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를 그리는 천체물리학자가 꿈인 진우군이 드디어 남동윤 만화 작가님을 만났어요.

단순히 책 설명만 하시거나 너무 과장되지도 않게 평소에 책을 쓰기 위해서 자료 수집을 하는 모습이며,

인물 하나 하나를 탄생시키기까지 얼마나 많은 관찰력이 필요한지도 알게 해주셨어요.

그 덕에 저희 아이는 당장 집에 와서는 아이디어 수첩을 만들었답니다.

어릴 적 아이디어가 지금의 작가님의 이야기를 풍부하게 만들었다는 말을 듣고는 바로 실천한 거에요.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니까 반갑기도 했지만 부끄러워해서 만화를 그리고는 뒤집어 놓기도 하고,

그 쑥스러움 조차도. 자기자신은 작가님의 조금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닯은 거 같다면서 좋아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자기 자신의 웃는 얼굴을 그려보는 시간, 그리고 한명 한명 정성스럽게 싸인해 주시는 모습...

그리고 이쁜 여학생의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모습...

모두 좋았습니다. 물론 책도 좋았구요. 개똥이네서 간혹 보기는 했지만요.

역시나 직접 만나뵈니 엄마인 저도 좋네요...아이의 꿈이 한뼘 자랄 수 있게 해주신 작가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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