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16일 오후 7시 30분 하상욱을 접하는 기회가 되었다.
조기 퇴근 후 저녁도 거른 채 홍대로 달려갔다.
짤막하지만 인상깊은 시?아닌 시들로 SNS를 섭렵했던 하상욱 시인.
공감이 가는 이야기들로만 짜내어진 그의 책.
이번 시밤도 기대가 되었기에 북콘서트 당첨이라는 문자가 왔을 떄 정말 기뻤다.
이른 시간부터 사람들이 와 있었나보다 홍대 레진 코믹스 브이홀에 가득찬 사람들~
7시 경 도착하여서 앉은 자리 B19,B20 7시 입장이라고 해서 일찍온게 아닐까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였다.
그렇게 10cm의 노래도 들리고 달달한 노래도 들리고 그러다 7시 30분 경 무렵 하상욱시인님 등장!!
환호성이 환호성이 팬클럽에서 온 줄 알았다.
그 날 인스타**에 하상욱시인님이 유아인이 팔로우 한 남자라며 글 올렸는데
오자마자 저 이야기 할 떄 빵 터졌다 ㅋㅋㅋㅋㅋㅋ역시 유쾌하신 분이다.
여기 저기서 사진 찍으니까 포토타임가지자는 하상욱님 멋진 포즈 감사합니다.
같은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소속사 프렌이라는 옥상달빛 옥상달빛
하상욱 신간인 시밤 몇 구절 읽어 주는데 정말 달달하면서도 슬프면서도..
노래도 정말 좋았다. '수고했어 오늘도' 뭔가 치유되는 느낌이랄까..
책도 읽어주고 시팔이님과 토크쇼까지!! 그쵸 연애는 져주는게 이기는 겁니다. 연기가 필요해요.
많은 걸 배워가는 느낌.
질의응답시간
노래 3곡을 가지고 나오셨다..회사는 가야지와 축의금을 뛰어넘는
노래가 더 나오길 바라며
여러가지 질문에 답도 해주시고 때론 빵빵터지게 때론 감성적이게..멋지다
전송을 누를까 마음을 눌러야겠지..
마지막에 싸인도 받고 사진도 찍고
><
진짜 두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를만큼
재미있었다.
하상욱님의 연애 스토리와 메이크업화장품 관련
ㅋㅋ
미샤 비비 21호와 아이오페 포맨!!! 강추하신 맥 브러쉬
패션은 에이 비 씨 디로 나뉜다고 ㅋㅋㅋ
오늘은 흰색으로 포인트 4개 준거라던 패피님
이렇게 시인과의 자리를 마련해준 알라딘과 출판사인 예담
매직스트로베리 사운드에 모두 감사하다.
이날 하루만큼은 머릿 속 잡생각도 생각나지 않을만큼 유쾌하고
의미있는 하루였다.
앞으로 이런 기회를 많이 접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