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운좋게 혜민스님과 만날수 있는 이벤트에 당첨이 되었다.

안국역에 있는 2층카페에서 30~40명 인원으로 만날수 있었다.

우선 이런 이벤트를 열어주신 알라딘과, 혜민스님께 정말 감사드린다.

 

혜민스님이 도착하기전에 작은 이벤트를 해서, 생각지도 못하게 에코백을 받을수도 있었다.

 

딱 약속된 시간이 맞춰서 나타나주신 혜민스님!

티비에서 보던 모습과 정말 똑같으셨다. 가까이서 마주한적은 처음이지만

말씀하시는 내내, 유쾌하시고 긍정적인 기운이 느껴졌다.

 

행사장 위치를 자세히 모르고 출발하셨는데, 딱 도착전에 핸드폰전원이 나가서

늦을까봐 걱정이셨다고 했는데 정말 정시에 도착하셔서 다행이라고 하셨다. ㅎㅎ

 

처음에는 혜민스님께서 근래에 드셨던 생각들을 말씀을 해주셨는데? 기억이 자세히 나지 않아 아쉽다

그리고 모여있는 사람들에게 질문을 받으시면서 답변을 해주셨다.

 

Q 혜민스님의 어떻게 좋은 글들을 쓰시게 되시는지? 그생각들을 어떻게 깨달으시는지?

  - 평소에는 그냥 살다가, 불편하거나 괴로워지는 순간이 있다. 그때 딱 한걸음 떨어져서, 제 3자의 입장에서 바라본다.

    예를 들어 새 운동화를 샀는데, 속에는  조그만 모래알이 있어서 엄청 불편했다.

    겉으로 남들이  봤을때는 아무문제 없이 보이지만,자기 입장에서는 불편할수 있다. 모두만 아는 자기만의 아픔이 있다.

 

Q  이책을  어떤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셔서, 글을 쓰셨는지? 아니면 어떤사람이 이책을 읽으면 좋을것 같은지?

  - 말을 잘못하는 사람이다. 처음에 트위터를 쓰게된 이유가 외로웠기 때문이다. 해외에 있으면서 계속 영어만 쓰게되었다.

    우리말을 쓰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저의 일상생활을 적었는데 아무도 관심이 없었다. '다른 사람은 나에 대해서      그다지 관심이 없구나' 깨달았다. 그후  저에게 질문을 하는분이 몇분 계셨는데, 그 질문에 대답을 해주게 됐다.          

     글이  이사람한테 도움이 될까? 라는 관점에서 쓰게됐다. 현장에서 나오는 질문이기 때문에, 내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야 겠다는 종교인의 마음으로 실천하고 싶었다. 나도 모르게 힘들어 하는 사람들 소리가 들린다.

     그 사람을 위해서 쓰는것이다.용기편에 보면, 젊은분들이 자기가 주인공이되서 살라는 글이 있어요. 그런글 같은 경우        에 는 그러지 못한 젊은이를  만났다.그 사람을 위해서 글을 쓰게 됐다. 내 말이 상대방의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으면 하는 관점에서 쓰게된다.  

 

Q  마음치유학교에서 치유를 하고 계신데,마음을 내려놓고 인정하라는 말씀은 이해되지만 그때는 이해가 되지만

   자기 스스로 치유하기 위한 에너지를 어떻게 계속 받을수 있을까요?

 

 -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으면, 치유가 안됩니다. 살아야되는 방향을 제시해주지만, 행동을 변화할수는 없다.

   내가 살아왔던 패턴으로 살지, 내생각되로 내가원하는 욕망으로 살수 없다.

나를 바꾼다는것은 내습관과 버릇을 버리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화가 일어나거나, 한발자국 떨어져 생각하거나 명상을 한다. 습관이 변해야 인생이 바뀐다.

   몸과 자연과 사람과의 관계를 회복한다. 내가 있지만 몸을 달고 산다. 몸과 나와 연결감을 직접으로 못느낀다.

   몸은 그냥 있는것이다. 우리가 행복할때 몸과 마음의 연결감을 느낄때다. 자연과의 연결감을 회복해야 한다.

   사람과의 연결감이 가장 중요하다 거의 모든 정신적인 문제는 단절감에서 온다. 현대시대에서 더욱더 많이 느낀다.

   옛날시대에는 사돈의 팔촌까지 가족이었다. 요즘에는 자주 보는 가족이 범위가 좁아졌다 점점 1인가족이 늘어나고 있다.

   페쇄된 공간에서 살며 단절의 극단으로 가고있다. 혼자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우울하다. 관계의 회복이 중요하다.

 우리는 연결감을 느낄떄 살아있는것을 느끼고 행복해 한다.

 

         

  

   혜민스님말씀을 그대로 전하지는 못해서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 .스님께저 먼저 사진도 찍자고 해주시고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시는 모습에 참 많이 배웠다. 유쾌하시고 먼저 다가가  마음으로 안아 주실수 있는 혜민스님!

   만나게 되서 너무 영광스러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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