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화님의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을 읽은 이후로 항상 인도 여행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인디아 블로그를 보게 되면서 정말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처음부터 중반까지는 정말 쉴새없이 웃기더니, 중반 이후부터는 인도로 여행온 두 남자의 내면의 이야기가 

드러나면서 연극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떠나버린 사랑을 찾으러 온 남자, 그리고 떠나버린 사랑을 잊기 위해 온 남자.  

어쩌면 정말 안어울릴것 같은 두 남자지만  극 중 등장인물이 말한대로,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던 고민의 실타래를 

풀어 나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웃고 이야기하고 공감하면서 서로 소중한 인연을 만드는 모습이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이 연극을 보니 인도로 여행을 가고 싶다는 마음이 정말 강하게 생겼습니다. 그건 어쩌면 내 마음속에도 풀리지 않는 

고민의 실타래가 존재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정말 시원하게 웃기지만, 한편으론 진지한 이 연극은 누구에게라도 추천해 주고 싶을정도로 훌륭한 연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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