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에 살면서도 한양도성에 대한 무지와 무관심으로 둘러보지 못했던길...마침 알라딘 문화초청으로 잘 다녀왔어요 5월3일 오후 3시 보슬비가 조금씩 내리는 길...역사와 문화 우리것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지신 저자와의 직접 대화는 너무나 즐거웠습니다.책과 함께 길동무가 되어주신 작가 유영호님에게 다시 감사드립니다...

비가 보슬보슬내렸지만 며칠동안 더웠던 것 생각하면 걷는데 덥지않고 관광코스인데도 비덕분에 한가하게 돌아볼수 있엇습니다.역사박물관에서 출발해 돈의문터 홍난파가옥 인왕산 성곽 둘레길을 돌아보고 윤동주 문학관과 최규식 경무관 동상앞에서 김신조 사건이 있고난후 안보를 위해 세검정 주변이 개발된 이야기 등등을 듣고 내려오면서 무궁화 동산을 둘러보았습니다.대통령의 안가가 있던 자리 박정희 대통령이 돌아가신 자리라고 생각하니 여느 일반공원과는 다르게 보였습니다.

길건너 청와대 끝자락도 보이고 육상궁이 모셔져 있는 사당도 눈앞에 보였습니다.비가와서 인왕산을 오르지 않은 까닭에 종로 시내도 돌아볼수 있었습니다.옛 선희궁터가 남아있는 100년 전통이 있는 농학교와 맹학교,건축학 개론 촬영지와 이상의 집, 통인시장 그리고 조선시대에는 왕족이 살았고 일제시대에는 친일파들이 많이 살았을만큼 자연경관이 좋고 도심 한가운데서 역설적으로 전원을 느끼게 해주는 서울 종로.왕권이 상징 성곽길을 돌아보며 아는만큼 보이고 보이는만큼 느끼고 느끼는 만큼 사랑한다라는 말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드라마에서 본것 같고 어디서 들었던 이야기인데...하며 이해가 미천했는데 아무래도 책을 다시 한번 정독해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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