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은 살아있다 - 꼭두랑 놀자
2011.7.29 (금) 오후 12시 30분 공연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5층 공연장
여름 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나선 길...
며칠간 내린 폭우가 그치고 날이 맑게 개이고 더워
조금은 끈적거렸지만 공연장 로비에 들어선 순간
어찌나 시원하던 지...
색동저고리를 입은 꼭두가 로비에서 아이들을 모아
입장하는 걸 보며 즐겁게 놀다오라고 말했는데
1시간여의 시간이 흐린 뒤 만난 우리 아이들 모습에선
흥겨움이 가득 묻어났습니다...
할머니랑 4명의 꼭두와 나쁜 귀신이 등장해서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데 게임도 하고 꼭두도 만들고
다같이 나쁜 귀신을 물리치기 위해 지킴이 꼭두를 응원했는데
넘넘 재밌었다며 또 보러오자고 하더군요...
우리네 정서에 알맞은 좋은 내용으로 아이들에게
우리의 것에 대한 자긍심을 일깨우고 알아갈 기회를
주셔서 고맙습니다..