고 하늘을 내달리는'으로 표현한 부분이 시를 읽으면서 장면을 연상케 해 상상력을 자극하죠. 


쾅!하고 닫힌 문소리에 화들짝 놀란 엄마가 문 살살 닫고 다니라고 잔소리 할 때 내 마음도 쿵!하고 닫힌다는 표현은 아이가 가끔씩 했던 말이라 깜짝 놀랬지요. 이 부분에서 그동안 억울했던 아이의 마음도 확인할 수 있었구요.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시 <배추아줌마>. 이 동시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이자 이 세상 아이를 지켜주고픈 모든 어른들의 마음이 아닐까 합니다. 


<일 인분>이란 시도 읽는 재미를 더했지요. 이제는 한뼘 성장해 더 이상 동생과 짜장면 일 인분을 나눠먹지 않아도 된다는게, 그런 상황을 이렇게 짧은 동시로 표현 가능하다는게 신기할 따름이에요. 


아주 소소한 일상, 자연환경, 감정 등 모든 것들을 이렇게 언어로 묘사할 수 있다는 것을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을 때 함께 읽어보고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참 매력적인 그림책 동시집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마지막으로 이 그림책 동시집의 독특한 점은 기존의 책들과는 다르게 목차가 맨 뒤에 있고 페이지가 기재되어 있지 않아 한 점의 화폭에 시를 온전히 다 담아놓은 작품으로 여겨져요. 아이는 아이대로 어른은 어른대로 시와 그림의 어루러짐을 즐길 수 있으니 평생 소장가치 있는 작품집이라 추천하고 싶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솔직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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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 빵집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5
우시쿠보 료타 지음, 황진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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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이라는 단어는 듣기만 해도 달콤하고, 배부르고, 따끈따끈한 갓구운 빵의 이미지가 연상되죠. 빵을 사랑하는 저로서는 빵집은 참새방앗간처럼 드나드는 곳인데 이런 빵집을 주제로 한 그림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이번에 만난 책은 바로 우시쿠보 료타 작가의 '판다 빵집'입니다.

판다 빵집에는 매주 요일별로 각양각색의 맛있는 빵이 나온답니다. 멜론빵, 엉덩이빵, 단팥빵, 카레빵, 바게뜨빵 등 이름만 들어도 군침이 돌지요?^^ 숲속 친구들은 매일 빵집에 모여 자신의 취향에 맞는 빵을 사가요. 아빠, 엄마는 열심히 빵을 만들어 팔고 아이 판다들은 엄마 아빠를 도와 빵도 만들고 나르는 것을 함께해요.^^ 아이들과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부분 중 하나가 이 장면이에요. 협동에 대해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와~ 온가족이 다함께 빵도 만들고 진열도 하네~ 재미있겠다~"라며 한번씩 짚어서 설명해주면 아이도 장면을 머릿속에 그리며 협동에 대해 생각할 수 있죠.^^

판다 빵집은 목요일에 쉬어요. 이 날은 온가족이 모여 함께 점심을 먹어요. 이 장면을 보고 있으면 한가로운 조금은 나른한 정오의 풍경이 그려져요. 옹기종기 모여 음식을 나눠먹고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일상의 소소한 재미가 느껴지죠.^^ 하품하는 아기 판다의 모습도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죠?

일요일에는 파티가 열려요. 숲속 친구들은 비밀의 빵이 무엇일까 무척 궁금해하네요. 그 사이 판다 가족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비밀스럽고 먹음직스러울 맛있는 빵을 굽고 있겠죠?^^ 이 장면에서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빵들을 말하며 자신이 판다라면 그 빵을 만들거라고 하네요. 과연 어떤 빵이 만들어졌을까요? 정답은 다음 장에 나오니 궁금하신 분들은 꼭 읽어보시길 바라요.^^

선명한 색상과 그림체가 섬세하고 아기자기해서 보는 재미가 있고 여러 종류의 빵이 실제 빵처럼 정교하게 그려져 있어 상상하는 재미가 있답니다. 아이들도 재밌게 읽을 수 있지만 어른들도 소소하고 몽글몽글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에요. 마음이 따뜻해지는 <판다 빵집>에 모두모두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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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너무 애쓰지 말라
도선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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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마음이 곤궁한 시기에는 그 어떤 것도 손에 잡히질 않는다. 한순간 타오르다 사그러든 불꽃처럼 열정을 소진해 마냥 널부러지고 싶은, 정말이지 아무것도 생각지도 행하지도 않고싶은 이 순간에 이 시집의 제목이 두 눈을 사로잡는다. 너무 애쓰지 말라...

 

시 한 편 한 편이 처절한 삶속에서 우러나온 듯 하다. 누군가에 속을 털어놓는 것조차 남은 에너지를 쏟아붓는 것 같아 스스로 마음을 다독이며 살아가는 이 순간에, 찬찬히 마음을 들여다보고 재정비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책을 읽는 시간, 특히 시를 읽는 시간이라 생각한다. 도선 작가의 시집 <그대, 너무 애쓰지 말라>는 나지막히 들려오는 라디오의 음악소리 같은 시들이 담겨 있다. 억지로 감성을 쥐어짜지 않는 잔잔함과 여운이 남는 시집이라 두고두고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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